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절 시인은 단박에 명령형으로 “할렐루야”를 외칩니다. 자신의 고백일 뿐 아니라, 청중을 향한 명령입니다. 이유보다 명령을 앞세우는 까닭은 찬양의 이유를 사람이 다 헤아릴 수 없을뿐더러 찬양하는 것이 사람에게 유익하기 때문입니다. 사람이라면 이유에 근거한 칭찬과 박수가 돌려져야 마땅합니다. 하지만 내가 알지 못하는 순간에도 은혜를 베푸시는 하나님이시기에 찬양의 이유를 따지는 일보다 찬양하는 일이 우선입니다. 나의 찬양이 아니라도 이미 영화로우신 하나님이지만, 나를 위해 찬양할 기회를 주고 계심을 잊지 맙시다.
4-6절 하나님의 백성에게는 간구할 자격이 있습니다. 시인은 언약의 하나님을 상기시키는 “여호와여”를 외치며, 하나님의 백성에게만 베풀어지는 은혜를 간구합니다. “나를 기억하시며”, “구원으로 돌보시고”, ‘택하신 자의 형통’과 ‘주의 나라의 기쁨’과 ‘주의 유산’을 자랑하는 일에 참여하게 해달라는 요청입니다. 비록 ‘선조들의 죄와 자신의 죄’로 비참한 상황이지만, 시인은 다시 한번 약속에 신실하신 하나님을 불렀습니다. 현실의 어려움을 초래한 것은 우리 자신이지만, 다시 하나님께 은혜를 구하는 것이 그분의 백성에게 있는 특권입니다(히 4:16). 나는 과거의 죄 때문에 하나님 앞에 나아가기를 망설이고 있지 않습니까?
9절 믿음은 홍해를 가르는 것이 아니라, 갈라진 홍해를 걷는 일입니다. 시인은 출애굽 당시 가장 긴박했던 상황을 조명합니다. 앞으로는 홍해가 가로막고, 뒤로는 애굽의 군사들이 쫓아왔습니다. 하나님은 홍해를 광야처럼 마른 땅으로 만들어 길을 내셨습니다. 이스라엘 백성이 할 일은 여전히 깊어 보이고, 물이 다시 덮칠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을 떨치고 그 깊음 위를 걷는 것이었습니다. 구원은 홍해 이쪽에서 저쪽으로 옮기는 마술 같은 방식으로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하나님께서 내신 구원의 길을 믿고 신뢰하여 직접 자기 발로 걸어가야 했습니다. 두려움을 떨치고 걸으면 구원의 승리가 보장되어 있습니다. 하나님을 온전히 신뢰하며 한 발 더 내디뎌야 할 내 삶의 홍해는 어디입니까?
첫댓글 5 내가 주의 택하신 자가 형통함을 보고 주의 나라의 기쁨을 나누어 가지게 하사 주의 유산을 자랑하게 하소서
주의 택하신 자는 형통할 것임을 확신하여 믿음으로 나아가야 합니다 믿는자의 형통은 하나님 여호와께 영광을 올려드리는 것입니다
9 이에 홍해를 꾸짖으시니 곧 마르니 그들을 인도하여 바다 건너가기를 마치 광야를 지나감 같게 하사
이 말씀에서 들어오는 구절은 곧 마르니 입니다 미물이지만 곧 바로 하나님께 순종하는 모습이 신비롭습니다 광풍이 몰아치던 갈릴리 바다도 잠잠케 하셨습니다
아버지의 기이한 일들을 저에게도 행하여 주옵소서 분냄을 가라앉혀 주시고 입에서 험한 말들이 나오지 않게 하시고 그들의 교만함도 다스려주시고 배척하고 괜히 미워하고 큰소리 치는 그 마음판들을 바꾸어 순하게 하옵소서 아버지 나의 마음은 회개와 용서와사랑으로 가득하게 하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