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짐이 화(禍)가 된 사람
2024.1.1
(눅18:18-30)
18 A certain ruler asked him, "Good teacher, what must I do to inherit eternal life?" 19 "Why do you call me good?" Jesus answered. "No one is good--except God alone. 20 You know the commandments: 'Do not commit adultery, do not murder, do not steal, do not give false testimony, honor your father and mother.'" 21 "All these I have kept since I was a boy," he said. 22 When Jesus heard this, he said to him, "You still lack one thing. Sell everything you have and give to the poor, and you will have treasure in heaven. Then come, follow me." 23 When he heard this, he became very sad, because he was a man of great wealth. 24 Jesus looked at him and said, "How hard it is for the rich to enter the kingdom of God! 25 Indeed, it is easier for a camel to go through the eye of a needle than for a rich man to enter the kingdom of God." 26 Those who heard this asked, "Who then can be saved?" 27 Jesus replied, "What is impossible with men is possible with God." 28 Peter said to him, "We have left all we had to follow you!" 29 "I tell you the truth," Jesus said to them, "no one who has left home or wife or brothers or parents or children for the sake of the kingdom of God 30 will fail to receive many times as much in this age and, in the age to come, eternal life."
어떤 권력자(權力者 ruler) 가 예수님을 부른다
“선한 선생님!”
그 부름에 대해서 예수님은
“그대는 왜 나를 선하다 하는가?” 하고 물으신다
그리고 이어서 말씀하시를
“선하신 분은 오직 한 분 하나님 밖에 없다!”라는 말씀을 하신다
선하다고 했으면 그냥 “고맙구나!”하면 될 일일 듯 싶은데...
예수님은 왜 그의 부름에 어긋장을 놓으신 것일까?
조금 묵상해 보니
예수님은 그 사람의 중심을 보시고
결코 진정한 모름이 아닌 예수께서 어떻게 대답하시는가를 시험할 교만한 의도를 가지고
접근하셨음을 보셨기에 결코 그 사람의 의도대로의 답이 나가지 않을 것이라는 의미의 표현을 그렇게 하신 것이라는 이해(理解)가 왔다
그 사람의 이어지는 질문
“제가 무엇을 해야 영생을 유업으로 받을 수 있을까요?”
일반적으로는 ‘유업(inherit)’이라는 용어삽입을 하지 않는 것인데...
그 사람은 특이하게도 그 단어를 삽입한 것을 볼 수 있다
그런점으로 볼 때에 그 사람은 자수성가(自手成家)한 사람이 아니고
아마도 부모에게 ...어쩌면 그의 부(富)는 대대손손(代代孫孫) 대물림하여 받은 것이라는 추측(推測)을 가능케 한다
그러니까 그는 자신이 물려받은 것처럼
영생(永生)조차 물려받는 차원에서 이해를 했고
그러기 위해 예수님을 만나기 전까지
유대율법주의(猶太律法主義)에 준(準)하는 삶을 살아왔던
예수님께 만족을 주는 상태는 아닐지라도
그래도 가르침을 주기에는 가치가 있는 정도의 평가를 예수께서 내리신 것 같다
하여 예수님은 십계명 중 제5~9계명을 언급하신다
궁굼해지는 것은 왜 예수님은 1~4,10번째 계명은 생략하셨는가... 하는 것
추측이 되건대
질문한 그 사람의 성격때문일 것이라는 판단이 선다
예수님의 말씀을 차분히 끝까지 다 들었어야 하는데...
급한 성격 때문에 예수님 말씀 도중 자신의 하고 싶은 말을 해 버렸기 까닭이었던 것이라 사료된다
그 사람이 말한다
“저 그건 어린시절부터 다 지켰는데요...!”
예수님은 그런 그 사람의 상태를 보고
많이 가련(可憐)한 심정이 되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왜냐하면 하나는 알고 둘은 모르는... 껍데기만 보고 속은 볼 줄 모르는...
율법준수는 했다지만 그 율법이 무엇을 목적으로 하며 가르치고 있는지를 모르는 육(肉)의 한계를 넘지 못하는 그를 보셨기 까닭이라는 생각이 든다
그래서 예수님은
그의 실체를 스스로 보고 알게 하기 위하여 말 해 준다
“그러면 네 재산 모두를 팔아 가난한 사람에게 나눠주고 너는 나를 따르라!”
예수님의 그 말씀을 들은 그 권력자는 순간 얼굴에 수심이 가득해져 온 것
왜냐하면 자신의 재산이 많은 정도가 아니라 그 이상 이었기 까닭이었기에...
그것을 예수님의 말씀대로 한다는 것은 참으로 받아들이기 불가능한 제안(提案)이었을 것
할 말을 잊은 그 권력자는
수심이 가득한 채
예수님에게 등을 보이고
자신이 온 곳으로 돌아갔다는...논픽션
내게도 뜨끔을 주는
기사(記事)...
이런 모든 것을 지켜보고 있는 제자들에게 예수님은 말씀하신다
부자-천국-낙타-바늘귀... 이야기를
그리고 사람으로서는 할 수 없으나 하나님은 하실 수 있다는... 가르침
아무리 하나님의 말씀대로 산다고 하더라도 그 자체가 인본주의(人本主義)일 수도 있음에 대한 경계(警戒)
오직 하나님... 이라는 신본주의신앙(神本主義信仰) 성령(聖靈)에 의한 언지신행일치(言知信行一致)의 삶이라야 진정한 가치를 지닌 것이라는 예수님의 가르침임을 깨닫는다
29-30절에서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이런 말씀을 하셨다
"no one who has left home or wife or brothers or parents or children for the sake of the kingdom of God will fail to receive many times as much in this age and, in the age to come, eternal life."
이에대한 HNR 해석을 보면
‘... 하나님의 나라를 위하여 집이나 아내나 형제나 부모나 자녀를 버린 자는 현세에 여러 배를 받고 내세에 영생을 받지 못할 자가 없느니라 하시니라 ’라고 했는데...
솔직히 번역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
NIV의 번역을 내 나름대로 번역을 해 본다면
‘하나님의 나라를 위하여 집 아내 형제 부모 자녀를 떠나보내지 아니하면 지금과 지금이후로도 번번히 영생을 받는데 실패할 것이다’ 라 할 수 있겠다
HNR은 ‘버린다’라는 표현을 사용했지만
NIV는 ‘남겨둔다’라는 의미의 용어를 사용했다는 차이가 있다
이는 ‘우선순위(優先順位)’와 ‘몰인정(沒人情)’에 관한 생각을 하게 만드는 차이감정(差異感情)을 준다
버린다는 것은 몰인정
남겨둔다는 것은 인정 있음에 힘듦이 있으나 우선순위 까닭에 하나님의 뜻을 따르는 정서(情緖)의 느낌이 있다
큰 틀에서 의미는 같다고 하겠지만
이 작은 차이점에서
나의 선배들은 자기 가족을 너무도 매몰차게 뒷전으로 하였기에
많은 목회자의 자녀들이 사모들이 평생 고통속에서 그리고 자녀들의 경우 왜곡된 피해를 보게 된 것이었다는 생각을 이 지점에서 하게 된다
다시한 번
성경 번역의 중요성을 생각하게 된다
오늘도
성경독청묵기적(聖經讀聽黙祈適)하게 됨을 감사
시19:7-10
‘여호와의 율법은 완전하여 영혼을 소성시키며 여호와의 증거는 확실하여 우둔한 자를 지혜롭게 하며 8 여호와의 교훈은 정직하여 마음을 기쁘게 하고 여호와의 계명은 순결하여 눈을 밝게 하시도다 9 여호와를 경외하는 도는 정결하여 영원까지 이르고 여호와의 법도 진실하여 다 의로우니 10 금 곧 많은 순금보다 더 사모할 것이며 꿀과 송이꿀보다 더 달도다’
왜 이 시편이 등장했는지...공감(共感)
할렐루야!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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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심령이 가난한 자 m0153-1900
심령이 가난한 자는
천국이 저희 것이요
애통하는 자는 복있네
위로를 받을 것이요
온유한 자 복이 있나니
땅을 기업으로 받겠네
의에 주리고 목마른 자는
저희 배부를 것이요
긍휼히 여기는 자는
긍휼히 여김 받겠네
마음이 청결한 자는
하나님을 볼 것이요
화평케 하는 자는
하나님의 아들이라 일컫네
의를 위하여 핍박받는 자
천국이 저희 것이라
내게도 주소서
내가 복을 받기 원하네
오 내 주여 주소서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