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총장 지배인인 원길씨와 함께 칡부엉이를 다시 보러 경안천에 나갔습니다.
물총장에서 차로 15분거리...
그런데 칡부엉이가 앉아 있어야할 나무가 텅~ 비어있네요..ㅠ
주변을 샅샅이 뒤졌으나 결국 찾지 못했습니다.
날씨가 추워서인지 경안천엔 정말 새가 없더군요.
때까치 한마리 간신히 발견하고 철수합니다..
돌아오는 길에도 새들이 거의 없었는데
큰고니 가족이 먹이활동하고 있길래 차에서 잠시 내려 증명사진 한장 찰칵!
물총장에 돌아오니 역시 물총장엔 추위에 아랑곳 하지 않고 생명의 활기가 가득했습니다.
그 중 맹금 3마리만 올려봅니다.
매수리는 여전히 까치와 까마귀에 쫒기느라 정신이 없더군요.
이 사진에서도 사실은 뒤에 까치가..^^
참매가 자주 앉는 나무가 있는데 조금 다가가려니까 금방 뒷산너머 날아가더군요.
그러더니 곧이어 까마귀들에게 쫓겨 다시 나타났는데 이때만큼은 까마귀들이 고맙더라는..^^
이 녀석은 새매입니다.
사실 이 새매가 오늘 나타난 맹금 중에서 가장 가까이 날았는데
갑자기 너무 가까운 곳에 날아서 허둥지둥하다가 놓치고 정신차려보니 이미 안드로메다에 가있더군요..ㅠ
첫댓글 아.. 다시 올라가 버렸어.. ㅜ,.ㅡ
전혀 아닌데..
경안천보다 물총장이 훨 새들이 많아요
경안천은 제방 공사후 새들이 더 줄엇네요
물총장을 더더욱 갈고 닦아야할듯요 ㅋ
어제 본 경안천은 정말 새가 없더군요. 머물러있는 한시간여 동안 살아있는 새라곤 까마귀 한마리와 때까치 한마리 밖에 못봤으니까요. 모든 것이 다 얼어붙은 풍경화였습니다. 우리의 물총장은 거기에 비하면 생명의 보고였습니다.
#1.2 는 디지 스코핑 입니까?
덕분에 디지 스코핑이라는걸 검색해 봤습니다.
렌즈 끝이 많이 흔들리는것 같은데 촬영하신거 보면 상당한 화질입니다.
이 분야에서는 거의 1 인자 이시죠?
매 비행샷은 렌즈가 어떤걸로???
궁금합니다 쌍도리님 기술이...
이 사진들은 모두 같은 장비로 찍은 디지스코핑 결과물들입니다.
국내의 탐조사진은 대부분 대포+데세랄이 주종이라 디지스코핑은 거의 도입이 되지 않았지만 해외에서는 디지스코핑이 널리 활용되고 있고 디지스코핑 초고수들이 많습니다.
제 기술은 별거 없어요. 많이 찍어서 그중 고르는거죠 ㅎㅎ
사진이 점점 짤린사진들입니다...ㅎㅎ너무 가까이에서 찍어서 그런가요?
새는 자고로 전신이 나와야 멋스러운 면이 있던데 눈알만 너무 조준하시는거 아녀요? ㅋㅋㅋ
어차피 최딘초점이 10미터라 너무 가까울 일은 없지만 때까치는 거의 최단초점에 가깝게 찍었으니 전신샷이 안나오고 큰고니 역시 25미터정도 거리지만 고니 자체가 큰새라..^^ 게다가 크롭까지 ㅎㅎ
참매를 잘 달래시면.. 좋은 사진 많이 나오겠습니다. 워낙 예민한 녀석이긴 하지만요.
예 제 실력에 참매사육은 좀 어려울듯 합니다..ㅎ
하! 이제는 눈감고 찍으셔도 되겠습니다. 교수님 이제 도사이십니다.
하산은 언제 하실런지요?
도사라뇨? 새매 사진 못보셨나봐요 ㅋㅋㅋ
망원이면 망원 접사면 접사 이제 모든 영역에서 최고수의 입지 확보.
저는 카메라, 사진, 새에 대한 지식이 정말 무지한 수준이며,
저의 탐조능력은 거의 눈뜬 장님 수준이며,
저는 후보정 실력 역시 포토샵을 다뤄본적도 없는 형편이며,
제 장비 역시 아시다시피 허접하기 짝이 없는 장비입니다.
하여, 명본님의 과찬은 도저히 감당할수 없기에 명본님께 반사합니다~
참매가 탐나네여, 조만간 오리 한마리 뜯는 장면 볼 수 있을 듯!
앗! 들켰다..
참매가 오리 사냥하는거 보려고 요즘 매일 물총장에 출근한다는..ㅎㅎ
디지스코핑... 초점 수동으로 잡아야 하는거 아닌가요?? 가뜩이나 장망원이라
손떨림과 초접잠기 장난 아닐텐데 대단하십니다....ㅎㄷㄷㄷ
디지스코핑에 대해서 연구 좀 하셨군요...^^
이런저런 장단점들이 있는 방법이죠..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