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우진이 엄마입니다.
8월 15일 우리 외무부에서 민다나오 지역에 여행을 자제 하라는 성명서를 발표했습니다.
미국에서 민다나오 지역에 테러가 발생할것이라는 첩보가 있어 미국민 여행을 금지 시켰답니다.
바로 며칠 전 제가 다녀온 지역이 여행금지 지역이라니 당황스럽고 아이들이 있는 곳의 치안이 극도로
불안한 지역이라는 보도를 접하니 매우 걱정스럽고 불안한 심정 입니다.
최근 탈레반 한국인 납치테러사건도 있고 해서 더욱 그렇습니다.
잘 알아서 하시겠지만 당분간 오지 봉사활동이나 SM 등을 자제해야 하지 않을까하는 생각도 듭니다.
우리 아이들이 안전하게 잘 지낼 수 있도록 거듭 부탁 드립니다.
항상 우리 아이들을 보살피느라 수고가 많으신 목사님과 사모님 그리고 여러 선생님들께
감사하게 생각 하고 있습니다. 건강 하십시요.
첫댓글 기사를 보니 걱정이 많이 되네요. 민다나오가 워낙 큰곳이라고는 하지만...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장소나 오지마을 반문 같은 것은 자제해야 하지 않을까 싶네요.
걱정이 많이 되시겠어요... 특별히 한국인 납치테러사건이 있었던터라 외국에 사는 모든 사람들은 긴장하게 마련인 것 같습니다. 정서적인면에서 불안을 조성하는 것은 사실이지만... 이곳에 사는 저희들은 그런 느낌을 전혀 받지 못하고 지내는 것 같습니다. 이에 더욱 주의에 주의를 더하도록 하겠습니다. 저희 지방 뉴스를 통하여 이곳 사정을 매일같이 확인하는데.. 오히려 외국인의 투자와 안정.. 그리고 선거이후의 일들뿐이지 이곳에서는 별다른 뉴스를 접할 수 없답니다. 그러다보니 저희는 평화롭게 이곳에서 지내고 있습니다. 그러나, 부모님들의 염려를 생각하여 우선 외출과 봉사활동, 야외활동을 자재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래서
내일 예정했던 야외활동을 취소하고 실내에서 진행하기로 했으며 내일 오후에는 수영장에서 시간을 보낼까합니다. 외국에서 오랫동안 지내다보면 한국의 위험한 상황을 자주 듣게 됩니다. 그러나, 막상 한국에 가보면 전혀 느끼지 못하답니다. 이와 마찬가지인 것 같습니다. 부디 ... 어디에 계시든지 어디에 있든지 모든 나누리와 가족들이 안녕하기를 쉬지 않고 기도 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