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25년 조선인 박동춘은 일본 서커스 단원으로 활동하다
마침내 30여명의 조선사람들을 모아 '동춘서커스단'을 창단한다.
1927년 전남 목포시 호남동에서 첫무대를 올린다.
1960~1970년대 동춘 소속 단원들만 2백 50명이 넘을 정도로
서커스가 호황을 누리다.
이때 박 단장과 무대에 섰던 이들로 영화배우 허장강,
코미디언 서영춘을 비롯 배삼룡, 백금녀, 남철, 남성남,
장항선씨 외에 가수 정훈희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스타가 배출됐다.
1995년 봄 전주 풍남제 공연을 시작, 1998년~ 9월 과천종합청사
장치 마당 '세계 마당극 축제' 공연 3만 5천 관객 동원,
12월 분당 구청광장 공연에 5만을 동원,
현재 동춘은 진주 '개천 예술제', 진해 '군항제', 밀양 '아랑제,
강릉 '단오제', 경주 '신라문화제', 공주 '문화제', 충무'한산제',
등이 열릴 때마다 감초처럼 빠짐없이 찾아다니고 있으며,
2년을 주기로 전국 방방곡곡을 누비며 공연을 하고 있다.
첫댓글 정말 오래된 추억의 서커스단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