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순히 열차의 지연총량을 통계내는 것 뿐만 아니라 구간별로 상세한 통계를 작성하여 그래픽으로 나타낸다면 상습 지연/정체구간을 확인하여 향후 열차지연을 줄이고 예방하기는 데 유용한 정보가 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하였습니다. 따라서 이번에는 그러한 통계를 작성하여 보았습니다.
열차 운행정보는 철도물류정보시스템을 경유하여 초 단위로 취득하였으며 2008년 1월 19일 토요일부터 2008년 1월 24일 목요일까지 저장된 6일간의 KTX열차 914편 (철도물류정보시스템 서버 무응답 등의 기술적 문제로 약 10여편 정도의 누락이 있으나, 통계에 있어서는 무의미한 양으로 판단됨) 의 운행정보를 바탕으로 하였습니다.
흥미로운 것은 경부선의 경우 상하행선의 지연 격차가 심하게 나타나며, 기존선 구간과 고속선 구간을 비교해 봤을 때 오히려 기존선 구간이 거의 정시운행을 하고 있고 대부분 고속선에서 크리티컬한 지연이 발생하는 경우가 관측된다는 것이 흥미롭습니다. 이 문제는 노반안정화와 관련이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만 상하행선 차이가 큰 것은 하행선에 비해 상행선의 노반안정화가 상대적으로 덜 되었다는 것일까요? 또한 경부선 상행 구간의 경우 청도역->남성현->삼성역의 특정한 짧은 구간에서 큰 폭의 지연이 반복 관측되고 있습니다. 이 구간 상행에 어떤 이유로 운전제한이 걸려 있던가, 가천역에서의 대구선 분기 등과 관련하여 정체가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결론 데이터는 다음과 같습니다.
주 ; 그래프 보는 법 - 좌측의 구간 표시 | 해당구간 운행 중 추가 발생한 지연(초) | 지연 누계(초) | 그래프
1. 경부하행선
2. 경부상행선
3. 호남하행선
4. 호남상행선
호남 상행선만 놓고 본다면 JR과 맞장 떠도 이길 듯한 정시율입니다 -_-
첫댓글 호..호남 상행선... 따로 말이 필요 없는....;;
호남하행선 노량진-대전조,,말이 필요 있군요.. 대단안합니다.ㅠㅠ
우와 ㅡㅡ ;;;;;;;;;;
호남선은 상행이고 하행이고 킹왕짱이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