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날 어린 나이에 제주도 시몽스님 문하로 들어와
절에서 중학교부터 검정고시로 공부하며 졸납과 함께
동국대학교 불교학과를 다니면서 영어와 일어 독일어
등에 능통해 해외연수 장학생으로 선발되었고,
졸업한 후 미국으로 유학 가서 하버드대에 들어가
불교학자로 대성한 일미교수의 기사를 방금 졸납의
은사이신 시몽 큰스님께서 보내오셨기에
인재가 희귀한 말법에 당하여 우리 불교계의 희소식이라
기사와 함께 졸납의 답신을 부쳐드리며 임제선원
불자님들과 더불어 그 기쁨을 함께 나누고자 하는 바입니다.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001584
○은사 시몽 큰 스님께
그간 무더위와 코로나가 더욱 치성한 때
법체는 많이 회복되셨는지요?
졸납은 이곳 백화산에 은거한 이래 외부와
오고가는 출입을 끊고 사는 납자인지라
그저 무소식이 희소식으로 여기시기 바랍니다.
방금 보내주신 일미 교수의 기사를 기쁘게 살폈습니다.
오늘의 일미 교수야말로 우리 불법의 건화문(교화문, 방편문)
가운데서 닭 천 마리에 봉이 한 마리가 난 격인 것이니
이는 큰 스님의 바다 같은
자비 공덕의 결실이라 생각됩니다.
이 일은 일미 교수 본인에게는 물론이요,
한국 불교계의 큰 경사로 생각합니다.
모쪼록 헛된 이름이 아닌 내실 있는 국제 불교학자로서
인재가 희귀한 말법에 한국불교를 세계에 알리는
큰 업적을 세워서 부처님과 길러주신 큰스님의 은혜에
참으로 보답하기를 졸납은 마음으로 축원하고 축원합니다.
신축(2021). 8. 27.
백화산 졸납 법현 삼배
첫댓글 감사합니다
큰스님 바람대로
훌륭하신 불교학자가
되시길 기원합니다.
마하반야바라밀 _()_()_()_
관세음보살 관세음보살 관세음보살()()()
인재가 필요한 한국 불교계에 크나큰 자산입니다. 나무아미타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