牛步, 일본 북 알프스 槍.穗高(야리.호다카) 연봉(連峯)을 종주하였다.
추석 연휴(9월20일~25일) 동안 5박6일 일정으로 일본 북 알프스 槍.穗高(야리.호다카) 연봉(連峯)을 종주하였다
3,000m이상 고봉 8개를 가로 지르며 38km를 만 4일을 걷는 대 장정이였다.보통 3일 종주 코스로 알려저 있는데
21일부터 23일까지 비 바람이 몰아쳐 우중 종주로 시간이 많이 걸렸다.
두번에 나누어 사진을 올리려한다.
![](https://t1.daumcdn.net/cfile/blog/204DFB044CA026526F)
槍의岳(야리가다케,3,180m)
9월22일 1시30분에 정상에 올랐다.폭우가 솟아지는 악천후때문에 주위의 경치는 볼수 없었다.
창처름 뾰쪽한 산이라고 창의 산이라 이름 지었단다. 정상에는 소형 신사와 측량 기준표지석이 있다.
일본에서 5번째 높은 산으로 일본의 마테호른(Matterhorn, 4,478m)이라 불리는 일본 알프스의 심장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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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 측량 기준점
폭우로 주위에 구름이 가득하다. 날씨가 좋으면 여기서 260km 떨어진 후지(富士)산을 볼수있다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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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에서 내려오면서 정상에 오르는 일본인을 찍었다. 조금전 우보가 오른 계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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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t1.daumcdn.net/cfile/blog/146802114CA02CB576)
9월21일 부터 24일 까지 3박 4일간 종주한 코스를 표시하였다.
上高地(가미고지 1,500m)~河童橋(카파바시)~明神池(묘진이케, 1,550m)~德澤산장(도쿠사와 산장 1,562m)~橫尾산장, 요코오 산장 1,620m)~槍澤롯지(야리사와 롯지, 1,850m. 1박)~天狗原분기점(텐구바라 분기점,2,348m)~殺生후테(세소 hut)~槍岳(야리가다케 3,180m) 정상~槍岳산장(야리가다케 산장, 1박)~大食岳(오오바미다케, 3,101m)~中岳(나가다케, 3,084m)~南岳(미나미다케, 3,032.7m)~大切戶(다이키렛토, 2,842m)~北穗高小屋(키타호다카 고야, 1박)~北穗高岳(기타호다카다케, 3,106m)~固澤岳(가라사와다케, 3.110m)~穗高岳산장(호다카다케 산장)~奧穗高岳(오쿠호다카다케 3,190m) ~紀美子平(기미코타이라)~前穗高岳(마에호다카다케, 3,090m)~紀美子平(기미코타이라)~岳澤小屋(다케사와고야, 2,180m))~河童橋(카파바시)~上高地(가미고지) 원점회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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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방법으로 표시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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上高地 전체 등반로 표시다. 코스가 여렀 있다. 한국여행사에서 판매하여
한국인에게 익숙하고 우보가 종주한 이 코스를 上高地-槍穗連峰 코스라 부른다
일본 알프스
일본 "알프스"라는 명칭은 명치시대 영국인 선교사 W.웨스턴이 히다산맥 ·아카이시산맥의 여러 산에 등산을 하고,
그 뒤 《일본 알프스의 등산과 탐험》을 출판함으로써 세계에 널리 알려지게 되었다. 현재 히다산맥을 북(北)알프스,
기소산맥을 중앙(中央)알프스, 아카이시산맥을 남(南)알프스로 부른다. 세 산맥이 모두 3,000 m 이상의 고봉들을
이고 있는데, 그 수는 모두 26개에 달하여 일본 최고(最高)의 산악 지대를 이루며, 최고봉은 남알프스의 기타다케산
[北岳:3,192 m]이다. 빙하지형 ·고산 동식물 등을 볼 수 있고, 웅대한 산악미가 뛰어나서 북알프스 ·남알프스의 넓은
범위가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어 있다. 동경에서 북서쪽으로 300km 떨어진 곳에있다
우리나라에도 영남 알프스가 있는 것과 같다.일본에 있는 알프스 처름 높고 아름다운 산이란 뜻인가 보다..
![](https://t1.daumcdn.net/cfile/blog/1675AD144CA036D70A)
가미고지(上高地)
일본 지도에도 잘 안 나오는 작은 동네다. 지리산 백무동, 설악동 비슷한곳이다.
등산객의 날고,드는 길목이다. 인근 히라유(平湯)에 온천 휴양지가있다.
한국 등산객도 히라유에서 숙박한다.
가미고지(上高地) 등산상담소, 경찰파출소 여기에 입산신고서를 제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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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안내소
여관, 숙소, 교통편,등산코스등 안내해준다
![](https://t1.daumcdn.net/cfile/blog/1975AD144CA036D70D)
가미고지 버스 터미날
가가미고지 방문자 센터
여기서부터 등산이 시작된다. 비가 많이 오는 중에 9월21일 9시경 출발하였다. 눈꺼풀이 쳐저서 눈이 저절로 감긴다.
시간나면 수술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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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파바시(河童橋)
등산로 분기점이다. 이다리를 건너지 않고 바로가서 시계반대 방향으로 등산하고 이 다리를 건너 하산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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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파바시(河童橋)를 지나 첫번째 산행 목표가 토쿠사와(德澤) 산장 이다. 6.5km 거리다
등산로 라기 보다 산책로다. 아름답고 잘 정비되여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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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에 익숙한 국유림 표시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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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답게 정비되여 있는 등반로 (산책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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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도계가 10시38분 1,605m 고지를 지나고 있음을 보여준다. 출발지 가미고지(上高地)는 1,500m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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묘진(明神)관 휴게소
穗高奧宮이란 표지목이 있다. 여기에 穗高神社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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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등반객을 위해 한글 안내판이 준비되여있다. 한국의 공사장 같은 느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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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쿠사와(德澤)산장
비가 계속 내리고있다. 이번 산행 준비물로 구입한 몽벨(mont-bell) 우의가 제 역활을 톡톡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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新村橋
또다른 등반 코스의 입구다. 우보는 그냥 지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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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코오(橫尾)산장
점심을 먹었다. 여기서 부터 본격적으로 산행이 시작된다 길도 매우 험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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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코오(橫尾) 분기점
정상인 야리가다케(槍의岳) 까지 11km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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辛川 계곡물이 매우맑다. 辛자 앞에 나무 木을 붙여야한다. 내 검퓨터에 그 한자가없다 즉 木+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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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코오(橫尾)대교
또 다른 1박2일의 단축 등반로의 들머리다. 우보는 그냥 지나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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木+辛川을 따라 오르는 등반로는 더욱 아름답고 길은 더욱 험해진다.
비가 잠시 그쳐 우의을 벗고 상쾌하게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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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영금지 구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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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력발전
계곡물을 이용하여 소형 발전기를 돌려 인근 야리사와 롯지(槍澤 lodge)에 전력을 공급한다.
설악산 천불동 계곡에서도 수력발전기가 돌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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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리사와 롯지(槍澤 lodge)
9월21일 오후 3시30분에 도착하여 하루밤을 묵었다, 무리하면 다음 산장인 세쏘오(殺生) 후테(hutte)까지 갈수있을것
같으나. 단독산행에 야간산행은 안전을 위해 포기하였다, 조발조착(早發早着) 즉 아침에 일찍 출발하고 저녁에 일찍
산장에 도착하라는 이곳 산장들의 안전 수칙이다. 늧어도 오후 4시까지는 산장에 도착하란다. 야간 산행은 거의
금기시된다. 물론 한국 등반객은 야간산행 많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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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장가격표
잠만자는 素泊은 6,000엔(78,000원), 1박 1식은 7,700엔(100,000원), 1박2식은 9,000엔(117,000원),
1박3식은 10,000엔(130,000원), 독방 쓰면 10,000엔(130,000원) 추가로 내야한다.이곳 전체 산장 요금은 다 같다.
물과 화장실은 숙박객에게는 물론 무료다.
지나가는 등반객에게 화장실 사용료와 물값을 받는 곳도있고 무료인 곳 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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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장내부 시설
우리나라 지리산 세석산장이나, 설악산 중청대피소 비슷하다. 별로 다르지않다.
다만 가격이 중청의 8,000원에 비해 거의 10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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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리사와(槍澤)롯지 표지목
야리가다케 정상까지 5.9km 남았다
이정표에 한글을 병기하여 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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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보의 고도계가 해발 1,830m임을 보여준다.
4시55분에 출발 준비 하였다 조발 조착(早發早着) 하려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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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X표시
전 등반로에 OX 표시가있다. O는 가는길, X는 못가는길. 아주 간단하지만 제일 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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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때로 화살표 표시도 있다. 길 잃을 염려는 할필요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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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바다이라(馬場平) 캠프장
많은 등산객이 비박한다. 특히 젊은 남여의 캠프 산행이 눈에 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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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영장에서 야영중인 외국인과 한장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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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리사와 오마가리(槍澤大曲)/갈림길 이정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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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리사와 오마가리 계곡의 경치가 아름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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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님 아들 손잡고 등반중인 어머니, 격려해 주니 "키리만자로"도 등반했다고 자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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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구바라(天狗原) 갈림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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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장에 보급품을 운반중인 지게꾼, 이렇게 지게로 운반한다.
물론 큰 물건은 헬기로 운반 하기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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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리가다케 (槍岳) 산장
해발 3,003m에 있는 이산장은 북알프스의 산장중 두번째로 높은곳으로 650명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다.
원래 계획은 다음 산장인 미나미다케 고야(南岳小屋)에서 묵을 예정이 였어나 비가 너무 심하게 솟아져
앞을 볼수없어 오후 2시 이산장에 체크인 하였다. 산장, 고야(小屋),롯지가 모두 같은 의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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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날인 22일 오후내내 산장 난로가에서 몸 녹이면서 한국인 등산객이 오나 살피고 있었다
이곳에서 일하는 한국인 가이드는 이런 날씨에 호타카(穗高) 연봉의 종주는 불가능하고
올라온 길로 도로 하산하거나, 연박(連泊) 하고 하루더 산장에서 머물면서 날씨 개이기를 기다렸다가
호타카연봉 종주를 하라고 조언했습니다. 우보는 종주를 포기하고 도로 하산할 생각은 추호도 없었고
하루더 기다려 보기로 작정하였습니다.
![](https://t1.daumcdn.net/cfile/blog/165B071C4CA3339D7F)
오후 6시경에 빗속을 뚫고 한국인 청년 김세민씨(왼쪽)가 산장에 도착했습니다. 조금있다가 윤은주양(오른쪽)이
산장에 도착했습니다. 산장 한국인 가이드(중앙)와 함께 내일 산행 계획을 의논하였습니다.
김세민씨는 경호경찰로 관비유학생으로 교또 대학에서 유학중 여기왔고,올라온 길로 도로내려 갈수는 없고
비가와도 종주를 하겠다. 윤은주양은 부산에서 수학 학원 강사로 추석연휴에 단독 산행에 나선 당찬 처녀로
그역시 비가와도 종주하겠다 하였습니다. 내일(23일) 아침에 다시 모여 날씨를 보고 의논 하기로 하고 잠자리에 들었다.
![](https://t1.daumcdn.net/cfile/blog/155B071C4CA3339D80)
일기예보는 23일, 24일 모두 구름끼고 비가온다고 예보하였습니다.
덧붙이는 사진
![](https://t1.daumcdn.net/cfile/blog/1602DA1F4CA32D866D)
안분지족님
우보와 산악회에서 만난 산우(山友) 이다. 알고보니 경북고등학교 3년 후배님이 였다. 그가 지난7월 북 알프스를 단독
종주하였다는 사실을 알고 도움을 요청 하였드니 흔쾌이 모든 자료와 정보 기타 일본여행에 필요로하는 스케줄을
우보를 위해 만들어 주셨다.우보는 님이 만들어준 코스를 따라 그대로 여행하였다. 다시한번 감사드리고싶다.
역시 명문고(?) 출신은 어디가 달라도 달았다.
![](https://t1.daumcdn.net/cfile/blog/197DE71B4CA332CB01)
막내아들 이동준(1981년생)과 누나들( 상은, 주은)
2008년 뉴저지 주립 법과대학(CANDEM) 졸업사진이다. 현재 뉴욕 골드만 삭스 법무실에서 일하고있다.
지난 8월30일이 우보의 64번째 생일이였다. 생일에 가시고 싶은 해외 산행 하시라면서 U$2,000 보내주었다.
여간 자랑스럽지 않다. 년봉으로 계산하면 U$ 100,000 넘는다.
김연아나 박지성에 비교할바 못되지만 사회 초년생으로 산뜻한 출발이라고 생각된다.
우보는 미국회계사(AICPA)로 일 했지만 년봉을 십만불 받아본적이없다.
청출어람(靑出於藍)이라 더욱기쁘다.
첫댓글 수고많으셨습니다. 내년에 계획하고 있습니다. 좋은자료 감사합니다.
연락 주시면 추가로 필요하신 자료와 정보드리겠습니다. 7월과 8월이 성수기로 산행 적기입니다
7년전에 갔었는데,,첫날부터 종일 비가 와서 ,,고소을 느꼈고,,젖어서 고생했던 기억이 남니다..다행히 두번째,셋째날들은 맑아서 아주 좋은 산행을 했었지요
언제 한번 또 가고 싶은데,,베낭도 무겁고,,갈찌 모르겠습니다.우보님 축하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