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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telegraph.co.uk/football/2019/08/09/story-behind-spending-aston-villa-meticulously-planned-premier
* 오역, 의역 있음
아스톤 빌라가 웸블리에서 프리미어리그 승격을 확정지은지 24시간이 지나기도 전에, £127m의 리빌딩은 이미 진행되고 있었다.
승격을 축하하는 전통적인 오픈버스 투어는 없었고, 감독 딘 스미스는 CEO 크리스티안 퍼슬로우와 디렉터 헤수스 가르시아 피타르치와 함께 빌라 파크에 모여 프리미어리그에서 유배되어 있던 구단을 궤도에 올릴 준비를 하고 있었다.
프리미어리그로 돌아온 유서깊은 구단을 안정화시키기 위해 과감하지만 반드시 필요했던 재편성을 하기로 결정했고 이후 두달동안 12명을 방출하고 12명을 영입했다.
전략은 분명했다. 평균연령과 임금을 낮추고, 질을 높이는 것이었다. 리버풀과 첼시에서의 경험이 있는 퍼슬로우는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다음과 같이 말했다.
퍼슬로우 : "작년 10월, 딘과 피타르치를 선임했을 때, 시즌의 결과가 어떻든 간에 이번 여름에 팀을 리빌딩하는 것이 목표였다. 우리가 모니터링한 선수들에 대한 두가지 계획이 존재했으며, 승격을 통해 우리가 사용할 수 있는 예산을 알았을 떼, 플랜 A의 목표들에게 다가갈 수 있었다. 우리는 우리가 해 온 사업에 만족하고 있으며 몇 달이 지나면 더 나아질 것이라고 생각한다."
2019/20 아스톤 빌라 영입
웨슬리 모라에스 (브뤼헤) £21m
타이론 밍스 (본머스) £21m
더글라스 루이즈 (맨시티) £15m
에즈리 콘사 (브렌트포드) £12m
맷 타겟 (사우스햄튼) £11.5m
마벨러스 나캄바 (브뤼헤) £10m
트레제게 (카슴파샤) £8.75m
톰 히튼 (번리) £8m
비에른 엥겔스 (랭스) £7m
안와르 엘 가지 (릴) £7m
코트니 하우스 (울버햄튼) £3m
호타 (버밍엄) £2m+게리 가드너
브뤼헤에서 브라질 공격수 웨슬리를 클럽 레코드 £21m에 데려왔으며 이 외에도 맨체스터 시티에서 더글라스 루이즈, 잉글랜드 골키퍼 톰 히튼, 이집트 스타 트레제게, 짐바브웨 국가대표 마벨러스 나캄바와 같이 눈길을 끄는 영입생들이 있었다. 다른 주목할만한 영입들도 있는데, 의심할 여지 없이 가장 인기있는 선수 중 하나인 타이론 밍스가 있다. 밍스는 지난시즌 후반기 임대에서 그의 가치를 증명했으며 웨슬리와 비슷한 이적료를 기록했다.
물론 모든 영입이 성공적일 것이라는 보장은 없지만, 토트넘전을 앞둔 빌라의 훈련장은 활기가 넘쳤다.
"풀럼 하는 중이다?"
이 비난은 지난 몇 주 동안 라이벌팀들의 서포터들에 의해 제기되었지만, 두 구단이 승격 플레이오프 결승전에서 승리한 이후 많은 투자를 했다는 유일한 유사성 때문에 이런 평가를 받는 것은 불공평하고 잘못된 것으로 보인다.
퍼슬로우가 지적한 것처럼, 빌라의 치밀한 계획은 작년에 시작되었고 이번 여름 이적시장은 스미스, 퍼슬로우, 피타르치와 영입부서간 합의된 분명한 전략이었으며, 대부분의 영입은 잠재적 위험성이 낮도록 설계되었다.
이번 여름 영입한 모든 선수는 이전에 스미스 밑에서 뛰었거나, 스카우트됐거나, 12월부터 광범위하게 모니터링되었던 선수다. 트레제게는 수비수 엘모하마디의 추천을 받았으며 그가 어떤 활약을 펼칠지에 대하여 진심으로 기대된다.
빌라는 이번 여름 더 많은 돈을 쓸 수 있었지만, 최근 몇년간 구단에 엄청난 비용을 발생시켰던 '레거시 영입'을 하지 않겠다는 결의가 있었다.
예를 들어, 플레이오프 결승전 다음날 브리스톨 시티의 아담 웹스터에게 £12m을 제안했지만 거절당했다. 브리스톨은 £25m을 원했다. 웹스터는 결국 요구액을 지불한 브라이튼으로 이적했고 빌라는 스미스가 전구단 브렌트포드에서 스카우트했던 랭스의 비에른 엥겔스를 1/3 가격에 영입했다. 브렌트포드의 사이드 벤라마와 리즈의 칼빈 필립스에 대한 제안도 거절당했는데, 두 구단은 상당한 이적료를 요구했기 때문에 빌라는 보다 현실적인 방안을 모색했다. (*벤라마 £25m, 필립스 £30m 요구한걸로 알려짐)
맨체스터 시티로부터 더글라스 루이즈를 영입한 것은 빌라에게 더 많은 만족감을 주었다. 브라질 U23 주장인 더글라스는 펩 과르디올라에게 높이 평가를 받았지만 워크퍼밋 문제로 인해 시티에서 임팩트를 남길 기회를 받지 못했다. 빌라는 계약을 성사시키기 위해 엄청난 복잡함에 직면했지만 이번주 공식적으로 그의 영입이 완료되었다. 다른 구단들은 이러한 상황을 엉망진창으로 봤겠지만 빌라는 이것을 기회로 봤다.
나캄바의 경우에, 빌라는 지난 1월에 첫 접근을 했지만 브뤼헤는 판매를 거부했다. 빌라는 지난시즌 그의 대부분의 경기를 지켜봤고 지난달 £10m에 영입했다. 그는 이미 벨기에 리그에서 은골로 캉테와 비교되던 선수였으며 챔피언스리그 경험이 있다. £127m(추가조항 제외)을 지출한 바쁜 여름에도 불구하고, 가장 중요한 사람이 누구인지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
시즌 티켓 소지자로 위튼 레인 스탠드 앉아있던 잭 그릴리쉬는 10년이 지나 빌라의 주장이 되었고 프리미어리그에서 그가 어떻게 활약할지 지켜보는 것은 매혹적일 것이다. 그릴리쉬는 이 무대에서 뛸 기회를 끈기있게 기다려왔고 이제 그에게 시선이 올 것이라는 것을 알고 있다.
그릴리쉬는 지난 여름 새로운 구단주 나세프 사위리스와 웨스 에덴스가 오기전까지 토트넘행이 유력했지만 이제 최고 수준에서 그의 잠재력을 터트릴 수 있는 진정한 기회가 찾아왔다.
잉글랜드 국가대표 감독 가레스 게이트는 토요일 토트넘전에 올 것이며 그릴리쉬는 의심할 여지 없이 그의 시야에 들어갈 선수일 것이다.그릴리쉬, 그리고 빌라에게 시즌 초반은 '풀럼을 하다'와 강등의 위협을 피할 수 있다는 그들의 희망에 결정적일 것이다.
세상의 이목에서 멀어진 지 3년 후, 아스톤 빌라가 돌아왔다.
첫댓글 잘됐으면...오닐시절 기억나넹
이야.. 좋은글감사합니다..
우드워드 디렉터 쓰자.. 저게 돈 더 아끼는 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