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1223 (토) 한동훈 비대위… 용산과 관계, 김건희 특검법이 시금석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총선을 3개월여 앞둔 12월 21일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으로 추대됐다. 김기현 전 대표의 사퇴에 따른 조기 등판이다. 한동훈 장관이 보수진영 위기를 돌파하고 총선을 승리로 이끈다면 여권의 차기 대선주자로 입지를 확실히 굳힐 것이다. 하지만 “세상의 모든 길은 처음엔 다 길이 아니었다”는 그의 말처럼, 한동훈 장관의 앞길엔 험난한 고비가 산적해 있다는 전망이다.
오는 12월 26일 국민의힘 전국위원회 의결을 거쳐 들어설 ‘한동훈 비대위’의 첫 과제로는 더불어민주당이 연내 국회 본회의 처리를 공언한 ‘김건희 특검법’이 꼽힌다. 여권에선 이를 “반헌법적 악법” “정략적 마녀사냥”으로 규정했지만, 일각에선 한동훈 장관이 특검 추천 권한ㆍ수사상황 브리핑·모호한 수사범위 등 독소조항 수정을 전제로 민주당과 전격 협상에 나설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이미 여권에선 “총선 후 특검을 시행하자”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김건희 특검법을 대하는 태도는 한동훈 비대위가 당정관계를 어떻게 형성할 것인가와 직결된다. 한동훈 장관은 검찰 재직 당시 ‘윤석열 사단’의 대표 검사로 불리는 등 윤석열 대통령과 깊은 인연을 맺었다. 두 사람은 대검 중수부 근무 인연을 시작으로 ‘서울중앙지검장-3차장검사’, ‘검찰총장-반부패부장’으로 발을 맞췄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 이후 법무부 장관으로 직행하며 ‘윤석열 정부 황태자’로 불렸다.
이 때문에 정치권에선 “한동훈 장관이 용산 대통령실을 향해 제대로 당심을 전달할 수 있느냐가 한동훈 비대위 성공의 전제가 될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야당은 물론이고 당내에서조차 “용산 직할체제”(홍준표 대구시장), “윤석열 아바타”(김웅 의원)란 비판이 나오는 가운데 이를 불식시켜야 한동훈 비대위의 순항은 물론, 여권의 위기 돌파가 가능하단 진단이다.
반면에 당내에선 여권 위기의 본질로 꼽히는 수직적 당정관계가 당심을 제대로 용산에 전달 못 하는 데서 기인한 만큼 “(대통령실과의) 소통의 질이 훨씬 좋아질 것”(윤재옥 원내대표)이란 기대가 있다. 수평적 당정관계라는 명분을 내세워 당정 간에 극단적 충돌을 일으키기보다 적절한 조정 상황을 도출해 낼 수 있다는 뜻이다. 이를테면 한동훈 장관이 '김건희 특검법'의 거부권을 윤석열 대통령에게 촉구하면서 대신 특별감찰관 임명, 제2부속실 설치 등을 건의할 수 있다는 것이다.
당 안팎에선 한동훈 비대위가 2012년 총선을 앞두고 들어선 ‘박근혜 비대위’를 모델로 삼아야 한다는 주장도 나온다. 유력한 차기 대선 주자였던 박근혜 전 대통령은 당 혁신을 주도하면서 당시 낮은 지지율을 보이던 임기 말 이명박 정부를 미래권력이 사실상 대체하는 효과로 위기를 돌파했다. 다만 윤석열 대통령이 아직 임기 반환점도 돌지 않은 상황에서 한동훈 장관이 주목을 받을수록 윤석열 정부에 대한 관심이 사그라들 수 있다는 점은 여권의 딜레마로 꼽힌다.
비대위 및 공천관리위원회 구성은 한동훈 장관의 정치 지향을 엿볼 수 있다는 점에서 주요 관전 포인트다. 윤석열 대통령의 대선 승리 기반이었던 수도권ㆍ중도층ㆍ청년층의 지지가 속속 이탈하는 가운데, 이를 만회할 수 있는 인선이 이뤄질 것이란 전망이 많다. 한동훈 장관은 “국민을 위해서 열정적으로 헌신할 수 있는 실력 있는 분을 모시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여권 고위 관계자에 따르면 이미 한동훈 장관은 기존 정치권과 거리가 있는 정치 전문가, 여성, 청년층 등 다양한 방면의 인재를 물색 중이라고 한다.
비대위원장이 공관위원장 선임은 물론 공천의 최종 결재권자인 만큼 한동훈 장관의 ‘개혁 공천’ 의지도 주목된다. 당 관계자는 “한동훈 장관이 정치권에 빚이 없는 만큼 당 체질을 바꿀 수 있는 개혁 공천의 적임자”로 평가했다. 다만 “‘친윤’ 핵심이 물러난 자리에 검찰 출신 등 ‘찐윤’이 온다”는 당내 흉흉한 소문을 불식시키는 동시에 공천 잡음을 최소화하는 것 역시 한동훈 장관 앞에 놓인 주요 과제로 꼽힌다.
신당 창당을 공언한 이준석 전 대표 등 당내 비주류와 매끄럽지 않게 물러난 김기현 전 대표 등을 품을 수 있느냐도 한동훈 장관 정치력의 시험대가 될 전망이다. 이날 한동훈 장관은 ’이준석 등을 만날 것이냐’는 질문에 “(누구든) 당연히 가리지 않고 만날 것”이라면서도 “특정한 사람에 대해 생각해본 적은 없다”고 했다.
정치 경험 부족 및 야당에 대한 도발적 태도 등은 한동훈 장관 개인이 해소해야 할 숙제로 꼽힌다. 배철호 한국정치평론가협회 부회장은 “기존의 관찰자나 제3자의 시각으론 정치 한복판의 조정자로 대처하기엔 한계가 있다”며 “당무나 정치 문법을 얼마나 빨리 습득하느냐도 정치 경험이 없는 한동훈 장관의 과제”라고 말했다.
“세종대왕상에도 낙서, 망했다”… 배후자 '이 팀장'
10대 남녀에게 ‘돈을 주겠다’며 경복궁 낙서를 지시한 사람이 서울 광화문 광장에 있는 세종대왕상에도 낙서하라고 지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12월 21일 채널A에 따르면 임모(17) 군과 김모(16) 양에게 낙서를 지시한 배후자는 경복궁 담벼락뿐만 아니라 세종대왕상에도 낙서하라고 지시했다. 실제로 임 군과 김 양은 경복궁 낙서 뒤 세종대왕상 근처까지 이동했으나 “경찰이 있어 무섭다”며 거절한 것으로 전해졌다.
배후자는 범행 과정 내내 임 군과 실시간 연락하며 낙서할 구역은 물론 이동 동선, 범행 시간 등 구체적인 지시를 내렸다. 임 군은 배후자가 지난 11일 텔레그램 단체방에 ‘일하실 분, 300만 원 드린다’라고 올린 글을 보고 연락했고, 배후자는 자신을 불법 스트리밍 사이트 관계자라고 소개하며 ‘이 팀장’으로 불러달라고 했다.이 팀장은 임 군에게 범행 장소와 방법을 지시한 뒤 계좌로 10만 원을 보냈으나, 범행이 끝나자 “수원 어딘가에 550만 원을 숨겨놓겠다”라고 말하고는 연락을 끊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 경찰이 수사에 나서자 “두 사람 망한 것 같다. 도망 다녀라”라는 메시지를 보낸 뒤 사라졌다. 범행 뒤 곧장 집으로 돌아간 임 군과 김 양은 지난 12월 19일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종로경찰서는 문화재보호법 위반 및 공용물건손상 혐의로 임 군에 대해 12월 20일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임 군은 지난 12월 16일 오전 1시 42분께 경복궁 영추문과 국립고궁박물관 주변 쪽문, 서울경찰청 외벽에 스프레이로 ‘영화 공짜’라는 문구와 불법영상 공유사이트 주소를 반복해서 남긴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임 군과 함께 체포된 김 양에 대해선 범죄 가담 정도 등을 고려해 21일 오전 0시께 석방했다. 김 양은 임 군과 범행을 계획하고 동행했지만 직접 낙서하지는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착수금을 입금한 계좌와 텔레그램 계정 등을 통해 ‘이 팀장’을 추적하고 있다. 임 군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은 12월 22일 오전 10시 30분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다.
동짓날도 '영하 20도' 최강한파… 제주도엔 폭설
한해 중 밤이 가장 긴 절기인 '동지'(冬至)인 12월 22일 금요일은 서울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15도까지 떨어지는 강추위가 계속되겠다. 서해안과 제주도 등의 지역에는 매우 많은 눈이 내리겠다. 기상청은 지난 12월 21일 "12월 23일 아침까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기온이 낮아 매우 춥겠다"며 "내일(12월 22일)까지 충남서해안과 전라서부, 제주도를 중심으로 매우 많은 눈이 내리겠다"고 예보했다.
지난 12월 19일부터 중부지방과 전라권, 제주도, 일부 경상권에 눈이 내려 쌓여있는 가운데, 충남서해안과 전라서해안, 제주도를 중심으로 계속해 눈이 내리고 있어 대설특보가 발효 중이다. 충남서해안과 전라권, 제주도를 중심으로 매우 많은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으니 비닐하우스 등 시설물 피해와 교통 안전에 유의해야겠다.
12월 21일부터 12월 22일까지 예상 적설량은 지역별로 ▲제주도 산지 20~30㎝(많은 곳 50㎝ 이상) ▲울릉도·독도 10~30㎝ ▲충남서해안(남부서해안 20㎝ 이상), 전북서부, 전남서부(전라 서해안 20㎝ 이상), 제주도(많은 곳 남부·동부·중산간 20㎝ 이상) 5~15㎝ ▲광주, 전북동부 2~7㎝ ▲세종·충남내륙(남동내륙 제외) 1~5㎝ ▲경기남부서해안, 서해5도, 전남동부(남해안 제외) 1~3㎝ ▲대전·충남남동내륙 1㎝ 미만 등이다.
아침 최저기온은 -20~-5도, 낮 최고기온은 –9~2도를 오르내리겠다. 주요 지역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15도, 인천 -14도, 수원 -15도, 춘천 -18도, 강릉 -11도, 청주 -14도, 대전 -14도, 전주 -12도, 광주 -8도, 대구 -10도, 부산 -7도, 제주 1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7도, 인천 -7도, 수원 -6도, 춘천 -5도, 강릉 -2도, 청주 -6도, 대전 -4도, 전주 -4도, 광주 -3도, 대구 -2도, 부산 1도, 제주 4도다.
동짓날인 12월 22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충남권과 전라권, 제주도는 대체로 흐리겠다. 당분간 건조특보가 발효된 강원영동과 경상권동부를 중심으로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고, 그 밖의 동쪽지역에도 대기가 차차 건조해지겠다. 특히, 바람도 강하게 불면서 작은 불씨가 큰불로 이어질 수 있으니 각종 화재에 유의해야겠다.
한편 전국 대부분 지역에 바람이 순간풍속 초속 15m 이상으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다. 풍랑특보가 발효된 서해중부먼바다와 충남앞바다, 서해남부앞바다, 남해서부동쪽먼바다는 오늘까지, 서해남부먼바다와 동해전해상 제주도전해상, 그밖의 남해 먼바다는 내일까지 바람이 초속 10~18m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2~4m로 매우 높게 일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에서 '좋음' 수준을 보이겠다.
영하 13도의 강추위에..... 얼어붙은 옥녀봉
구곡택지 시네마 11번가.......
강원지방우정청 / 원주우체국
원주구곡초등학교.......
원주 구곡초등학교
원주 아트 갤러리.......
옥녀봉으로 이어지는..... 단관공원 보행육교
당겨 본..... 치악산 비로봉
당겨 본 치악산맥...... 삼봉 - 비로봉 - 971봉 - 곧은재 - 향로봉
옥녀봉 둘레길에서 능선 오름길로......
옥녀봉 능선 쉼터......
10:15 옥녀봉 230m 정상에......
갈참나무.......
당겨 본..... 배부른산
명봉산
옥녀봉 쉼터
희미한 백운산 조망......
치악재.....
치악산맥...... 토끼봉 - 투구봉 - 삼봉 - 비로봉 - 971봉 - 향로봉 - 남대봉 - 시명봉
시청로.......
올려다 본...... 오늘의 옥녀봉 하늘 풍경
여덟 편의 시가 새겨진....... 단구근린공원 시벽(詩壁)
남원주중학교
하양 어린이공원
원주시 시설관리공단
한지공원길 정상주유소..... 휘발유 1558원 / 경유 1478원
10:50 삼성으로......
*****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