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6.20이후 적용 자세한사항은 공지확인하시라예
출처: http://www.valken.net/266
허영만 식객 만화
주인공은 급전으로 생각없이 사채업자에게 100만원을 빌림
100만원은 373만원이되고
하지만 이사람은 한달후에 제대로 갚으려고 해서 373만원이 된거임.
1년후면 100만원이 7억이 된다고 함
대부업, 사채.. 이런데서 절대로 돈 빌리면 안되는 이유..
낙서장 2009/03/04 21:11
대구 `몹쓸 무속인' 성매매 장부 열리나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01&aid=0002535579
오늘자 연합 뉴스에 이런 뉴스가 나왔다.. 대충 요약하면,, 점을 보러 갔다가 굿을 해야된다는 소리를 듣고 200만원을 대출 받아서 굿을 했다.. 하지만,, 그 대출에 눈덩이같은 이자가 붙었고,, 이를 갚지 못하자 성매매를 강요당했으며,, 6년간 화대 10억원을 뜯겼다는 것이다..
내가 관심있어 하는 내용은, 저 여자가 관리한 성매매 장부 같은게 아니라, 단돈 200만원이 어떻게 10억원이 넘는 돈으로 불어 나는가 하는 점이다.. 200만원을 빌렸을때, 법정 최대금리 49% 로 6년간 복리로 계산하면,, 약 2278만원이다.. 하지만,, 이는 세상이 법대로 돌아갈꺼라 믿는 사람들의 순진한 계산일뿐이다..
대부업체식 계산 방법은 허영만 화백의 만화 식객에 나온적이 있다.. 식객 시리즈 중에서 '꿀 1kg 은 꽃 560만 송이' 편에 나오는 이야기이다.. 핵심이 되는 2편의 링크는 다음과 같다..
http://media.paran.com/scartoon/cartoonview.php?id=car_081&ord=12&menu=0
http://media.paran.com/scartoon/cartoonview.php?id=car_081&ord=13&menu=0
이 편의 주인공 도관은 (아마도 불법..) 대부업체에게 별 생각없이 급전으로 100만원을 빌리고,, 한달후에 4만원의 이자와 함께 갚으려고 한다.. 법정금리가 연 49% 한도이므로 1달이면 4%니깐,, 이자 4만원과 함께 104만원이면 될꺼라 생각한거다..
하지만, 대부업체의 계산은 다르다..
빌린날 : 100만원 대출 + 10% 선이자, 10% 신용조사료 =>120만원
5일후 : 50만원 추가대출, 120만원의 이자 10%인 12만원 결재, 50만원의 선이자 5만원 결재 해서 33만원 남음. 현재 대출 잔액 170만원, 돌려줄 돈 33만원
10일후 : 50만원 추가대출, 170만원의 이자 17만원 결재, 50만원의 선이자 5만원 결재 해서 28만원 남음. 현재 대출 잔액 220만원, 돌려줄 돈 33+28만원
...
30일후 : 50만원 추가대출, 420만원의 이자 42만원 결재, 50만원의 선이자 5만원 결재 해서 3만원 남음. 현재 대출 잔액 470만원, 돌려줄 돈 33+28+18+13+8+3 = 126만원
이런식으로 30일 후에는 120 + 50 + 50 + 50 + 50 + 50 + 50 = 470만원을 대출한거고,, 돌려줄 돈은 33 + 28 + 23 +18 + 13 + 8 + 3 = 126 만원이깐, 대부업체의 계산 기준으로 갚아야 할 돈은 무려 373만원이 된다.. 5일 기준 10% 복리 이자로 계산한거고,, 그래서, 무려 월 273% 의 이자가 붙은 것이다..
다행히 식객의 도관은 아버지가 보내주신 꿀을 잘 팔았기에, 이정도에서 겨우 끝낼 수 있었다.. 하지만,, 꿀이 없었다면 어떻게 되었을까?? 월 275% 이자를 월 복리로 1년간 계산해 보면,, 1년후에는 7억 2528만 0467원 이 된다.. (주 : 식객에 나오는 대출업체 계산 방법으로 하면,, 35일째는 50만원 추가대출로는 이자도 못 갚으니, 추가대출 액수가 더 커질테고,, 1년후에는 훨씬 더 큰 액수가 될 것이다..) 년리 100% 도 1000% 도 아닌, 년 72428% 의 이자가 붙은 것이다.. (불법) 대부업체라고 해도 다양한 이자 시스템이 존재할 테니,, 다른 이자 수치가 나올 수 있다.. 하지만, 법정 최고금리 49% 는 단연코 딴나라 이야기 일뿐이다..
그럼 합법적인 대부업체에게 빌리면 되는거 아니냐고 반문할 수 있겠다.. TV에서 광고를 하는 '합법적인' 대부업체(예: ㄹㅅ&ㅋㅅ, ㄹㄷㅋㅍ, ㅅㅇㅁㄴ 등등) 들은 아마도 법정 금리를 지킬것이다.. (주: 이 업체로부터 돈을 빌리는 순간,, 개인의 신용등급은 바닥으로 추락한다는 사실을 반드시 염두해 두어야 한다..) 하지만,, 그들에게도 대출한도가 있는 법이고,, 그 이상으로는 빌려주지 않을 것이다.. 사람들이 돈이 없으니깐 돈을 빌리는것이고,, 또한,, 당연히 쉽게 갚을 수 없는 상황일테니깐 이자는 늘어난다.. 늘어난 이자는 새로운 이자를 낳을테니,, 대출액수는 점점 커지며,, 언젠가는 대출 한도를 넘어서게 된다.. 그리고,, 그렇게 되면,, 더이상 합법적인 대부업체로부터는 돈을 빌릴수가 없게 될 것이다.. 그 다음부터는 위와 같은 계산을 하는 대부업체에게 돈을 빌릴수 밖에 없게 되는 것이며,, 결국 인생 종치게 되는 것이다..
그럼 그들에게 법대로 하자면 어떻게 될까?? 대부업자들의 답도,, 식객에 나와 있다..
돈을 갚지 않으면 우리의 채무관게는 영원히 지속된다..
돈을 갚지 않으면 우리의 채무관게는 영원히 지속된다..
경찰이나 검찰에 인맥이 있다면 모를까,, 대부업체에게 돈을 빌리려는 사람들이 그런 인맥을 가지고 있을 가능성은 희박하다., 돈을 갚지 않으면 조폭이나 다를바 없는 사람들이 평생 쫓아 다니겠다는데,, 법대로 한번 해보기 바란다..
그러니,, 평소에 열심히 저축해서 대출 같은거 신경쓸 필요 없도록 해야 하며,, 대출은 제1금융권인 은행 말고는 절대 받아서는 안된다.. 그리고,, TV의 대부업체 광고에서 뭔 GR 쌩쑈를 하던간에 흘려 버려야 한다.. 무이자 대출 이나 법정이자 준수 따위에 혹하는 순간,, 인생 종치는 첫걸음이 되는 것이다..
어렵게 대학 보낸 딸 사채 쓰고 몸 팔아
9일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에 따르면 여대생 A(23)씨가 서울 강남구 논현동의 한 대부업체를 찾아간 것은 2007년 3월쯤이었다.
서울 모 대학에 다니던 A씨는 등록금을 마련하기 위해 백모(33)씨가 운영하는 대부업체에서 300만원을 빌리면서 3개월간 매일 4만원씩, 360만원(이율 120% 적용)을 갚기로 했다.
A씨의 빚은 처음에 360만원으로 출발했지만 매일 일정액을 갚지 않으면 다시 원리금을 재대출하는 이른바 '꺾기' 방식이 적용되면서 1년 새 1500만원으로 불어났다.
눈덩이처럼 커진 빚을 갚을 능력이 없었던 A씨는 유흥업소에 나가서라도 빚을 갚으라는 협박을 받게 됐고 급기야 지난해 4월부터 강남의 유흥업소에서 일을 시작했다.
백씨는 유흥업소 '마담'인 최모(41·여)씨와 짜고 A씨가 몸을 팔아 받은 '화대' 등으로 벌어들인 1800만원을 빼앗았지만 A씨의 빚은 줄어들 줄 몰랐다.
대부업자들은 마침내 A씨의 부모에게 이같은 사실을 알려 딸의 빚을 대신 갚으라는 협박을 하기 시작했다.
어
렵게 대학에 보낸 딸이 사채를 쓴 데다 유흥업소에서 일한다는 사실을 뒤늦게 알게 된 A씨의 아버지는 충격과 분노를 이기지 못하고
지난해 11월 딸의 목을 졸라 살해했다. 그리고 이틀 뒤 괴로움을 이기지 못한 채 자신도 평택의 한 저수지 인근에서 목을 맸다.
백씨 일당은 A씨 외에도 돈을 빌린 A씨의 친구 2명을 비슷한 수법으로 유흥업소에 취업시켜 화대 등을 갈취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
찰 관계자는 "A씨와 학교 친구 사이인 나머지 2명도 등록금을 마련하기 위해 돈을 빌려썼다고 진술했다"며 "업자들은 A씨가 돈을
빌릴 때 보증을 섰다는 이유로 A씨가 죽은 뒤 빚을 대신 갚으라고 친구들에게 종용하기까지 했다"고 말했다.
경찰은 2007년 3월부터 A씨 등 212명에게 연 120~680%의 고리로 돈을 빌려주고 33억여원을 챙긴 혐의(대부업법 위반)로 백씨 등 5명을 구속하고 대부업자 직원 등 1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디지털뉴스 jdn@joins.com
연어왔어 시⃫발⃫ 진짜 개빡친다 정말ㅠㅠ주변에 사채쓰는 사람이 생기다니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