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호선 과천,안산선 관련 이야기가 꾸준히 나오고 있습니다.
이번에 제안할 가칭 '신 과천선'은 예전에 한번 제안했던 도곡-과천선에 다른 대안들을 추가하였습니다.
과천,안양,군포,안산시 등 수도권 서남권에서 서울로의 접근, 그것도 강남지역으로의 출퇴근시 접근은 이런저런 한계점이 드러나기 마련입니다. 다른 광역전철에 비하여 비교적 빠른 표정속도를 낸다고 하는 안산,과천선이지만 역시 다른 광역전철들과 같이 '완행전철'로써 표정속도가 그리 높지 않다는점은 만성적인 문제로 제기되어왔습니다. 게다가 안산,과천선의 경우 이용수요 상당수가 강남지역으로의 접근이지만 사당역,혹은 이수역에서의 환승이 필수이며, 그 마저도 7호선은 강남 핵심업무지역을 지나가지 않고, 2호선은 만성적인 공급부족을 보여주고있습니다.
이런 한계점들로 이미 서울시정개발연구원을 비롯한 여러 기관들, 그리고 동호인차원에서도 지금까지 많은 개선방안들이 나왔던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중 단기적인 개선책으로는 Rush Hour시 이용률이 상대적으로 떨어지는 대공원,경마공원,선바위,남태령역의 무정차통과, 안산선의 추월선을 이용한 부분급행운행, 과천선에 추가 추월선을 건설하여 극소수역만 정차하는 열차운행 등등이 있겠습니다.
하지만 근본적으로 (아래 지도에 회색으로 구역 지어놓은) 강남의 대중교통수요밀집지역으로의 접근은 필연적으로 다른노선으로의 환승을 필요로 하며, 환승으로 인해 두 노선의 강남진입수요가 합쳐진 구간은 구조적으로 만성 공급 부족현상을 지어낼 것입니다.
이에 장기적으로 보았을때 수도권 서남부측에서 강남권으로 진입하는 노선이 필요합니다.
(이미 수도권 서남부측에서 도심권 및 서남권으로 진입하는 노선은 신안산선으로 추진중에 있지요.)
총 세가지 대안이 있습니다.
1. 강남대로 서측도로를 통과하여 강남역부근까지 건설하는방안.
2. 논현로를 경유하여 역삼역까지 건설하는 방안.
3. 도곡역까지 건설한후 기존 분당선 도곡이북구간과 직통하는방안
(관련 링크: http://cafe.daum.net/kicha/ANo/16200)
총 세가지 방안이 있겠습니다.
1. 첫번째 방안은 우리나라 최다 1일 이용객을 자랑하는 강남역부근으로의 접근성을 강화하기 위해 만드는 노선입니다.
련재 삼성타운이 건설되어 더욱더 교통수요는 증가되고 있으며, 아래 지도에 표기된 롯데타운까지 건설된다면 강남역 부근의 대중교통수요는 증대 될 것입니다.
롯데타운이 바로 옆에 있고, 그 옆에는 국가제1간선일뿐만 아니라 서울도심 및 강남으로 진입하는 최 중요 도로중 하나인 경부고속도로가 접해있으므로 롯데타운개발 및 건설시 버스전용 별도 진출입램프를 만들어 롯데타운지하에 신과천선(가칭),2호선,신분당선과 각종 버스들과의 환승센터로 만들면 괜찮을듯 합니다. 물론 2호선,신분당선등과는 환승통로로 연결하는것입니다.
2. 두번째 방안은 강남의 대표 광로이긴 하지만 철도 교통계획이 하나도 세워지지 않은채 남아있는 구간인 논현로를 이용하는 것입니다. 강남파이낸스센터, GS타워를 비롯한 테헤란로 업무지구의 중심에 위치한 역으로 역삼으로의 접근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3. 세번째 방안은 기존의 분당선구간을 공용하여 사용하는 방안입니다. 개포,도곡동일대의 수요까지 잡고, 기존 광역전철의 네트워크효과를 극대화하는 측면에서 보면 괜찮을 듯한 노선입니다. 이전에 올려놓은 제 관련 게시물을 참고하시면 좋을 듯 합니다.
( http://cafe.daum.net/kicha/ANo/16200)
세 노선 모두 신분당선 매현역과 환승이 가능한 선형이며, 이는 수도권 서남부측에서 동남부측인 성남으로의 접근도 용이하게 할 수 있을것입니다.
세 노선 모두 총 연장이 대략 9km내외로 단순 정차역감소로인한 15분가량의 이득과 거리상으로는 3~4km의 단축이 있을것으로 보입니다
첫댓글 3안의 경우 분당선 아래 또는 고가로 위에(?) 건설해야 하니 공사의 난이도가 클것 같습니다.
조금 잘못 이해하신듯 한데 도곡역 부근에서 분기를 하여 도곡역이북은 선로공용을 하는 것을 제안하였습니다. 물론 지하분기선 설치도 결코 난이도 낮은 공사가 아니지만 말입니다.
그렇군요. 분당선과 직결... 좋은 생각인듯 합니다. 그럼 9호선 7호선과 환승할수 있고 강북으로 이어지고 좋습니다.
괜찮은 안인 듯 합니다. 그런데, 뭔가 끊어져 있다는 인상을 받습니다. 1안의 경우 고심도로 뚫어 북측으로 연장해 신사역에서 신분당선과 환승한후에 한남대교 밑을 건넌 후 남산을 뚫어 광화문까지 간다면 좋을 것 같고요, 2안 역시 논현로 북쪽으로 더 연장해 압구정역까지 가고, 3안의 경우 분당선과 직결하여 왕십리까지 간다면 강북지역 접근성 향상까지 잡을 수 있을 것으로 봅니다. 분당선 직결 역시 교류에 ATC라는 공통점이 있으므로 가능할 듯 합니다.
우선 신과천선(가칭)의 1차구간만 저렇게 표기해놓았습니다. 중심도시 외곽or교외에서 중심도시로 접근하는 노선의 1차목표는 우선 순환철도로의 접근이니깐 말이죠 ㅎㅎㅎ 논현로를 이용하는 2안의경우 그대로 북진하여 압구정역까지 충분히 연장할 여지가 있으며, 3안의경우 링크시켜둔 지난번 제안글에서 밝혔듯이 분당선직통으로 왕십리까지 열차를 투입할 수 있습니다. 다만 3안은 분당선과 복선으로 노선을 공유하므로 시간당 투입할 수 있는 열차가 한정된다는 단점이 있기에 안산-과천-신과천선-분당선을 연계하는 좌석급행열차를 투입하여 고급교통수요를 노려도 괜찮을 듯 합니다.
2안과 3안이 괜찮을 것 같습니다.더불어 과천 이남의 배차간격도 조밀해지는 효과가 있어서 수요를 대거 흡수할 수 있을 듯 합니다.다만 2안의 경우 3호선과 환승이 안된다는 아쉬움이 있겠네요.
이 노선은 수원(병점)-과천-3안-왕십리간 운행하면 어떨까요? 경부라인 수원, 병점, 동탄 방향에서 강남과 서울 동북부 방향으로 교통수단 제공하고 수원에 전철을 좀더 조밀하게 운영할수 있죠. 분당선이 있다지만 개통하려면 몇년 더 기다려야 하고 용인 서부를 한참 돌아가니 소요시간을 따지면 오래걸릴것 같고 신분당선도 화서쪽 연장구간 공사, 개통이 불투명하죠,.
인덕원-병점 선도 구상하고 있는 듯 하니 그것과 연결시켜서 만들어 보는 것도 좋을 듯 한데요. 그러자면 인덕원과 과천 간 구간은 어떻게 할 것인가 하는 문제가 생기겠네요. 저도 2안 또는 3안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생각해보니 서울시이던가 국토부인던가.. 어째든 위례신도시와 과천간 철도 계획이 있지 않았나요? 자기부상열차였는지 기존 철도방식인지는 정확하지는 않으나 그 계획 뉴스를 본 기억이 있습니다. 기존 철도식이라면 일부 선로를 공유할수 있겠군요.
좋은 생각입니다. 얼마 멀지 않은 구간이라 적은 건설비용으로 접근 편의성과 만성 정체구간인 사당-강남구간의 큰 혼잡완화 효과가 기대됩니다.
관문동을 지나 선바위역과 환승하는게 좋지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