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배가 끝난 후 교인들 모두 3층으로 가서 식사를 합니다, 예전에는 3층이 예배실이었는데 교인들이 늘어나 지하를 예배실로 쓰고 3층은 교육실이며 식당으로 이용한답니다. 들어가는 입구에는 이렇게 인상적인 장면이 눈에 띄었어요.
컵장
컵장입니다, 각자의 컵이 있고요. 각자 설거지해서 이렇게 놓아두고 쓴다고 합니다,
지금은 교인들이 늘어나 컵장을 더 만들어야 한답니다, 근데~~~ 컵장이 겁나 예뻐요.
향린교회는 확실히 특별하게 미를 추구하는 교회같아요.그게 넘 좋던데요~~
목사님과 식사하면서 이런저런 이야기 나누었구요,옆에 계신 미모의 여자분은 바로바로 김경호 목사님 사모님이십니다.
서글서글하시면서도 참 따뜻하게 느껴졌습니다. 교회 공간이 좁아 옮기는 것을 고민하더차에 그 일대의 시민단체와 함께
힘을 모아 같이 공간을 구하고 서로 나누어 쓰는 것을 추진중이라고 하시더군요. 교회는 주말에 쓰고 시민단체는 주중에 쓰니
가능할 것 같다고 합니다,. 그러면 임대료를 대푹 줄이고 아예 건물을 살 수 있을 금액이 될 수도 있다고 하셔서~~
이런 방법도 있겠구나 하고 생각했습니다. 좋은 생각이죠? ㅎㅎ
저희 교회와는 다르게 아주 소박한 밥상인데~~ 특히 미역국이 넘 맛있었어요.
조그마한 부엌이 있어 돌아가면서 식사를 준비한대요.
식사 후
가까이 있는 올림픽 공원에 갔어요,오전에 귀가 아팠던 울 왕자 산하가 드뎌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열이 좀 있었지만---나들이 왓어요.맞은 편이 북2문 --저희는 다 기다리느라 탐엔탐스 까페에서 이렇게....
올림픽 공원에서 우리 식구들...
이야기 꽃에 벚꽃에 정신이 없네요.날씨가 얼마나 좋은 지,,하늘이 얼마나 맑은 지,(중국에서 있던 3일 내내 엄청난 미세먼지와
회색하늘만 보다가 오늘의 맑은 날씨를 보니 그냥 감사가 흘러 나옵니다,역시 사람은 어려움을 겪어봐야 감사를 알게 되는 것 같아요.)
첫댓글 컵장 아이디어 멋진데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