걷기에 좋은 계절 봄입니다.
사람을 현명하게 해주는 봄바람을 두 뺨에 맞으며 걷는 계절 봄,
니체는 <즐거운 지식>에서 다음과 같이 말합니다.
“나는 손만 가지고 쓰는 것이 아니라,
내 발도 항상 한몫을 하고 싶어한다.
때로는 들판을 가로질러서,
때로는 종이 위에서
발은 자유롭고 견실한 그의 역할을 당당히 해낸다.”
그리고
<짜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하였다>에서는 다음과 같이 말합니다.
“심오한 영감의 상태,
모든 것이 오랫동안 걷는 길 위에서 떠올랐다.
극단의 육체적 탄력과 충만이“
“오직 한 가지 중요한 것은 첫 걸음”이라는 속담처럼
걷기 시작하면서
사고가 시작되는 것이고
걷는 것은 또한 건강하게 살아 있다는
일종의 신호이기도 합니다.
걷기를 시작하면서 행복한 마음이 시작되고,
그리고 걸으면 보입니다.
자연과 사람 사람과 역사가,
또한 내면 속에 숨어 있던 나도 모르는 내가,
여행
, 그중에서도 도보여행은 세상을 여행하는 가장 좋은 방법이고,
마음을 여행하는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그 여행길에 랭보의 <감각>이라는 시가
친구 해준다면 더없이 행복하지 않을까요?
“여름철의 푸른 저녁나절에는, 나는 오솔길로 나서리라..
보리가 듬성듬성한 그 길을, 나는 여린 잡초를 밟으며, 걸으리라......
몽상가인 나는 그 싱그러움을 발밑에서 느끼면서,
바람에 내 맨 머리를 멱 감기리라.
나는 말 하지 않으리라, 아무런 생각도 하지 않으리라.
하지만 무한한 사랑이 내 마음 속에 솟아오르리라.
그리하여 나는 가리라.
멀리, 아주 멀리, 방랑자처럼, 자연 속으로 따라가리라,
-어느 여인과 함께라면 행복하리라.....랭보의 <감각>
2024년 4월 30일
~신 정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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