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우주는 신에 의해 만들어졌다.
대우주가 발생하기 이전의 대우주는,
광명이라는 신의 의식만이, 거기 있었다.
신은, 그 의식 속에서 뜻을 품었다.
대우주의 창조는, 신의 뜻에 의해서 시작되었다.
의식이 작용하는 우주와, 물질계의 우주, 2개의 세계를 창조했다.
의식계의 우주는 그 의사(意思)를 갖고 물질계의 우주를 움직이고,
그렇게 해서 이 두 개의 세계는 빛과 그림자라고 하는 상관관계를 통해서,
영원한 조화를 목적으로 하게 되었다.
신의 의식은, 영원의 조화를 목표로,
이 두 개의 세계에서, 조화의 요점인 중도(中道)라고 하는 법(法) 질서 속에 거주하게 되었다.
인간은, 천지 창조와 함께 신의 의식에서 떨어져,
신의 뜻을 이어받은 만물의 영장(靈長)으로서 태어났다.
인간의 탄생은 의식계라고 하는 실재(實在)의 우주에 먼저 모습을 드러냈다.
그리고, 신의 뜻인 조화를 목표로 하는 신의 자식으로서
물질계(주; 지구가 아닌 우주)에 내려온 것이다.
물질계에 내려온 최초의 인간을 지상(地上)의 눈으로 보면
대지의 한 구석에, 홀연히 물질화되었다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
인간 이외의 동물, 식물, 광물도, 이러한 과정을 거쳐, 대지(=우주)에 모습을 드러냈다.
이리하여 모든 생명물질(生命物質)은
실재계(實在界=意識界)와 현상계(現象界=地上界) 사이를, 윤회하게 되었다.
지구에 생물이 살게 된 것은 지금부터 수 억 년이나 전이다.
최초의 생물은 태양의 광*열(光*熱)과, 대지와, 해수(海水)와, 공기와 그것에 의식계와
표리일체인 우주공간의, 상호작용에 의해, 지상에 나타났다.
미생물의 탄생이다.
이어서 식물이 발생하고, 동물이 그 모습을 보이기 시작했다.
이윽고 파충류 시대를 맞이하고,
한동안, 지구는 황량한 모습으로 변모했다.
공룡의 시대도 시들해졌던 지금으로부터 2억 년 전에,
인류는, 특수한 비행물체를 타고, 다른 천체에서 날아왔다.
당시의 이주자(移住者)는, 상당한 숫자였다.
인류는, 신의 의지(意志)에 의거하여, 조화라는 불국토(佛國土=유토피아)를 만들기 시작했다.
당시의 인류는 황량한 지상을 개간하여
인간이 살 수 있는 환경으로 신이 만들어 놓은 대지에
동물과 식물이 상호 의존하기 쉬운 조화를 만드는 것이 목적이었다.
인류는 번창하였다. 동물, 식물도 싱싱하게 잘 자랐다.
인간의 수명은, 500세, 1,000세의 장수를 누렸다.
인류의 수는 늘어났다.
자손이 자손을 낳고 사람들의 전생 윤회가, 지구라는 장소에서, 회전을 시작한 것이다.
사람들은 차원이 다른 의식계와 자유로이 교류가 가능하였다.
문명은 고도로 발달했다.
인간은 자유롭게 하늘을 날아다녔으며, 지하에도 대도시를 건설했다.
그러나 이윽고 그 문명도 종말을 고할 날이 왔다.
사람들 사이에, 자아가 생겨났고, 국경이 만들어져, 전쟁이 시작되었기 때문이다.
사람들의 부조화, 어두운 상념의 구름은 위대한 신의 빛을 차단하였다.
그 결과, 대지는 분노하였고, 검은 구름이 하늘을 뒤덮었다.
도처에서 화산이 폭발하고, 육지가 바다로, 바다가 육지로 되었다.
불과 몇 사람의 바른 마음의 사람들을 남기고 인류는 땅속으로 바다 속으로, 사라져 갔다.
이렇게 인류는, 번영했다가는 멸망하고, 멸망했다가는 번영하였다.
천재지변(天災地變)은,
인류가 이 지상에 살고 난 뒤부터 몇 번이나 반복되어 왔던 것이다.
천재지변은 자연현상이 아니다.
인류가 살게 되면서부터,
이 지상에서 신이 가지고 있는 창조의 권능을,
인류가 행사하여 인류의 마음과 행위가 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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