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시작은 이 책으로 부터 시작되었다!
알라딘 서점에서 중고로 볼 만한게 없나 찾다가 우연히 발견된 이 책이예요.
중고로 샀었는 데,, 처음에는 안 읽고 그냥 책꽂이에 꽂아두었어요.
심심해서 조용히 읽어보니 상상했던 것 보다 철학적이고 읽기는 편했어요.
이슬람의 관심은 여기서 시작되었습니다.
그리고 두번째로 기초 아랍어와 무함마드 하디스도 샀죠^^
앗쌀라-무 알라이쿰:안녕하세요.
와 알라이쿰 쌀람:당신도 안녕하세요.
라-일라-하 일라라 무함마둔 라쑤-룰라:하나님 외에 신은 없고, 무함마드는 하나님의 사자이다.
하면서 혼자 중얼 중얼 거리면서 공부했는 데,, 혼자 공부하다가 답답해서,, 이슬람 사원에 갔죠.
처음 친구하고 같이 갔는데,, 머리 속에 백지가 되더라구요. 이 때까지 영어공부를 그렇게 했는 데,,
외국인을 만나자 마자,,, 저하고 친구하고, 한순간 벙어리가 되고 말았죠.~
친구는 학교편입할려구 도서관에서 영어공부만 열심히 하고 있고, 저도 남들에게 안 쳐지기 위해~ 공부했는데.
이럴려구 영어공부를 했나~ 아 휴 눈물만 나온다.ㅠ ㅠ
간신히 한국어를 하시는 분이 있어서 이슬람의 오해나 이슬람에 대해 물어봤죠.
그래서 알게 되었구요.
대구 이슬람 센터 긍요 예배 1시
2011년 3월 25일
가방에 하디스와 아랍어책을 가지고 갔죠.
도착하자 파키스탄 할아버지께서 예배를 보고 위해 씻고 계시더라구요.ㅋㅋ
한국어는 조금 하셔서 진지한 얘기는 못했죠.하지만 저가 돼지고기와 술에 대해 물어보니
꾸란에 내용을 찾으시더라구요. 그런데 그 곳에서 문화적으로 한국문화와 다른 점을 발견했어요.
꾸란을 보기전에 꾸란에다가 입맞춤을 하는 걸보고 신기했어요. (이 경전이 그들에게 문화이면서 도덕이자 정체성이구나.)
더 질문을 할려구 했는 데 한국어를 모르셔서~ 다른 분을 소개시켜 주셨어요.^^
라-일라-하 일라라 무함마둔 라쑤-룰라:하나님 외에 신은 없고, 무함마드는 하나님의 사자이다.
사원안에 글씨가 예뻐서 찍었어요.
오른쪽 글씨는 무슨 뜻 인지는 몰라요.^^
2번째로 만난 사람들은 우즈베키스탄 형들이 었어요.
영주에서 대구까지 기도하기 위해 왔다고 하네요. 알리형님하고 바호디형님께서 한국어를 잘하셔서
재미있게 토론 할 수 있어서 좋았어요.
저는 형님들에게 무함마드 언행록을 보여주자,, 형님들은 저에게 You 무슬림 이라고 하시길래
no no.Islam study 이슬람을 공부하고 있어요.라고 대답했죠.
그리고 저가 하디스에서 좋아하는 구절
평화를 조성하는 자는 거짓말쟁이가 아님.
움므 쿨쑴이 전하고 있다. 나는 사도께서 다음과 같이 들었습니다.
"좋은 정보를 만들어 혹은 좋은 것으로 사람들 사이를 화해시키는 자는 거짓말쟁이가 아닙니다(증언 49장 9절)
라는 구절이 좋아요.라고 하자 형님들은 저에게 이 내용을 이해하냐구 묻자 저는 peace라고 대답했어요.^^
그리고 하디스를 16년동안 수집한 부카리가 우즈베키스탄 사람이라고 하시더라구요.
형님들에게 이슬람에 대한 자부심을 느낄수 있었어요.
그리고 수니파,시아파,수피파가 따로 있는 게 아니라 다 하나의 이슬람이라고 하더라구요.
이슬람의 관용성을 알 수있었죠.
이맘의 아랍어 설교를 듣고 하나님께 오늘의 경험과 배움을 주신 것에 감사기도를 하고,
우즈베키스탄 형님들과 인사하고 집에 왔습니다.
서로가 좋은 정보를 알고 서로가 서로를 알 때 평화가 온다. 참~명언이네요.
도마복음의 하나님천국은 너희 안에 있고,너희 바깥에 있다.라는 구절의 의미와 일맥상통하죠.
천국은 멀리있는 게 아니라 바로 우리의 현실에 있습니다. 맞죠.ㅋㅋ
한쪽으로 치우친 싸우기 위한 구절로 사람을 괴롭히면 안된다고 생각해요.
이해없는 신앙으로는 강제개종은 안됩니다.
이건 저의 고백이예요.
날씨가 많이 추워요, 감기조심하세요.
저의 하루경험을 읽어주셔서 슈크란 (감사합니다.)
첫댓글 말은 좋은 말인디 이놈에 좋은 말이 현실과 부딛치면 전혀 다른 결과로 발현되는 것이 문제가 아닐까?
직접 탐방하는 카로님의 열정 덕분에 앉아서 이슬람교에 대한 정보를 얻게 되네요.ㅎ
교리나 율법보다 삶을 통해 신과 합일되는 것을 최상의 가치로 여긴다는 수피파도 하나의 이슬람으로 본다는 말이,
기독교의 이단이니 삼단이니 하는 관점보다 고급스러워 보입니다..^^
네. 저두요. 토라든,성서든,꾸란이든,영지주의 문서든, 다 하나님의 말씀이고,
사람들의 평화를 주기 위해 존재하는 것 인데 장사할려고 악용하면 결과는 끔찍하죠.
종교를 이용을 하되 악용은 하지말자.라고 수첩에 적어 났어요^^
하나님의 말씀은 사람들의 평화를 주기위해 존재하는 것이 아닙니다.
사람들은 근본적으로 평화할수 없는 악한존재라는 것을 알고 정신차리라고 하시는 말씀이지요..
좋은 경험을 하였네요. 다른 종교를 이해하여 줄수 있는 사람이 자신이 갖은 종교를 바로 이해할 수 있겠지요.
마찬가지로 주변사람을 이해하려는 노력이 있어야 진정한 자아도 발견하리라 봅니다.
저도 카로님에게 몇가지를 배웠네요.
" 카로님, 앗쌀라-무 알라이쿰 "
" 용인님, 와 알라이쿰 쌀람" ^0^
저도 koro33님께 슈크란입니다.좋은 내용입니다.잘 읽고 보고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