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 전국적인 폭설로
일정이 취소 되어
2주만에 길동무님들을 뵈니
더 반가웠습니다
짧은 코스를 조정하느라
2구간을 이어 걸으니 20키로 이상을 걸었습니다.
하얀 하우스가 가득한 김제평야 들길
하우스 안을 들여다 보니 감자 꽃이 피려고 한창입니다
숲속길 갈대밭길 방조재길 마을길
20키로를 쉬지도 않고
걸어가시는 울 님들!!!
너무 너무 대단하십니다.
우리나라는 산길만 있는 줄 알았는데 요레 넓고 넖은 들도 있다는 것을
서해랑길에서 체험합니다
전망대에서 바라본
만경강의 아름다운 갈대밭과 습지들
오래 오래 바라 보지 못하고
스치는 바람결로 걸음을 재촉 해야해서 조금은 아쉬웠습니다
오늘 하루도
성공했고 행복만땅입니다.
따뜻한 침대에서 포근한 행복!!!
꿀 잠을 잤습니다♡
올 봄에 짱! 하고 나타날 햇감자가 크고 있어요
감자도 하우스 재배를 하네요
물위에 옥잠화인줄~~
배경으로 잡았는데
가까이 가보니 배추시래기들이었답니다
하늘은 너무 아름답고
이 지점에서 산길로 올라가야 하는데
식당 찿아가느라 도로길로 걸어 갔습니다
13키로 지점에서 찾아낸 맛집 게장정식
1인당 15천원 너무 맛있었습니다
생일 선물로 인숙님이 사주셨습니다
첫댓글 걸으며 느낄수 있는 소소한 행복
새싹이 돋아나듯 추억들도 차근차근 쌓여갑니다.
올도 좋은기로 홧팅!
네~ 솜사탕님^^
요레 요레 쌓인 추억들
어느날
문득
꺼내보면 또 행복해지겠죠~^^
올도 행복 만땅 하세요~^^
말씀대로 우리나라에서 보기 힘든 지평선이 있는 김제!
푸르른 넓은 보리밭과 그사이 마을길 가로수가 어우러진 풍경이 마음을 몽글몽글하게 해주어서 참 좋은 하루 였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