<<8월 19일 월요일>>
나는 오늘 대단한 진전을 이뤘습니다.
그건 내가 이제 막
내 자신의 친구가 되기 시작한 것입니다.
내 마음이 스스로에게 우호적이지 않고는
나는 절대 모든 인류의 친구가 될 수 없습니다.
내가 내 자신을 사랑하지 않고서는
인생이 내게 미소를 보내주지 않습니다.
자기 자신에게 우호적이지 못한 사람들은
인생에 대해서도 비관적인 해석을 곧잘 내립니다.
자기 자신을 믿지 않는 사람들은
더없이 완벽한 환경에서도
걱정 근심과 친구하느라 노심초사합니다.
내가 내 자신의 든든한 친구가 되어주지 않고서는
인생이 즐거워지지 않습니다.
네...
믿음직한 친구와 함께 시작하는 한주일입니다.
무엇보다 이 친구는 언제나
내편이라는게 마음을 든든하게 하죠.
내 자신의 친구가 되어주기!!
그런 긍정적인 자세가 즐거운 인생을 만듭니다.
자~~ 8월 19일 월요일입니다.
배철수의 음악캠픕니다.
첫곡은
영국밴드 Jesus Jones의 Right Here Right Now를 들었고
조지 벤슨의 Give me the night을 듣고 난뒤에는
스튜디오 안이
아저씨 생일을 축하하며
청취자들이 보내준
축하의 꽃다발과 화환... 선물들로 가득해
너무 향기롭고 좋다는 자랑??을 하시는군요.
으~~~음 당연한 거죠?
그런데...
이를 시기질투하는 방송국의 몇몇사람들은
아/니 음악캠프에도 이런것들이 오냐?며
아주 의외라는 놀라움의 반응을 보였다던데...
흠~~
이런 쓰잘데없는 부러움의 말들을
단번에 일축시키는 아저씨의 한마디
"하~~이눔의 인기는 식을줄을 몰라... "^^
(사실은 미모의 김현경 피디님의
유쾌/상쾌/통쾌....한
지당하신 말씀 이였답니다.)
그리고
이어서
브리트니 스피어스의 I love Rock'n' roll
REM 의 Losing my religion
테리깁스의 Somebody's knockin'
다이앤 슈어와 비비킹
두 멋쟁이 어르신의 You don't know me
카모도스의 Still
린다론스테드와 아론네빌 의 I don't know much
비지스의 I started a joke
카자구구의 Too shy 까지
오늘 음악은
대체적으로
슬프거나 우울한 이들의
마음을 쓰다듬어주는 느낌의 곡들로 가득이로더군요.
특히나
3부 첫곡으로 들은
레디오 헤드의 Paranoid Android.......는
으악............
아저씨는 영화 오아시스를 본 것 같은
그런 느낌이라고 하셨지만
저 개인적으로는
하루온종일 쫄딱 굶을수 밖에 없었던 제가
간신히
아저씨 음성 들으면서
식욕을 되찾으려던 순간...
다시금
저 심연의 어딘가로 가라앉게 하며...
밥 숟가락을 놓게 하질 않나..........말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