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경제발전경험공유사업(KSP) 성과공유 컨퍼런스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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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경제발전경험공유사업(KSP) 성과공유 대규모 회의(컨퍼런스)」 개최 |
- 경제안보 전략으로의 지식공유사업의 역할 전환 방안 모색 - |
기획재정부는 9.11(월) 오전 9시 30분, 서울 조선호텔에서 “경제안보
전략으로의 지식공유사업 역할 전환”을 주제로 「2023 경제발전경험공유사업(KSP*) 성과공유 대규모 회의(컨퍼런스)」(세부 프로그램: 참고1)를 개최하였다.
* KSP(Knowledge Sharing Program) : 한국의 경제ㆍ사회 발전 노하우를 국제사회와 공유함으로써 협력국의 경제ㆍ사회 발전을 지원하는 사업
이번 행사에는 김병환 기획재정부 제1차관, 조동철 한국개발연구원 원장, 제프리 삭스를 비롯하여 경제발전경험공유사업(KSP) 협력국 및 국제기구 고위인사*, 국내외 개발협력 전문가, 경제발전경험공유사업(KSP) 참여기관, 주한 외교사절 등 300여 명이 참석하였다.
* 리차드 다마니아(세계은행 수석 이코노미스트), 시티 아지자(인도네시아 중소기업부 차관), 클로드 간자(주한 르완다대사관 참사관), 아니발 히메네스 쿨락(파라과이
산업통상부 산업정책국장), 네마냐 그르비치 세르비아 대사 등 11개국 대사
오늘 행사는 김병환 기획재정부 제1차관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조동철 한국개발연구원(KDI) 원장의 환영사, 제프리 삭스(Jeffrey Sachs) 미(美) 컬럼비아대 교수의 기조연설 순으로 진행되었다.
김 차관은 개회사를 통해 경제와 안보가 긴밀히 연결되는 경제 안보의 시대가 전개되면서 국가의 산업·기술 역량과 보편적 가치를 공유하는 국가 간 연대와 협력의 중요성이 확대되고 있다고 지적하며 이러한 경제환경 변화에 대응해 경제발전경험공유사업(KSP)이 나아가야 할 세 가지 방향을 제시했다.
먼저, 협력국의 산업·기술 혁신역량 강화를 위한 지원을 더욱 확대하기 위해 경제발전경험공유사업을 산업, 기술 육성 등 구체적 문제 해결을 위한 자문 중심으로 전환하고, 정책제안, 제도개선, 인력양성을 아우르는 종합 자문(컨설팅)으로 고도화하겠다고 밝혔다,
다음으로, 일회성 지원이 아닌 장기적 협력모델 구축을 위해 경제발전경험공유사업-플러스(KSP-Plus)*와 경제혁신파트너십프로그램(EIPP)** 등 장기적 협력을 더욱 확대하고,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등 개발금융과 연계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 경제협력 효과를 고려 전략적 국가ㆍ분야 선정에 기반해 다년간(2~3년) 심화 정책자문
** 대형 인프라 등 기회선점을 위해 G2G 차원의 심화된 중장기(3년이상) 정책자문 프로그램
마지막으로, 상호 보완과 협력을 촉진하는 경제발전경험공유사업(KSP)으로 발전시켜 나가기 위해 대한민국과 협력국 모두에 이익이 되고 상호 보완이 가능한 사업을 적극 발굴하고 나아가 국제기구와 공동 자문(컨설팅)을 통해 더 많은 국가와 성과를 향유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조동철 한국개발연구원(KDI) 원장은 현재 산업부문 간 경계가 모호한 탈경계(빅 블러, Big Blur)의 위기에 직면하였으며 다양한 위기 극복 경험과 지식을 공유하는 연대 강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하였다.
개발경제학 분야 세계적 석학인 제프리 삭스(Jeffrey Sachs) 미(美) 컬럼비아대 교수는 기조연설을 통해 경제, 사회, 환경 등 다양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각국의 연대와 협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하면서, 최첨단 기술 보유 국가인 한국이 변화를 선도하는 중요한 역할을 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본 세션에서는 고형권 전(前)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대사를 좌장으로 국내외 주요 인사*가 발제자로 참여하여 지식공유사업의 역할 전환, 민간제안 사업과 후속연계 지원 방안을 주제로 발표와 토론이 진행되었으며, 선진국과의 협력 확대, 핵심기술 연구에서의 국제협력 강화 등의 의견이 제기되었다.
* 정인교(전략물자관리원 원장), 오동훈 (산업통상자원 연구개발(R&D) 전략기획단 MD),
오채운 (국가녹색기술연구소 책임연구원), 리처드 다마니아 (세계은행(WB) 수석이코노미스트), 송치웅 (과학기술정책연구원(STEPI) 선임연구위원), 세라 맥과이어
(주한영국대사관 디지털통상정책 참사관)
경제발전경험공유사업(KSP) 대표성과 공유 세션에서는 지난 한 해 의미있는 성과를 거둔 인도네시아, 파라과이, 르완다의 사례발표가 이어졌다. 이 자리에서 인도네시아 시티 아지자 협동조합중소기업부 차관은 경제발전경험공유사업을 통해 마련한 인도네시아형 기술혁신 인증제도의 운영을 위해 법률 제정 등을 추진할 계획이라면서 경제발전경험공유사업이 제도개선 등 실제 성과로 이어지고 있음을 강조했다.
기획재정부는 앞으로도 경제발전경험공유사업(KSP)이 협력국의 제도개선 등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지고, 우리기업의 해외진출 등의 성과로 연계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갈 예정이다.
오늘 행사는 공식 누리집(www.2023kspconference.kr)을 통해서도 온라인으로 생중계하였으며, 발표 자료를 포함한 자료집은 공식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