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수업시간 중에 교수님께서 지현이에게 방어가 심한 아이에겐 어떤 그림검사를 할까? 라고 질문을하셨다.
난 마치 그질문을 내가 받은것마냥 곰곰히 생각을 해보았다. 방어가 심한 아이에게 하는 미술작업(꼴라쥬.소망나무등..)은 알고있지만 방어가 심한 아이에게 어떤그림검사를 하는지는 생각을 하지않았기 때문이다, 그때 교수님께서 '바움 테스트' 라는게 있다고하셨다. 바움이란 독일어로 나무라는것을 뜻하는데 말 그대로 나무를 그리는 그림검사이다.
세장의 a4용지에 4B연필로 두장에는 그냥 지금 생각하는 나무를그리고 마지막장에는 자신이 좋아하는나무나 키우고싶은 나무를그리는 것이었다. 그런다음 친구와 짝지어 한번씩 내담자역할.상담자역할을 하였다.
------나는 수현(대구)이와 함께 하였다. 내가 먼저 내담자역할을 하였다.
나는 초등5년 여자아이의 역할을 하였다. 상담사인 수현이는 먼저 내담자인 나와 좀 더 친해지려고 맛잇는 껌을 주었다.난 그때 상담자가 편하게 느껴졌고 자연스럽게 라포형성이 되었다고 생각한다. 나는 최대한 5학년철없는 아이로 돌아가 상담에 임하였다. 그래서 그런지 내가 말하는게 너무 과장이되지않나라는 생각과 내가 말하는것과 그린그림들이 어떻게 해석될까라고생각했을때 흥미를 느끼게되었다. 상담을 하는 내내 긴장이되었다기보단 편하게 상담을 했던거같다.
------그리고 그다음 내가 상담자역할을 하였다.
내가 내담자였을땐 전혀몰랐는데, 막상 상담자역할을 해보니 마음이 무거워졌고 긴장이되었다. 내가 내담자에게 실수를 하지않을까라는 생각도하게되고 내담자의 아픈곳을 찌르지않을까라는 생각도들었다. 난 내담자와 먼저 반갑게 인사를 하였고 내담자가 그린 나무그림에 대해 함께 대화를 나누었다. 내담자는 5학년 여자아이처럼 단답형이였지만, 밝고 해맑게 대답을해주어 상담도 쉬웠던거같다. 나는 상담을 무사히 끝났다고 생각하니 내자신이 자랑스러워졌고, 뿌듯했다. 상담이끝나고 ,만약 내담자가 말을하지않고 우울한 내담자였다면 난 그때 어떻게했을까? 라는 생각도하게되었다. ^^*그생각을 해결하기위해선 전문적이고 인간적인 자질을 향상시켜야한다고 생각을했다^^*
상담자가 되기전에 이렇게 친구와 내담자.상담자 역할을하며 상담을 연습해가는게 후에 내가 상담자가되었을때 많이 도움이 되었을거 같다고 느낄거같다! ^^*앞으로도 이런시간이 많이 주어졌으면 좋겠다!
첫댓글 재밌었다..그지?ㅋ 단답...좀찔리네 ㅎㅎ
ㅎㅎ그냥 니가 순수한 5학년으로 돌아간것같아 아주 보기좋았느걸?^^* 수현아 오늘 고마웠어!^.^
나도나도! ㅎㅎ 담에 기회되면 같이하면 좋을거같아~
ㅋㅋㅋㅋ둘이뭐야
내말잌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