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센 (이집트)
고센(The land of Goshen) http://blog.daum.net/wonsunbe)

라암셋 (고센의 한 구역)
라암셋(Rameses)은 애굽의 나일강 하류 델타 동북부에 있던 삼각주의 중앙 부분에 있는 성읍으로 나일강의 타니데익 지류 동쪽에 있는 국고성이며 요새 성읍이다. 이름은 ‘레’(Re·태양신)는 ‘그를 낳았다’란 뜻이다. 바로는 요셉과 그 친족(이스라엘 백성)을 위하여 애굽에서 가장 비옥하고 살기 좋은 땅인 고센 지역을 정주지로 허락하였는데 라암셋은 고센 지역 중 고정된 한 구역이다(창 47:6,11). 라암셋이 성경에서 유명한 것은 야곱 이후 400년 동안 그 후손들이 거주하면서 이스라엘이라는 큰 민족을 이룬 후 모세의 인도로 애굽을 탈출할 때 출발지였기 때문이다. 라암셋은 이집트의 수도인 카이로에서 북쪽으로 약 250km 떨어진 곳에 있다. 사막 가운데 있는 고센 지역은 주위의 사막 지역과 달리 믿어지지 않을 정도로 비옥하여 양배추가 우리나라의 것에 비해 2∼3배는 더 커보였다. 이는 나일강이 가져다준 결과이다. 실제로 성경에 나오는 고센 지역은 강수량은 아주 적으나 아프리카 수단에서부터 흘러내리는 나일강으로 인해 이루어진 세계적인 곡창지대이다. 오늘날에도 카이로는 강수량은 적다.
(굴- 이원희 목사의 성서 속 도시 이야기] (33) 출애굽 출발지 라암셋 국민일보 생활/문화 | 2005.10.12 )

고센 땅
창 47장 요셉가족의 고센 이주
1요셉이 바로에게 가서 고하여 이르되 내 아버지와 내 형들과 그들의 양과 소와 모든 소유가 가나안 땅에서 와서 고센 땅에 있나이다 하고
2 그의 형들 중 다섯 명을 택하여 바로에게 보이니
3 바로가 요셉의 형들에게 묻되 너희 생업이 무엇이냐 그들이 바로에게 대답하되 종들은 목자이온데 우리와 선조가 다 그러하니이다 하고
4 그들이 또 바로에게 고하되 가나안 땅에 기근이 심하여 종들의 양 떼를 칠 곳이 없기로 종들이 이 곳에 거류하고자 왔사오니 원하건대 종들로 고센 땅에 살게 하소서
5 바로가 요셉에게 말하여 이르되 네 아버지와 형들이 네게 왔은즉
6 애굽 땅이 네 앞에 있으니 땅의 좋은 곳에 네 아버지와 네 형들이 거주하게 하되 그들이 고센 땅에 거주하고 그들 중에 능력 있는 자가 있거든 그들로 내 가축을 관리하게 하라
7 요셉이 자기 아버지 야곱을 인도하여 바로 앞에 서게 하니 야곱이 바로에게 축복하매
8 바로가 야곱에게 묻되 네 나이가 얼마냐
9 야곱이 바로에게 아뢰되 내 나그네 길의 세월이 백삼십 년이니이다 내 나이가 얼마 못 되니 우리 조상의 나그네 길의 연조에 미치지 못하나 짧고 험악한 세월을 보내었나이다 하고
10 야곱이 바로에게 축복하고 그 앞에서 나오니라
11 요셉이 바로의 명령대로 그의 아버지와 그의 형들에게 거주할 곳을 주되 애굽의 좋은 땅 라암셋을 그들에게 주어 소유로 삼게 하고
12 또 그의 아버지와 그의 형들과 그의 아버지의 온 집에 그 식구를 따라 먹을 것을 주어 봉양하였더라

고센 목초지
애굽은 사하라를 비롯해 알렉산드리아 사막 등 전 국토의 95%가 사막이다. 그러나 고센은 다르다. 고센은 지하 170m 이상을 파도 암반이 전혀 없는 천혜의 비옥한 땅이다. 애굽의 고센 땅은 나일강 삼각주의 북동지역으로 요셉이 애굽의 총리가 된 후 기근 속에 있던 아버지 야곱과 그의 가족들 70명을 이주시켜 430년간 생활했던 곳이다.(창46:27) 고센이란 이름은 '땅 중에서 좋은 곳' '축복받은 땅'(창47:6)이란 의미이다.

고센 목초지

피라암셋
현 지명은 산 엘 하가르(San El Hagar)로 고대 이집트에서는 타니스로,신왕국 때에는 피 라암세스(‘라암세의 집’이란 뜻)라 불린 곳으로 고왕국시대부터 번영하여 제2중간기에는 셈족 중 하나인 힉소스에게 100년 동안 점령돼 수도가 되었다. 그후 타니스 말기 왕조 시대에도 200여년간 수도가 되었고,프톨레마이오스 왕조 때까지 번영을 누렸다. 피라암셋은 구약성서에 나오는 람세스(라암셋)와 동일시된다고 보고 있다. 라암셋은 150년간 발굴작업이 이루어졌으나 지하수 분출로 일부분만 발굴돼 있다. 관람이 가능한 곳은 아몬 대신전과 말기 왕조시대 왕가의 네크로폴리스(낮은 지역의 도시)뿐이다. 그중에는 애굽의 바로였던 시삭과 오솔콘의 무덤이 있으며 대부분 라암셋의 석상과 우물터가 발굴되어 있다. 특히 거대한 크기의 오벨리스크가 7개나 된다. 출애굽기 1장 11∼14절에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라암셋 건축을 위해 고초를 겪으며 벽돌을 만들었다고 기록한다. 아직도 이곳에는 당시 흙으로 만든 벽돌들이 많이 남아있다. 특이한 사실은 벽돌 일부에는 짚이 있었으나 또 다른 벽돌에서는 짚이 보이지는 않았다. 그것은 구약성경 출애굽기의 기록에 나타나 있듯 이스라엘 백성들은 처음에는 짚을 공급 받아 벽돌을 만들었으나 모세가 이스라엘 백성들을 애굽에서 보내라고 요구한 이후 바로는 그들에게 짚을 주지 않고 이전과 같은 양의 벽돌을 만들도록 한 사실을 상기시켜준다(출 5:6∼14). 라암셋은 이스라엘의 고난의 역사를 보여준다. 하나님은 고통 가운데 부르짖는 그들의 신음소리를 들으시고 모세로 하여금 출애굽의 역사를 이루셨다(출 3:7∼10).

피라암셋

피라암셋

라암셋 2세

흙벽돌 유적 (출처- http://cafe.daum.net/EUNSAN )

흙벽돌 유적

흙벽돌 유적

흙벽돌 공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