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도서실을 방문했을때 책 갈피를 선물로 주는데
거기에 적힌 문구가 “ 책을 읽는 모습은 아름답습니다 ” 라고
적혀 있는 것을 받고 참 기분이 좋았던 생각이 났다
아름다운 모습 !!
주문(?) 처럼 되새겨 보면서 아름다운 모습을
나 스스로 생각해 보았다
노부부가 손을 잡고 서로를 챙기면서 걸어 가는 모습
젊은 청춘 남녀가 손을 잡고 활기차게 걸어 가는 모습
젊은엄마가 유모차를 태우고 웃는 모습으로 아기를 바라보는 모습
나이드신 할머니가 흔들의자에 앉아 뜨게질 하는 모습
아기들이 까르르 까르르 소리내어 웃는 해 맑은 모습
장애인 친구를 도와 주는 배려심이 깃든 모습
이 외에도 아름다운 모습은 많이 있을 것이다
그런데 내가 참 좋아 하고 보기 좋고 대견한 모습을
우리집에서도 볼 수 있어서 참 흐뭇한 광경에
감사하고 볼때마다 대견하고 기분이 좋다
어릴때 부터 책 보는 것을 아주 좋아 하고 즐기는 외손녀 !
장난감 보다 책읽기를 좋아 하는 손녀는 유치원 생인데
선생님인 엄마 친구가 읽는 책을 보면서 3-4 학년
수준의 책을 읽고 있다고 칭찬(?) 을 해 주셨다
항상 책을 가지고 다니고 눈만 뜨면 손에 책을 잡고
식탁에서도 책을 잡으니 제제를 당하기도 한다
그러다 보니 어느새 안경을 끼게 되었다
처음 안과를 방문 하던날 제발 (?) 안경은 끼지
말기를 바랐지만 아쉬웠다
처음 안경을 끼게 된날 쌍꺼풀이 낀 예쁜 눈도 보이지 않고
정말 낯설었던 모습도 기억이 난다
그런데
보는대로 따라 하는 아이들의 세계 !!
누나 언니가 책을 좋아 하니 아이들이 그대로 따라 하고 있다
소란 스럽지 않고 어릴때 부터 책 읽기가 습관이 되어
책을 읽는 것을 좋아 하는 모습이 할머니 눈에는
참아름다운 모습으로 보여진다
젊은날 나도 책을 참 좋아 하던날이 있었지 …
내 모습도 누군가에게 아름다운 모습이 었을까 ?
생각해 보며 빙그레 웃음지으니 행복해 진다
첫댓글 안녕 초록 님
아름다움을 느낀단 것은
살아있음을 의미하져
뿐 아니고 아름다움을
느낀단 것은 마음에
평화가 있단 증거이고요
눈꽃님 !
언제나 긍정의 마음으로
격려해 주심에 감사 드리며
힘을 얻을 수 있어서
이곳을 좋아 합나다
초록 님
손주들 자라는 모습에서
평화를 느끼는 초록님
모습이 눈에 선하네요
그리고 그 모습은 아름다운
중년의 모습으로 다가오고요
늘 건강하세여 초록님~♡♡
저의 요즈음의 기쁨은
손주들의 자라는 모습보며
행복함을 느낀답니다
입덧할때 만난아이가 말도 하며
하나 하나 익혀 가는 모습보며
날마다 박수치며 좋아하는 바보(?) 할머니랍니다
할미라 부르더니 2 돌이 지나자 어느날 갑자기
할머니 ! 부르는 소리에 깜짝 놀라고 신기했지요
이제 완전한 씨니어가 며칠전에 지났답니다 ㅎㅎ
아름다운 중년이 되길 바라지요 :)
제가 공부를 못하고 안해서인지
우리 딸내미 대학 졸업때까지
집에서 책 읽는거 못봤습니다 ㅎ
그래도 나름 전공을살려 취직학고 결혼까지
사위는 공부 벌레라했고 청년시절부터
공무원으로 든든해 보이며
부부는 대충 그렇게 만나는가봅니다
오늘도 초록잔디님
삶의 이야기 잘 보고갑니다.
워킹맨님 !
공부를 못하시고
안하셨다는 말씀이 믿기지 않아요
늘 겸손하신 말씀이라 생각합니다
사위사랑이 보기 좋으십니다
외동딸! 흡족한 사위만나게 하셔서
외손녀 가윤이 주셔서 넘넘 좋으시고
행복한 모습 느껴진답니다
책갈피의 작은 문구에서
이런 저런 아름다운 모습들을
하나씩 그려내시는 동안
초록잔디님의 마음도 흐뭇하고
많이 행복해 지는 순간이었으리라
여겨집니다.
더구나 책 읽는 귀여운 손자들도 곁에 있으니
이보다 더한 행복도 없겠지요..ㅎㅎ^^
달빛낭인님 !
작은 문구에서 정말 마음이 가고
마음에 확 와 닿는 문구가 있을때
참 행복합니다
“ 책을 읽는 모습은 아름답습니다 ”
그 작은 문구가 한동안 잔잔한 감동을 주었답니다
그래서 아름다운 모습을 상상하며 행복감에
젖기도 하였구요
늘 좋은 댓글로 공감해 주셔서
감사한 마음입니다
정말 아름다운 모습들이네요~
할머니의 사랑까정 듬뿍받고 자란
사랑스런 아가들이
벌써 아이들이되었군요
저도 딸아이들 키울때
큰딸은 책을 즐겨보는데
작은딸은 책을 멀리했어요ㅋㅋ
나옥님 !
반가워요 ~~
세월이 너무 빨라요
입덧할때 만난 아기가 어느새 혼자 놀고
말도 하고 책도 혼자 보며 놀 수 있을만큼 컸답니다
첫째가 책을 수시로 보니 세녀석들 모두
책을 좋아 해서 소란스럽지 않아서 좋아요
밤마다 엄마 아빠가 책 읽어 주느라 수고가 많아요
나옥님도 손주 사랑 넘치시리라 생각해요 :)
늘 공감 해 주시고 흔적 주심에 감사 해요
와우~
초록잔디님 집안분위가
독서 삼매경 입니다 ㅎ
보기만 해도 흐믓합니다
손주들이 한글과 영어를
같이 배울 수 있어서
언어발달에 좋을듯합니다
아름다운 집안에서 태어난 아이들도
행복동이 입니다~^^
바다사랑님 !
반가워요
사위 딸은 영어로
할비 할미는 한국말로 하는데
용캐도 아이들이 두가지다 이해를
하고 빨리 배우고 있어 감사해요
어릴때 언어능력이 있다고 하지요
책보기를 좋아하니 흐뭇하기도 하네요 :)
살고 계신 부산엔 완연한 봄이 왔을까 ?
상상해 봅니다
늘 함께 해 주셔서 감사 드려요
제가 보아도 정말 아름다운 모습입니다
너무 예쁜 아가들입니다
예쁜낙엽님 !
이게 얼마만인가요 ?
너무 반가워요
늘 생각나고 궁금했어요
평안하셨지요 !!
공감해 주셔서 감사 해요
우리 예쁜 아가들 ㅎㅎ
예쁜낙엽님 잘지내시죠
방가방가 합니다 ㅎ
바다사랑님 예쁜낙엽님
우리는 오랜지기 ~~
안보면 보고 싶은
사람들이어요 이름만 보아도 반가운 사람들이
되었어요
아이들은 부모님을 따라서 한다고 하네요
책방에서 고기 굽는 냄새 안 나는 것이 당연하고
갈비집에 당연히 스시가 없지요
아이들이 부모님의 거울이 맞습니다
늘 그자리님 !
반갑습니다
좋은 격려의 말씀으로 댓글 주시고
들러 주심에 감사 드립니다
자주 뵈었으면 좋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