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1222 (금) 고립 작전 펼치는 이재명… 기세 꺾인 이낙연
# "방향은 확실하다. 욕심대로라면 제1당 돼야 한다."(12월 13일 SBS 편상욱의 뉴스브리핑)
# "신당 창당 공식화는 과장된 해석이다."(12월 18일 KBS 사사건건)
# "실망스럽다. 나로서는 해오던 일을 계속할 것이다. 다만, 민주당에 연말까지 시간을 주겠다는 나의 말은
아직 유효하다.(12월 20일 입장문)"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신당 창당에 한 발짝 물러섰다. 앞서 창당을 예고한 지 5일 만이다. 이낙연 전 대표는 지난 12월 13일 SBS '편상욱의 뉴스브리핑'에서 '신당 창당을 진짜로 할 것이냐'는 질문에 "네, 방향은 확실합니다"고 신당 창당 의사를 밝혔다. 당에서는 당장 거센 반발이 터져 나왔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문재인 정부 출신 국무총리들과 접촉을 이어가며 이낙연 전 대표를 고립하는 모양새다. 당내에서는 이낙연 전 대표를 포용하는 통합으로 나아가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이낙연 전 대표의 '회군' 움직임 속, 연말 정국에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리더십이 시험대에 올랐다.
12월 20일 정치권에 따르면 이낙연 전 대표가 신당 창당을 접고 퇴로를 마련하는 게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그가 창당을 공식화한 후 거센 당내 반발에 맞닥뜨리면서다. 총 117명의 민주당 의원들이 이낙연 전 대표의 신당 창당을 반대하는 연서명에 이름을 올렸다. 이낙연 전 대표의 정치적 기반으로 꼽히는 호남에서도 싸늘하다. 한 호남계 의원은 <더팩트>와 통화에서 "당 타이틀로 총리까지 하신 분이 창당을 한다는 게 말이 되느냐"리며 "원래 지역에서도 이낙연 전 대표에 대한 반감이 상당했고, 이낙연 전 대표가 창당을 한다고 해도 합류할 의원이 없을 것"이라고 했다.
문재인 정부 출신 총리들의 '통합' 강조 메시지 역시 이낙연 전 대표로서는 부담으로 작용했을 가능성이 높다. 12월 20일 정치권에 따르면 김부겸 전 국무총리는 이날 이재명 대표와 비공개 오찬 회동에서 만나 통합을 재차 강조했다. 윤석열 정부 심판 성격을 띠는 내년 총선에서 분열은 필패라는 위기감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이날 오찬 자리에서 김부겸 전 총리는 이재명 대표에게 "이낙연 전 대표와 물밑 대화를 나누는 등 통합 행보를 걸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재명 대표 역시 "당 단합 위해 못할 게 없다. 당의 단합과 총선을 위해 산이든 물이든 건너지 못 할 게 없다고 했다"고 화답했다.
당 일각에서는 이재명 대표가 이낙연 전 대표를 끌어안는 리더십을 보여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이재명 대표가 이낙연 전 대표를 향한 고립 전략을 이어가고 있지만, 통합을 이끌어 내기 위해서는 결국 이낙연 전 대표에게 민주당에 돌아올 수 있는 출구를 열어줘야 한다는 것이다. 이낙연 전 대표가 신당 창당에 주춤하는 모습을 보인 틈을 타 이재명 대표가 이낙연 전 대표를 확실히 포섭해야 한다는 얘기다.
한 민주당 초선 의원은 <더팩트>와 통화에서 "이재명 대표가 신당 창당한다면 총선은 지는 것"이라며 "당의 큰 줄기를 이어 온 문재인 정부 출신 총리들과 힘을 합치고 이낙연 전 대표를 고립시키려는 (이재명 대표의) 작전이다. 이젠 이낙연 전 대표와도 손을 잡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다만 이낙연 전 대표가 비대위 출범을 주장하며 이재명 대표 거취를 압박하고 있는 만큼 회동조차도 쉽지 않을 것이라는 의견도 나온다. 한 민주당 초선 의원은 통화에서 "이낙연 전 대표가 총선을 앞두고 이재명 대표에 반대하는 당내 세력의 구심점이 되고자 하는 것으로 보인다" 며 "회동도 쉽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이준석, 안철수 겨냥… "밥이 넘어가냐고, 이 XX"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12월 20일 한 유튜브 방송에서 같은 당 안철수 의원을 겨냥한 욕설을 해 논란이 일고 있다. 이준석 전 대표는 이날 JTBC 유튜브 방송에서 진행자가 '정말 정치를 하면 안 되는 사람'으로 4가지 보기 사례를 제시하자 안철수 의원을 암시하는 내용인 '복국집에서 시끄럽게 남 욕하다가 조용히 좀 하세요 라는 면박 들은 사람'을 꼽았다.
이날 방송에서 언급된 보기는 지난달 두 사람이 서울 여의도 한 식당에서 각각 오찬을 하던 중 이준석 전 대표가 옆 방에서 자신을 지적하는 안철수 의원의 대화 내용을 듣고 "안철수 씨 조용히 하세요"라며 고함을 쳤던 사건을 묘사한 것이다. 이준석 전 대표는 안철수 의원의 실명을 언급하지 않은 채 "옆에 없으면 밥 먹으면서 그러고 다녀도 되느냐. 그냥 도덕이 없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김무성 전 새누리당 대표의 저음의 경상도 사투리와 비교해 안철수 의원 특유의 목소리 톤을 "앵앵거린다"고 비꼬았다. 그는 "예를 들어 김무성 대표였다면 약간 다를 것이다. '준석이 금마 어제 그래가지고 이랬다'고 할 텐데 (안철수 의원은) '이준석이가' 이러니"라며 두 사람의 목소리를 흉내 냈다. 이 과정에서 당시 상황을 떠올린 듯 이준석 전 대표는 갑자기 흥분하며 "이러니 밥이 넘어가냐고, 이 XX가"라고 했다.
논란이 불거지자 이준석 전 대표는 페이스북을 통해 "안철수 의원과의 복국집에서 있었던 일화를 재현해서 현장 반응을 설명하다가 'XX'라는 표현이 들어갔다"고 인정했다. 이어 "안철수 의원에게 죄송하게 생각한다. 제 부주의고 불찰"이라며 "앞으로 더 조심히 방송에 임하겠다"고 사과했다. 이준석 전 대표와 안철수 의원은 2016년 20대 총선 때 서울 노원병에서 소속 정당을 달리해 맞붙은 것을 시작으로 악연을 이어왔다.
최근에는 안철수 의원이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유세 과정에서 불거진 '욕설 논란'과 관련해 이준석 전 대표가 허위 사실을 퍼뜨렸다며 이준석 전 대표 제명 서명운동을 벌이며 갈등이 극에 달하기도 했다. 당시 안철수 의원은 유세 과정에서 "XX하고 자빠졌죠"라고 발언했다. 이후 안철수 의원은 시민이 한 욕설을 유머로 승화시켜 그대로 따라 하며 받아친 것이라고 해명했으나 이준석 전 대표가 한 라디오에서 안철수 의원이 상대 후보를 겨냥해 이렇게 발언했다며 강서구청장 선거 패배에 안철수 의원 책임도 있다고 주장하면서 제명 서명운동까지 이어졌다.
올겨울 가장 추워… 서울 첫 한파경보
이번주 전국 대부분 지역에 한파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12월 21일에도 혹한이 이어질 전망이다. 강추위 속에서 충남과 호남, 제주를 중심으로 폭설까지 쏟아질 것으로 보인다. 행정안전부는 대설 위기경보 수준을 '주의'에서 '경계'로 상향하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를 2단계로 격상했다. 12월 20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기준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및 강원 대부분, 충북 북부에 한파경보가 발효됐고, 제주와 남해안을 제외한 거의 모든 지역에 한파주의보가 발령됐다.
서울에서는 이번 겨울 들어 첫 한파경보다. 12월 21일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20∼영하 4도, 낮 최고기온은 영하 9∼2도로 예상된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 한파특보가 발표된 가운데 칼바람이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겠다. 서울 체감온도는 영하 21도, 대관령 체감온도는 영하 31도까지 곤두박질칠 것으로 보인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1.5∼4.0m, 서해 앞바다에서 1.0∼3.0m, 남해 앞바다에서 0.5∼2.5m로 일겠다.
충남과 호남, 제주를 중심으로 폭설까지 내릴 전망이다. 예상 적설량은 제주 산간 70㎝, 전북 서부 50㎝, 광주·전남 서부 30㎝, 남부 서해안 20㎝이상이다. 중대본은 대설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출근길 교통 불편이 발생하지 않도록 제설 및 제빙작업을 빈틈없이 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번 추위는 12월 22일까지 이어지고 주말인 12월 24~25일께 점차 오를 전망이다. 강추위에 폭설까지 겹치며 전국 곳곳에서 크고 작은 사고가 잇따르고 있다. 지난 12월 18일 강원 영월에서 90대 노인이 자택에서 저체온증으로 숨진 채 발견됐다.
폭설이 내린 전북 정읍시 호남고속도로에서는 버스와 트럭, 승용차 등 차량 8대가 추돌하는 사고가 났다. 이 사고로 트럭 운전자 A씨(50대)가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지는 등 사상자 2명이 발생했다. 중대본부장인 이상민 행안부 장관은 "정부는 대설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대설 대비 국민행동요령 홍보를 강화하고, 가용 자원을 총동원해 철저히 대응하겠다"며 "특히 취약계층 중 난방이 어려운 가구는 임시 거주시설 등을 이용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안내·조치하겠다"고 밝혔다.
한동훈 비대위원장 추대… “청년·중도층서 많은 기대”
“정치개혁을 이룰 가장 젊고 참신한 비대위원장이 될 것입니다.”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 겸 대표 권한대행은 12월 21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한동훈 법무부 장관을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직으로 지명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윤재옥 권한대행은 “김기현 전 대표 사퇴 이후 최대한 빨리 당을 정비하기 위해 노력했고, 최선의 결정을 하기 위해 의원 총회와 당협위원장, 상임고문 등 다양한 분들 만나 의견수렴 절차를 거쳤다”며 “그동안 의견을 종합해 오늘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에 한동훈 법무부 장관을 지명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는 “막중한 책임있는 자리인 만큼 인선 기준과 목표가 분명해야한다”면서 구체적인 사항을 설명했다. 첫째는 변화와 쇄신으로, 미래를 갈망하는 국민의 기대에 부합하고 당 혁신을 넘어 국회 개혁 등 정치 문화 개혁을 추진할 수 있는 것이다. 그는 “한동훈 장관이 이를 이룰 수 있는 가장 젊고 참신 비대위원장”이라고 했다. 둘째는 당정관계에 있어 신뢰에 기반해 더욱 소통 높여야 한다는 여론에 부응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셋째는 청년과 중도층의 공감을 이끌어낼 수 있고 보수 지지층을 재결집시킬 수 있어야 하는 것이다. 윤재옥 권한대행은 “한동훈 장관은 차기지도자 여론조사 1위를 고수하고, 젊은 세대와 중도층으로부터 많은 기대 받고 있어서 당원과 보수층에게 총선 승리 절박함과 결속력 불어넣는 긍정적 효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윤재옥 권한대행은 “한동훈 장관은 다수가 추천한 인물로 기대감이 가장 높았던 분”이라며 “한동훈 장관이 비대위원장을 맡게 된다면 가장 젊고 참신한 비대위원장으로 국힘과 대민 정치를 바꾸어 갈 것이 분명하다”고 말했다.
이어 윤재옥 권한대행은 기자들과 질의응답을 하며 “오늘(12월 21일) 오전 한동훈 장관을 만나 본인에게서 비대위원장직 수락을 얻는 과정을 거쳤다”면서 “일각에선 (한동훈 장관이) 정치 경험 없다고 지적할 수 있지만 무에서 유를 창조하듯이 새로운 정치를 하는 데는 더 좋은 조건일 수 있다. 그리고 한동훈 장관이 법무부 장관으로서 이미 정무적 감각이나 역할에 대한 준비를 해왔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그는 한동훈 장관의 비대위원장직 취임이 수직적 당정 관계를 강화할 것이라는 우려에 “이미 당과 대통령실, 정부와의 관계는 소통의 문제가 없고 양방향으로 잘 되고 있지만 한동훈 장관은 (대통령실과) 신뢰관계가 있기 때문에 소통의 질이 훨씬 좋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답했다. 한동훈 비대위원장 체제는 12월 26일 전국위원회 의결을 거쳐 출범한다. 윤재옥 권한대행은 “연내 비대위 출범이 마무리 돼야 한다고 생각한다”면서 “새해부터는 새 지도부가 당무를 끌고 당의 총선 전략이라든지 총선 준비를 할 수 있도록 가동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09:50 코로나 예방 6차 접종 / 화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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