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디언테일즈의 캐치프라이즈가 "너희들이 뭘 좋아할지 몰라서 다 준비해봤어" 인걸로 압니다.
당장 스토어에도 "세상의 모든 재미 가디언테일즈"라고 쓰여져있고요.
그런데 가디언테일즈의 대부분의 컨텐츠가 전투쪽에 쏠려있더군요.
경쟁은 전투로만 할수있는게 아닌데도요.
그래서 3가지 컨텐츠를 생각해봤습니다.
1. 장애물경주 - 스토리를 밀고, 3별을 하면서 플레이어들에게 애증의 컨텐츠로 남은 라이트닝카운터를 이용해서 컨텐츠로 만들어보세요.
코스를 더 길게 만들어서 코스를 깨는 시간으로 경쟁을 하는 컨텐츠 입니다. 아이템같은것으로 혹은 숨겨진 기믹으로 장애물을 부순다거나 코스를 스킵한다던가 하는것이 있으면 전략적 요소도 생기겠죠. 고인물 유저들은 자신의 컨트롤을 뽐낼 기회가 될것이고, 뉴비 유저들에겐 자신의 컨트롤을 늘릴 기회가 될것입니다. 개인적으론 횟수제한이 없거나 아니면 많이 주고 가장 빠른 기록을 인정하는 방식이 실수에대한 스트레스도 적고, 컨트롤 연습의 측면에서도 좋을것 같습니다.
넥슨의 "메이플스토리"에 있는 플래그래이싱컨텐츠에서 아이디어를 얻었습니다.
2. 보물찾기 - 스토리맵을 재활용해서 컨텐츠로 만들수있습니다.
스토리를 보고 이후에는 거의 버려지는 스토리맵을 이용해서 적당한크기의 스토리맵에 랜덤으로 스타피스를 5개정도 떨어지게해서 1분내지 2분의 시간동안 찾게 하는 컨텐츠 입니다. 길드컨텐츠로 낸다면 길드원이 찾은 스타피스들의 합으로 5개 단위로 보상을 주는것이죠. 운좋게 눈앞에 5개가 다 떨어지는경우의 운빨의 요소도 있을것이고 전략적 요소로 더 빠르게 맵을 돌아다니기위해 이미 깬 스토리맵을 구석구석 파악하는 유저도 있을것입니다. 스토리맵 열심히 만들어놓고 썩히는건 아깝잖아요?
3. 서바이벌 - 딜러들이 활약할 컨텐츠는 많지만 탱커들에겐 그 무대가 적죠. 탱커와 컨트롤을 이용할수있는 컨텐츠를 만들어보세요.
공격할수없게하고 오로지 캐릭터의 탱킹과 컨트롤로 살아남게 하는 컨텐츠입니다. 적당한 크기의 장애물없는 맵에서 몬스터의 공격에서 최대한 오랜시간 살아남게 한는거죠. 처음엔 몬스터의 수도 적고 데미지도약하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수가 점점늘고 데미지도 강해지게해서 최대 2분동안 제한된 맵에서 살아남는 컨텐츠입니다. 길드레이드에서는 사용하지않던 탱커캐릭터를 사용하면서 동시에 몬스터의 패턴도 익히고 공격을 회피하면서 컨트롤을 늘릴수있는 컨텐츠가 될것입니다.
1번과 3번은 실수하게되면 오기로 계속 시도하는 사람을 노린 조금은 어려운 컨텐츠일것이고 2번은 운의 요소로 가볍게 즐길수있는 컨텐츠겠죠.
어디까지나 예시이니 한번 고민해보시고 전투가 아닌 방식으로도 경쟁하고 재미를 느끼게 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첫댓글 ㄹㅇ 다 전투쪽에 있네
1회용 컨텐츠 낭비 너무 심하다
달리기 진짜 내주면 재밌을 것 같은데말이죠
미니게임들도 재밌는데 1회성이고..ㅠㅜ
정보: 1번의 달리기는 실제로 카페의 모 유저가 달리기대회를 열었다.
주말에만이라도 미니게임들 모아서 랜덤으로 폭탄피하기 리듬게임 불꽃피하기 이런거들 시간제한없이 무제한으로 개최해서 10위권보상주기 이런거라도 하면 안되나 진짜 왜 활용안하지 잔뜩만들어놓곤?
콩스는 이분을 고용하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