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묵상 - 느 6:1~14
오늘의 찬송 - 325장/예수가 함께 계시니
제목 : 거짓 계략에 넘어가지 않는 믿음
성벽을 건축했다는 소식에 산발랏을 비롯한 원수들이 느헤미야를 해하려 네 번이나 만나자고 하나, 그는 응하지 않습니다. 산발랏은 느헤미야가 왕이 되려 한다고 모함하고, 스마야는 뇌물을 받고 느헤미야에게 거짓 예언을 하며 성전 외소에 숨으라고 합니다. 느헤미야는 그들의 음모를 분별합니다.
느헤미야를 죽이려는 시도들
느 6:1 산발랏과 도비야와 아라비아 사람 게셈과 그 나머지 우리의 원수들이 내가 성벽을 건축하여 허물어진 틈을 남기지 아니하였다 함을 들었는데 그 때는 내가 아직 성문에 문짝을 달지 못한 때였더라
느 6:2 산발랏과 게셈이 내게 사람을 보내어 이르기를 오라 우리가 오노 평지 한 촌에서 서로 만나자 하니 실상은 나를 해하고자 함이었더라
느 6:3 내가 곧 그들에게 사자들을 보내어 이르기를 내가 이제 큰 역사를 하니 내려가지 못하겠노라 어찌하여 역사를 중지하게 하고 너희에게로 내려가겠느냐 하매
느 6:4 그들이 네 번이나 이같이 내게 사람을 보내되 나는 꼭 같이 대답하였더니
느 6:5 산발랏이 다섯 번째는 그 종자의 손에 봉하지 않은 편지를 들려 내게 보냈는데
느 6:6 그 글에 이르기를 이방 중에도 소문이 있고 가스무도 말하기를 너와 유다 사람들이 모반하려 하여 성벽을 건축한다 하나니 네가 그 말과 같이 왕이 되려 하는도다
느 6:7 또 네가 선지자를 세워 예루살렘에서 너를 들어 선전하기를 유다에 왕이 있다 하게 하였으니 지금 이 말이 왕에게 들릴지라 그런즉 너는 이제 오라 함께 의논하자 하였기로
느 6:8 내가 사람을 보내어 그에게 이르기를 네가 말한 바 이런 일은 없는 일이요 네 마음에서 지어낸 것이라 하였나니
느 6:9 이는 그들이 다 우리를 두렵게 하고자 하여 말하기를 그들의 손이 피곤하여 역사를 중지하고 이루지 못하리라 함이라 이제 내 손을 힘있게 하옵소서 하였노라
하나님의 사람에게는 악한 계략을 간파하는 통찰력이 필요합니다. 성벽 재건이 완성되어 가자 대적이 느헤미야를 죽이려 합니다. 산발랏과 게셈은 느헤미야에게 예루살렘 밖에서 만나자고 편지를 보냅니다. 오노 평지는 예루살렘 북서쪽 약 32km에 위치한 곳입니다. 네 번이나 요청해 왔지만, 그들의 계략을 간파한 느헤미야는 이를 거절합니다. 다섯 번째로 보낸 봉하지 않은 편지에는 느헤미야가 반역을 일으키려 한다는 소문에 관한 내용이 쓰여 있습니다. ‘반역’은 목숨이 왔다 갔다 할 정도로 위험한 것이지만, 느헤미야는 그들의 술책에 넘어가지 않습니다. 그리고 자신에게 힘을 달라고 하나님께 간구합니다. 기도하는 사람에게 하나님은 악한 계략을 물리칠 수 있는 지혜와 힘을 주십니다.
대적들이 느헤미야에게 밖에서 만나자고 요청한 이유는 무엇인가요? 상대방이 옳지 못한 요청을 거듭할 때 나는 어떻게 거절하나요?
거짓 예언을 통한 협박
느 6:10 이 후에 므헤다벨의 손자 들라야의 아들 스마야가 두문불출 하기로 내가 그 집에 가니 그가 이르기를 그들이 너를 죽이러 올 터이니 우리가 하나님의 전으로 가서 외소 안에 머물고 그 문을 닫자 저들이 반드시 밤에 와서 너를 죽이리라 하기로
느 6:11 내가 이르기를 나 같은 자가 어찌 도망하며 나 같은 몸이면 누가 외소에 들어가서 생명을 보존하겠느냐 나는 들어가지 않겠노라 하고
느 6:12 깨달은즉 그는 하나님께서 보내신 바가 아니라 도비야와 산발랏에게 뇌물을 받고 내게 이런 예언을 함이라
느 6:13 그들이 뇌물을 준 까닭은 나를 두렵게 하고 이렇게 함으로 범죄하게 하고 악한 말을 지어 나를 비방하려 함이었느니라
느 6:14 내 하나님이여 도비야와 산발랏과 여선지 노아댜와 그 남은 선지자들 곧 나를 두렵게 하고자 한 자들의 소행을 기억하옵소서 하였노라
하나님의 사람에게는 거짓된 정보를 분별하는 지혜가 필요합니다. 산발랏과 도비야는 예루살렘 안에서 느헤미야를 해치려는 계획을 세웁니다. 그들에게 매수된 스마야는 느헤미야에게 자객이 죽이러 올 것이니 성소로 들어가서 숨자고 말합니다. 그의 말에는 율법을 어기게 만들려는 함정이 있습니다. 제사장들만 출입하는 성소에 총독 느헤미야가 들어가 숨는다면 자기 목숨을 지키기 위해 율법을 어겼다는 오명을 얻고, 명성과 지도력을 잃을 것입니다. 죽음의 위협을 느끼는 상황에서도 느헤미야는 율법을 지키는 편을 선택합니다. 하나님은 그분을 의지하고 그분의 말씀을 지키는 사람을 안전하게 지켜 주십니다.
스마야가 전한 거짓 예언에는 어떤 함정이 있었나요? 하나님 말씀을 지키는 일과 나의 안위를 지키는 일 중에 나는 어느 편을 택하나요?
오늘의 기도
하나님! 오해받고 위협과 억울한 일을 당할 때, 사람들의 눈을 의식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주시는 힘을 구하길 원합니다. 하나님만 굳건히 붙드는 믿음을 주소서. 어떤 상황에서도 하나님이 원하지 않으시는 것들과는 절대 타협하지 않는 분별력과 용기를 주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