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젊음을 불사르고 나와 같이 한 북한산 그리고 도봉산
나는 나의 장점이 목소리가 좋고,책을 좋아하는 나만의 개성이 있다. 그래서 남산에
있는 K.B.S 남산방송국의 아나운서 시험을 보게 되었다. 나의 중고등하교 시절의 라디
오 방송의 아나운서들의 지성이 넘치고 잔잔한 뉴스를 듣는것은 우리들이 새로운
세상을 알아가게 되는 정보이었다. 농촌에서 보고 듣는게 무엇이 있을까? 책이나 신문
라디오 등이 전무하는 6 십 년대의 농촌은 캄캄한 밤중을 헤메는 삶이다. 기껏해야
논에다 벼를 심고,밭에는 목화나 조.수수를 심어 겨우 살아가는 어려운 시절이었다.
나는 고등학교 시절에 라디오에서 흘러나오는 새로운 뉴스 그리고 아나운서들의 목소리
는 나의 희망의 메아리이고 새로운 정보 그리고 더욱더 하고싶은 것은 아나운서들의
뉴스를 연습하고 흉내내는 즐거움이 상당히 좋았다. 학교의 공부시간에 공부는 안하
고, 아주 뒷자리로 가서 아나운서들의 뉴스를 해 보는 즐거움이 더욱 더 좋았다.
그러다가 국어시간에 선생님에게 앞으로 호출되어 얻어 맏기도 하였다 . 지금 생각해도
공부는 않하고 뒤에서 장난이나 하였으니,선생님의 눈에는 골칫거리 학생이었다. 서울
에서 대학을 다니고 있는 시절로 기억이 난다. 남산의 K.B.S 방송국에서 아나운서 시험이
있었다. 그러고 보니 탈렌트.성우 아나운서 다 함께 모집한거 같다. 그때 당시 아나운서로
는 이광재 아나운서,임택근 동아방송의 정영우 아나운서들이 매끄러운 뉴스와 프로그램
등이 농촌에 사는 나에게는 더 없이 좋아 보이고 선망의 대상이었다.
드디어 아나운서 시험에 응시하게 되었다. 지금 같으면 대학을 졸업한 최고의 엘리트들이
들어가는 아주 좋은 직업이라고 생각을 하는데, 나는 그 시험의 자격 여건에 해당이 되었는지
1차 시험을 보게 되었다. 뉴스의 대본을 주면서 '뉴스'를 하는 시험의 관문이었다. 시험관은
그 유명한 이광재 아나운서 였다. 물론 낙방을 하였다. 지금 생각 하니 아나운서도 정말로 실
력이 있는 직업이다. 그런네 나는 농촌에서 막올라 간 농촌의 촌놈이 무슨 실력이 있겠는
가? K.B.S의 가요무대를 장수 진행하는 그 유명한 김동건 아나운서도 경기고등하교를 졸업한
엘리트이며 고등학교를 졸업을 하고 동아방송에 입사를 한 것이다. 그 후에 연세대학교를 졸
업하고 K.B.S에 다시 들러감을 알게 되었다.
아나운서의 직업도 방송을 한다든가 하는 시간 외에는 수 많은 국.내외의 새로운 뉴스를
정리 하고 항상 책을 보는 직업으로 생각이 든다. 특히 발음이라든가 어법이라든가 여러면에서
방송을 듣는 청취자들이나 시청자들에게 에게 미치는 영향이 크기 때문에 상당히 상당히 중요한
직업으로 생각이 든다.
지금 생각하면 '목소리'하나만 믿고 아나운서 시험에 응시 하였던 나의 오만은 하늘이 웃을 일
이다. 낙방하기를 잘 하였다. 그런데 지금 이렇게 책을 좋아하고 이제는 제법 실력이 있다고
스스로 자부를 하는 입장에서 보면, 목소리로 보나 차분한 성격의 소유자로 아나운서도 입사만
되었다면 나에게는 정말로 좋은 직업이었다고 생각이 든다.
그래서 나는 아나운서 직업은 해프닝으로 끝나고 ,책을 항상 볼 수 있는 '공직과 교사'로 나의 직업
을 하고 내 인생의 마무리를 하고,제 2의 삶으로 책을 보고 글을 쓰는 취미생활로 나의 노후를 보
내고 있다. 공직과 교사는 나의 천직이었고 ,나에게 보람을 주는 직업이었다. 목소리가 좋고 여러
사람앞에 나가 마이크를 잡는데 소질이 있어 주로 서울시민들의 교육을 시키는 일에 주로 많이 근
무를 하였다.
첫댓글 젊은 시절 아나운서를
하기 위해 노력했던 놀라운
실력과 도전 용기를 보았습니다.
아나운서는 옛날
이나 지금이나 선
망의 직업이고 엘
리트들입니다.
어떤 글에서 아나운서가 쓴
글을 보았는데
자부심이 대단했
습니다.
그 아나운서는 그런 이야기를 했
더라구요.
아나운서는 판사
보다 더 희소성이
있고 어려운 직업
이라구요.
아마도 사람들이
부러워하는 법관을
비교한 것 같습니다.
시험 중에 가장
어려운 시험이
사법시험이었지유.
지금은 폐지되어
법학대학원 졸업자
에게만 응시가 제한된 변호사시험
이 되었지만.
sbs에 서울대 법학
과 졸업한 신용철
아나운서도 있고
mbc에는 고려대
법학과 졸업한 강
다솜 아나운서도
있더라구요.
모두 엘리트 출신
들입니다.
아무튼 청년시절
아나운서를 꿈꾸고
도전하던 동구리님
을 존경합니다.
선비 출신 공직자
선생님 동구리님
존경하고 부럽습니다.
행복한 아침이 되시기 바랍니다.
좋은 글 잘 보았습니다.
행복한 아침이 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정말 겁없이 한번해본 시험이었습니다 아나운서직업은 대단히
좋은 직업이지요 저같은 사람은 자격미달입니다 아련한 시골의 농촌 촌놈의 꿈이었지요
아나운서는 약 10년? 전쯤 월급이 천만원 이라고했는데 지금은
2천만원정도? 되것죠?
그냥 제 짐작 입니다.
암튼 좋은글 잘 보앗습니다
감사합니다
그렇게 월급이 많나요
선배님 께서 아나운서가 되셨으도
훌륭하게 하셨을 겁니디ㅡ
공직에서도 잘하셨으니까오ㅡ ᆢ
아님니다 떨어지기를 잘했다고 생각합니다
어렷을적에 아련한 꿈이었습니다 라디오방송에서 흘러나오는 아나운서들의
목소리와 그모습이 좋아서.....
직업이 곧 끊임없는 배움인 삶,
참으로 좋은 직업임을 공감합니다
정말 멋있는 댓글 그자체입니다
그래도 나의 직업은 성공적이었다고 생각합니다
감사합니다
저는 저희들 젊을 적에 유행이던 음악 다방 디제이를 그렇게 하고 싶었어요.
동구리 선배님 아나운서 꿈은 못 이루셨어도 평생을 바른 길 가며 공직생활 하셨으니 얼마나 좋으신가요.
노년의 행복과 보람이 늘 함께 하시길 바랍니다. ^^
감사합니다
아나운서로써는 지격미달입니다
공직이 저에게 딱어울리는 직업이니다 천직으로 보람을 많이 느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