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쌩얼화장법

[윤성호]

2006년 프리미엄 여성중앙 쌩얼선발대회 1등을 차지했던 김성애씨. 일단 풀 메이크업을 한 첫 번째 사진을 보자. 34세인 그녀의 실제 연령보다 훨씬 나이 들어 보인다. 그리고 어려 보이는 ‘동안 메이크업’ 법칙대로 화장을 한 그녀의 얼굴은? 아무리 봐도 20대 중반으로밖에 보이지 않으니 신기할 따름. 관건은 메이크업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겉으로 보이는 당신의 나이가 결정된다는 것. 그 비법을 알아보자.

+5살 많아 보이는 메이크업은 바로 이것


skin 갈라질 듯 두꺼운 피부 표현 잡티를 감추겠다는 마음에 이것저것 덧바르다 보면 피부 톤은 투명과 거리가 멀고 탁해진다. 피부가 칙칙하니 당연히 실제 나이보다 더 들어 보인다.

eye 여러 가지 컬러로 그러데이션 푹 꺼진 눈을 가려 보겠다는 욕심에 여러 가지 컬러를 사용해 아이 메이크업을 하면 화려해 보일 수는 있지만, 절대 어려 보이지는 않는다. 요즘 내추럴한 메이크업을 즐겨 하는 김혜수, 고현정 등 스타들은 그 옛날 풀 메이크업을 하던 때보다 훨씬 어려 보인다는 것을 명심하자.

lip 짙은 컬러의 립스틱과 립라이너 희미한 입술선을 살리려고 짙은 립라이너로 윤곽을 잡고, 그 안을 역시 짙은 컬러의 립스틱으로 메워 준다면 현재 나이보다 적어도 다섯 살은 더 들어 보인다.

cheek 탁한 컬러의 매트한 파우더 블러셔 칙칙한 안색을 커버하고자 블러셔를 사용하는 것은 좋지만, 얼굴 윤곽을 잡아 준다는 탁한 적갈색 컬러는 절대로 피하자. 게다가 피부 톤을 매트하게 하는 파우더 타입은 절대 금지.



-5살 어려 보이는 메이크업의 비밀






1 eyebrow 짧고 도톰하게 눈썹 그리기

최근 행사장을 찾은 스타의 눈썹을 보면 한결같이 다듬지 않은 것처럼 내추럴하다. 원래의 눈썹 모양을 살리는 정도로만 다듬는 것이 정석. 눈썹이나 머리카락 컬러와 비슷한 갈색 섀도를 아이브로 전용 브러시로 눈썹에 터치해 마무리해 주면 된다. 또 하나의 팁은 눈썹을 가능한 한 짧고 도톰해 보이도록 그리는 것. 한때 ‘얼굴을 작아 보이게 하려면 눈썹산을 높게 그려야 한다’는 뷰티 팁이 유행이었는데, 지금 시대에는 맞지 않는 데다 각진 눈썹은 나이 들어 보이니 과감히 포기하자. 또 짙은 회색 아이브로 펜슬로 길게 그린 눈썹은 단연 나이 들어 보이니 조심할 것.


2 eye make up 한 가지 컬러의 크림 아이섀도

나이 들어 눈 주변이 푹 꺼지게 되면 짙은 아이 메이크업으로 커버하려고 애쓰곤 한다. 하지만 여러 가지 컬러를 그러데이션 하는 메이크업은 요즘은 미스코리아 선발대회 참가자들도 사양하는 화장법. 밝은 베이지나 은은한 핑크 등 피부 톤과 잘 어울리는 한 가지 컬러 섀도만 선택할 것. 단, 눈꺼풀을 매트하게 보이게 하는 파우더 타입보다는 부드러운 크림 타입을 골라 사용한다.


3,4 hair 윤기 흐르는 머릿결

아무리 피부가 좋다 해도 머릿결이 푸석거린다면 나이 들어 보이는 것은 당연한 일. 찰랑거리고 윤기가 흐르는 머릿결은 당신을 훨씬 어려 보이게 만든다. 잦은 펌과 염색으로 머릿결이 푸석거린다면 헤어 트리트먼트를 빼먹지 말자. 밤에 발라 주면 아침에는 매끈거리는 머릿결로 만들어 주는 나이트 트리트먼트 제품을 쓰는 것도 좋다. 드라이를 한 다음에는 머리카락에 윤기 나는 코팅을 해주는 헤어 에센스를 발라 준다.


5,6 skin 한 듯 안 한 듯, 가벼운 피부 톤

얼굴에 잔주름이 생기면 두꺼운 화장으로 커버하려는 사람들이 많은데, 바로 이것이 얼굴을 나이 들어 보이게 하는 최악의 화장법이다. 두꺼운 피부 표현이 피부를 건조하게 하고 결국 잔주름이 도드라져 보이게 하는 것. 피부에 은은한 광채를 주는 자잘한 펄감의 메이크업베이스나 파운데이션을 사용하되, 원래 피부 톤처럼 보일 정도로 가벼운 질감에 수분감이 많은 것을 고르는 것이 좋다. 잡티가 걱정된다면 그 부분만 컨실러로 커버한다.


7,8 eyeliner 마스카라와 아이라이너는 절대 빼먹지 말 것

동안 메이크업의 핵심은 마스카라와 아이라이너를 얼마나 잘 발랐느냐에 달려 있다. 아이라이너는 내추럴하게 표현되는 젤 타입이나 펜슬 타입을 선택하되, 블랙보다는 자연스러워 보이는 브라운 계열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마스카라는 눈매를 또렷하게 보이게 하기 때문에 아무리 귀찮더라도 빼먹지 말 것. 다만 마스카라를 지나치게 발라 속눈썹이 뭉치면 오히려 역효과가 나니 조심한다.


9 cheek 혈색 만드는 블러셔 터치

블러셔는 동안을 만드는 중요한 아이템이지만, 과하면 화장한 티가 나고 오히려 어색해 보이니 조심해야 한다. 사용하기 어려운 파우더 타입 블러셔 대신 크림 타입으로 바꿔 보자. 적갈색 등의 짙은 컬러보다는 은은한 핑크나 자연스러운 피치 등의 맑은 컬러를 선택해 웃었을 때 튀어나오는 광대뼈 부분에 발라 주면 된다.


10,11 lip 틴트와 플럼프 효과 립글로스

노화가 진행되면서 가장 먼저 표가 나는 것은 입술의 혈색이 약해진다는 것. 이를 커버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피부에 붉은 기를 주는 틴트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다. 입술 중앙을 중심으로 살짝 찍어 바른 다음, 입술에 플럼핑 효과를 주는 립글로스를 발라 마무리한다. 립스틱을 바르고 싶다면 요즘 인기를 얻고 있는 글로스 효과를 내는 부드러운 질감의 립스틱을 선택하면 된다.

[한길]

화장도 화장이지만,,,헤어스타일과 복장이 더 큰 요인을 차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