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에잇,에잇 처음 말할 때와 말 끝에 꼭 이 말을 붙입니다.
안녕하세요. 6세 남아를 키우고 있는 엄마입니다. 몇 달 전부터 아이의 행동이 이상해서 검색을 해보았는데 틱 증상인 것 같아 상담을 요청했습니다. 먼저 아이가 말 끝마다 또는 말을 시작할 때 보면 한 가지 특징적인 부분이 있는데 “에잇, 에잇” 이라며 매번 붙입니다. 처음에는 하는 행동이 귀여워서 대수롭지 않게 넘겼는데 정도가 심해져서 그만하라고 해도 계속 같은 패턴을 보입니다. 또한, 10~15초에 눈 깜빡임을 크게 3번씩 하는 등의 행동도 보이구요. c친구들이랑 놀때도, 집에 있을 때도 계속 그래서 몇 번을 지적했는데 고치기는커녕 더 행동을 하니 어떻게 해야 될지 모르겠습니다. 도와주세요.
A. 안녕하세요. 한국아동청소년심리상담센터입니다.
아이의 평소에 특징적인 행동을 보며 귀엽게 대하며 양육을 도왔는데 몇 달 전부터 아이가 눈깜빡임이나 에잇, 에잇 소리를 반복적으로 나타내는 행동들로 인해 걱정이 많이 되는 것이 글에서도 잘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먼저 아이의 행동들을 살펴보았을 때 부모님에게 관심을 끌고 받고 싶어서 이러한 행동들을 지속되는 지 아니면 전형적인 틱 증상으로 볼 수 있는 지는 글의 내용만으로는 다 알 수 없기에 양해 부탁드립니다.
‘틱’ 증상이 나타나는 원인에 대해서 확실하게 밝혀진 바는 없으나 선행연구들을 살펴보면 유전학적인 질환과 뇌 안에 신경호르몬인 도파민의 이상을 보이는 질환이라고 보고되고 있으며 최근에는 심리학적 요인에 대한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습니다. 즉, 상황적으로 스트레스 받으면서 느끼는 감정 중 ‘불안’한 마음으로 인해 틱 증상이 더 나타날 수 있음을 시사합니다.
⋁ 틱 증상을 보이는 아이들에게 주변 친구들은 놀림을 받거나 따돌림을 당하기가 쉽습니다. 틱이 나타나는 초기에는 자신이 현재 틱 증상을 보인다는 사실을 모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 때 나타나는 행동들에 대해 지적하게 되면 행동이 강화되어 고착될 수 있습니다. 스스로가 조절할 수 있게 비난은 삼가주세요.
》 부모님 스스로가 다른 아이들과의 비교를 하고 있는 지도 점검해주시고 아이가 정서적으로 내면에서 편안함을 느낄 수 있는 공감과 격려를 더불어 ‘일관성’ 있는 양육태도를 보여주세요.
작성자 : 한국아동청소년심리상담센터 인턴 류재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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