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여성시대 속상할뿐이고
유출하지 말아주십쇼 ..
대형 게시판 너무 떨린다..ㅎ..
나 여시 자취한 이후로 가족들 소중한거 뼈저리게 느껴서
부모님 좋은거 드시게 하고, 좋은데 모시려 가려 노력하는데
와....... 오늘 ㅎ 진짜 ㅎ...
나는 아무리 맛있고 유명해도 서비스가 별로면 바로 칼같이 아니라 하는 사람..
여기 인터넷 후기도 많아서 예전에 기념일에만 세번 간적있거든
그냥 그냥 괜찮게 먹고나와서 간만에 또 다시 예약을하려고 전화를했는데
자리가 없대서 자리나면 연락달라고 하고 끊었어
그리고 8시쯤 방문 ..ㅎ
근데 이게 화근이었지 ㅎㅅㅎ
오늘 어버이날이라고 나 같은 사람들이 많았나봐
아무래도 고기집가면 누군가 한명은 고기를 구워야하니까
구우랴 먹으랴 대화에 참여하기가 힘들잖아 ...
그게 싫어서 일부러 비싼금액 내고 간거였어
돼지갈비 코스 29000원이고
양념갈비살 + 와규생등심 코스가 1인당 35,000원이라 이걸 주문했어
하지만 오늘 고기 물량이 매진이라 다 안된대 돼지갈비도 양념갈비도..ㅎ
그래서 되는게 뭐냐니까
양념갈비 + 와규생등심 40,000원 코스는 된대 !
엄마가 그냥 옆에 고기집 가자는데 아니라고 여기 다구워주고 우리끼리 얘기하면서 맛나게먹자고
이왕 먹기로한거 내가 사는꺼니까 좋은거 먹자고 4인으로 주문을 했어
구성 : 애피타이저(죽, 동치미, 샐러드) + 육회, 활어회(광어) + 생갈비, 와규 생등심 + 해물구이, 튀김요리, 탕요리
+ 정찬, 식사 (누룽지 or 냉면 or 된장찌개 공기밥 택 1 ) + 후식(과일, 차)
처음에 회랑 반찬가지고 오시면서 어휴......휴.... 하면서 한숨쉬고 올라오셔서
소리나게 탁탁 그릇을 내려놓으시더라
1차 동공지진
우리엄마 이런거 되게 예민하시거든ㅎ..
엄마가 갑자기 저거 듣고 " 어휴.. 오늘 어버이날이라고 손님들 많으셔서 힘드셨나봐요 ~~ "
이러니까 " 말도 마요, 안그러면 이렇게 고기가 다팔렸겠어요? " 하면서 하소연하셔서 누가 손님인지..
" 아고 힘드셨겠다 제가 할게요" 하면서 엄마가 그릇놓아주심
그러니 하소연 더 터지셔서
엄마가 " 이런날은 사장님한테 보너스 타셔야겠어요 ! " 하니까
" ㅎㅎ 사장님이야.. 그런거 신경쓰시겠어요~ 나가시면서 제발 말씀좀해주세요~ "
이래서 당황쓰 ;
처음엔 힘드신가부다 하고 먹었어
근데 와낙..ㅎ.. 회모양 그대로 뼈가 다씹혀서 다뱉어냄 ㅎㅅㅎ..
빼내고 먹으려했지만 회에선 뼈가 안 ㅃㅐ지더라... 목구녕찢어지는줄
회 다먹었는데도 숯불안넣어주셔서 고기좀 구워달라고 1차 부름
고기 빛깔넘 좋아서 우왕~ 하고 신나서 사진찍고수다떠는데
오잉.ㅎ... 소고긴데 ㅎ... 불 저렇게 쎈데 안오셔서 2차부름~ 집게라도 주고 가시등가 ㅎ
다 잘라내시더니 집게 놓으시곤 한번씩 뒤집어서 드세요~ 해서
네~~ 감사합니당 ㅎㅎ 하고 뒤집는데 뭐지 싶은거
지난번에 2번 방문했었는데 일일이 다 구워주셨거든 ㅎ.. 뭐지 ㅎ..
갈비도 나왔어 맛있겠다 ㅎㅅㅎ~~~!
근데 이번에도 뼈만 자르고 안오심
그떄부터 슬슬 표정관리안되기 시작하고... 부모님은 내눈치보고...
나도 아닌척 웃지만 ..ㅎ... ㅎ...
고기 다 탐 ㅎㅎ 엄마는 수술들어간다며 웃으면서 탄걸 잘라내지만 이제부터 안부름 ^^ !
내가 한다고 가위로 자르다가 ㅎ 아줌마가 " 집게주세요. 저거 올려야돼요 " 이래서 뺏으려길래
이래서 확 돌면서 " 아뇨 ㅎ 제가할게요 " 하고 그릇 달라하고 조용히 버섯올림..ㅎ...
<이건 지난번 방문 떄 사진>
하지만 이날은 다 태울때까지 저멀리 뭘 우걱우걱 드시면서 안오심 나랑눈마주쳤는데도..ㅎ..
이떄부터 빡쳐서 사진이고 나발이고 안찍음..ㅎ...
식사도 저희 냉면주세요~ 했더니
냉면 다떨어졌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누룽지랑 밥만된대서
진짜 개짜증 ㅎ.........!
엄마가 " 나는 밥이편해 그래야 속도편하고 ~ "이러는데
내 복장은 뒤집어짐.. 울가족들 냉면좋아하는데...
먹는데 집중도안되고, 나중에 해물구이나온건 전복 다 구웠는데도 비려서 다뱉어내고......후
오늘 왜이러나 싶을정도로 화가나고 속상하고
화장실간다하고 계산하러가서 사장님한테
" 오늘 너무 서비스가 엉망이었어요. 항상 여기 올때마다 구워주고 서비스 만족해서 온거였는데,
오늘 고기가 다 탈때까지 안오고 저희 담당 직원분은 한숨 푹푹쉬고 진짜 엉망이었고, 먹는데 불쾌했어요 "
하니까 " 아 네^^ 죄송합니다 17만 2천원이세요~ " 이래서
벙찐후 그냥 계산하고 앉아서 그냥 가족들끼리 수다떨다가 나왔어......ㅎ
밥이 코로 들어가는지 입으로들어가는지 ㅎ
이집 다시는 쳐다보기도 싫은데
안녕히가시라면서 이거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지네 음식점 대형로고 박혀있는 메모지~~ ㅎㅎ
여기 좋아한 이유 뭐냐?
코스요리라 이것저것 맛볼 수 있고, 직접 구워주시니 대접받는 느낌든다고 너무 좋아하시는 부모님 모습이 좋았고,
집근처라 일부러 간거였음 ㅎㅎ 근데 이게뭐임
직원들이 그렇게 힘들고 음식이 없으면 영업을 하질 말든가
그냥 엄마말대로 옆집 고기집가서 배터지게 먹고올걸 그랬어
10만원이면 배터지게먹었을듯 거기진짜 친절한데..ㅎ....
어버이날 부모님 기분좋게 해드리고팠는데 부모님이 딸 눈치를 더보니 너무 속상하고......
지금 방금 집들어와서 처음으로 글써봐야겠다하고
쓴거라 흥분상태..ㅎㅅㅎ......
제대로 하소연한듯...... 문제있으면 얘기해주라....
+).. 이름 ㅇㄹㄹ이에용........
@애기하꾸에여아응애 수정할게...
계산대에 앉아있던 여시구나
다신 방문할 계획이 없지만 꼭 보완되길 바랄게...ㅎㅅㅎ..!
헐 어이털림...
직원들이 힘들어서 서비스가 엉망 되었으면 그만큼 서비스비용 환불해줘야하는거 아니야? 어이없네ㅋㅋㅋㅋㅋㅋㅋㅋㅋ
헐여시진짜속상했겠다
나도어버이날이라 일부러 룸있는 한정식집모시고가서 식사했는데
대입해보니까 진짜존빡;;
와 존나 ㅡㅡ 저딴 마인드로 무슨 ㅡㅡ 와 시발 화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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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6.05.09 12:18
와......진짜별로 장사왜함? 자기가게 이용해주러왔으면 고마운거아닌가 싼것도 아니고...배때지 부른듯....절레절레 여시 좋은마음으로 갔을텐데 속상해서 어떡해오ㅜㅜㅜ안타깝다...나까지 속상한것ㅠ..,
이거 소보원에 신고 못해? 진짜 화난다 알려줘서고마워ㅠㅠ 좋은일만있기를
나도 어버이날 고깃집 갔는데 어찌나 바빴었는지(나 갔을땐 매장에 손님 많은편은 아니였고 식탁워 그릇,음식물 다 그대로 있었오) 테이블 더러워서 닦아주셨는데 행주에서는 진짜 썩은내 나서 내가 물티슈로 세번을 다시 닦고 뭘 가져다 달라해도 안가져다주고.. 맛도 없고.. 나도 눈치보면서 먹다왔어.. 어버이날은 어디 나가서 먹으면 안되나봐 나도 그날 기분 별로 였는데 여시도 큰돈 썼는데 기분 안 좋았겠다ㅠㅠ
와 우리동네네 존나별로다; 당정동이 큰동네도 아니고 저렇게 장사하면 갈사람 있을지 모르겠네 ㅎ
여시부모님 넘나 울아빠엄마같은것ㅠㅋㅋ 나도 서비스 구리면 존나화내고 엄빠가 말리는데ㅠㅋㅋ 휴 같은돈내고 왜 남들보다 못한대접받아야하냐구여
ㅇㄹㄹ?
진짜 빡친다ㅋㅋㅋㅋㅋ직원도 직원이지만 사장이 어떤 사람일지 눈에보임 그러니까 직원들이 손님한테 저런말까지 하지ㅋㅋㅋ엉망진창이구만 ...여시 속상했겠다 어휴ㅠㅜ
일하기싫으면 문을 닫으세요^^ 그만두시던가 어이없네
헐 나도 여기 저번에 아는 아줌마가 추천해서 갔는데 우리갔을때도 되게 아줌마 고기도 잘 안구워주고 벨눌러도 바쁘다고 한참뒤에 오고 다시는 안가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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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휴 속상해.. 부모님 모시고 간건데 존나 미치게하네..
아 뭐지 어디지.. 당정쪽 잘 안가긴하는데 혹시라도 안가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