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우리나라에 자그마치 두개째 생긴 여수점이 오픈한지 3달이 되었다!
우리 배군이 파견근무 중이지만 새로온 신입 직원들의 요리 솜씨도 보고, 여수 점주님도 운영을 잘하시는지 궁금해서 여수로 고고씽 한다!
4시간여 운전과의 사투 끝에 도착하니 저녁시간이다!
오늘은 잠시 매장을 둘러보고 점주님과의 술자리로 하루를 마감한다!
다음날 서둘러 신입 직원에게 까르보나라를 주문했다!
내가 사진 찍고 서있으니...후덜덜 한가보다 ^^
본사 대표 쉐프가 지켜보고 서잇으니 ㅋㅋㅋ 그럴만도 하다!
음... 그래도 호텔 조리과 학생답게 디자인이나 맛이 그런대로 만족스럽다^^
그간 교육을 성실하게 잘 받은것 같다!
수고 했다는 칭찬과함께 파견중인 배군을 데리고 서둘러 올라온다!
이유는 바로 우리 딸래미와 오랜만의 캠핑 약속때문이다!
단짝 친구인 지은이도 함께했다!
목적지는 홀리데이 파크 대부도! 오늘의 캠핑은 카라반에서 간단하게 하기로 했다!
만선을 꿈꾸며 출항하기 위해 모여잇는 배들~~
오래지 안아 홀리데이 파크 대부도점에 도착했다
카라반 10대 이외에는 뭐 별로 볼게 없다!
우리 공주는 배군에 환영을 받는중이다!
집을 풀고 바로 갯벌로 나선다!
오랫만에 안아보는 우리딸... 많이 무거워 졌다.
갯벌에서 주운 게... 죽었다! 조개도 없구... 게도 없다
에라~ 뭐 할일도 없구 공중 부양이나 하자 ㅋㅋㅋ
세명이 동시에 하늘을 날아 다녔다! 나도 아직 녹슬지 안았다 ㅎㅎ
이곳 해안가는 참 쓰레기가 많다.
사진 찍기 민망할 정도다
그래도 아이들은 바위에 붙어있는 것들이 궁금한가보다
평일이라 그런지 한적해서 좋긴하다!
이번에도 점프한번 해주고...
우리 배군은 그새 암벽등반을 했구나 ㅋㅋ
맛간을 이용해 카라반으로 돌아와 사발면 한그릇씩 뚝딱 해치우고
다시 바다로 향했다!
그새 물이 들와왔다.
갈매기들이 줄을지어 바위위에 앉아있는 모습이 좋구나!
해변을 걷자니 냉장고 한대가 누워있다.
냉장고를 바다에 띄우고 올라타서 한컷~~~ 모두들 여유만만...
하지만 나는 너무 겁이나서 하늘에 기도를 했다!
신이시여~~ 저를 살려주소서 ㅋㅋㅋ
사실은 모래 사장에 누워있는 냉장고안에 들어가 앉아있는 모습입니다^^
이제는 좀더 역동적인 공중부양~~~!!!
이대로 중국까지 다녀왔습니다!
이번엔 꼬맹이들 앞에서 아빠의 장풍 실력을 보여주는 중입니다!
저... 이런 사람입니다
아침에 시간이 없어 머리를 못감았더니 완전 폐인 모드네요^^
지는 석양을 배경으로 아빠와 배군의 공중부양은 또 시작되었습니다!
이제 카라반으로 돌아와 본격적인 식사를 준비합니다!
일단 차콜에 불을 땡기고~~
오이도 수산 시장에서 사온 가리비와 소세지를 굽습니다!
오이도 수산 시장이 많이 죽엇다고 하시더군요...+
다행히 날이 많이 춥지안았습니다! 바람만 조금 불뿐
다음은 호주산 척아이롤과 옆집 카라반에서 가져다주신 단호박입니다
고기도 맛잇었지만, 단호박 정말 맛있게 먹었습니다!
자~ 이제 먹을것 다 먹었으니 불장난을 해봅니다!
여기서 잠깐! 이곳에서는 장작 한단에 1만원 입니다. 가격은 다른 캠핑장과 비슷하지만
양은 절반도 안됩니다... 이점 염두해두세요!
신나게는 아니여도 적당히 하실려면 이곳에선 장작 3만원어치는 사셔야 할겁니다!
장작은 미리미리 준비하세요^^
고기는 미니화롯대에 주철그릴을 올려 구웠습니다!
석쇠보다 주철에 구운게 더 맛잇잔아요^^
음... 역시 텐트에 비하면 정말 호텔입니다
화장실도 넓고. 온수 빵빵하고, 따뜻하게 자고 ㅎㅎ
카라반이 6인용이라 넓습니다! 가운데 액자가 티비입니다! 돌리면 침실과 거실에서 볼수있습니다.
오랫만의 캠핑이라 좋습니다!
카라반도 좋지만 그래도 초보 캠퍼인 저는 텐트가 더 좋습니다^^
아침은 간단하게 어제남은것과 나가XX짬뽕 으로 배를 채운뒤 아쉬움을 뒤로하고
다음 여행을 기약합니다
마당에 강아지도 마중을 나와주네요^^
잘있어라~~~
이제 목적지에 도착!!!
공주를 엄마 가게에 내려주고 매장안에 여성 고객들이 많으니
문마담에게 이슬차 두잔을 주문햇더니 살랑살랑 이슬차 배달을 옵니다!
근데 저 아이들은 왜 저러고 서잇을까요?
공주! 엄마가 어색하니? ㅋㅋㅋ
이제 봄이 돌아오니 올해 부터는 캠핑을 자주 다니기로 다짐했습니다!
부디 산속에서 좋은 캠퍼분들과 만날수있기를 기대해 봅니다^^
첫댓글 단란한 여행기 잘보았습니다
좋은 정보도 참고할께요
두서없이 썻는데 좋은정보라니 감사합니다! 카라반 체험 한번쯤 해볼만 하더군요^^
여행기가 산뜻하네요. ^^
칭찬으로 듣겟습니다^^ 감사합니다!
역시 마지막의 피날레를 마눌님으로 마치시는 왕건님이 굿입니다. ^^
하하~ 정말요? 그럼 저도 파어 블로거 가능성이 보이는건가요? ㅋㅋ
가족분들이 한 인물들 하십니다^^
언제 기회되면 왕건님 요리를 맛보고 싶네요..ㅎ
나만전기님 반갑습니다! 후기도 잘보고요~ 저도 2009년에 가입햇지만 아직 정모한번 못가봣습니다^^
잘하진안지만 예전에 약속햇던 파스타와 치즈퐁듀는 꼭 맛보여드리겟습니다^^ 오지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