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 말씀입니다.
여름성경학교 시즌이 돌아왔습니다. 한국교회가 짧은 역사지만 큰 부흥을 가져온 것은 여름성경학교의 역할이 크게 작용하였음을 부인할 수 없을 것입니다. 그 옛날 주일학교에서 배운 노래 중에 ' 동화 감사가 ' 라는 노래가 기억납니다. 그 옛날 가사 그대로 적어봅니다.
아 자미 있어라. 선생님의 동화, 어쩌면, 아 어쩌면, 그렇게도 잘 하시나, 고맙습니다
이 야기 명심코 있지 않았다가, 이 담에, 아 우리도 좋은 아이 되겠어요, 고맙습니다
이 노래는 주일학교를 다녀본 적이 없는 사람들은 전혀 모르는 노래일 것입니다. 이 노래는 교회 안에서..., 그것도 주일학교에서만 불렀기 때문입니다.
선생님이 동화를 들려주신 것에 대하여 화답하는 노래인 동시에, 동화가 주는 교훈을 잊지 않고 그대로 살겠다는 노래인 것을 보게 됩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을 듣거나 읽게 되었을 때에도, 주신 말씀에 대한 화답이 필요합니다. 그 화답은 다름이 아니라, " 믿습니다. 이 말씀대로 순종하여 살겠습니다 " 하고 고백하는 아멘이 바로 화답인 것입니다.
그래서 오늘은, 시편 백칠 편, 11절 12절 말씀을 같이 보면서 말씀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리면서 이 말씀대로 살겠습니다 하는 화답을 드릴 수 있기를 바랍니다.
11절 : 하나님의 말씀을 거역하며 지존자의 뜻을 멸시함이라
12절 : 그러므로 그가 고통을 주어 그들의 마음을 겸손하게 하셨으니 그들이 엎드러져도 돕는 자가 없었도다. 아멘
' 고통의 원인 ' 이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봅니다.
하나님께서 부르신 백성들에게 고통을 주시는 이유는 한가지입니다.
그 고통이 병이든, 돈의 궁핍함이든, 자녀로 인한 고통이든, 남편이나 아내로 인한 고통이든, 아니면 그 누군가를 통한 고통이든 그 고통을 주신 분이 하나님이십니다. 왜 하나님 깨서 고통을 주십니까? 그 이유는 하나님의 백성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거역하며, 지극히 놓으신 왕중에 왕이신 하나님의 뜻을 멸시하기 때문에 고통을 주십니다.
그런데 하나님이 고통을 주시는 궁극적인 목적이 있으십니다. 그것은 자기 백성들의 마음을 겸손하게 만드시고자 함이 고통을 주시는 목적입니다.
겸손이 무엇입니까? 이스라엘 백성들을 하나님께서 애굽에서 건져내어 약속의 땅, 가나안으로 데리고 가실 때에, 졸면서 가도 한두 달이면 갈 수 있는 길을 사십 년 동안 광야 길을 걷게 하셨습니다.
그 이유가 신명기 8장 2절에 "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이 사십 년 동안에 네게 광야 길을 걷게 하신 것을 기억하라 이는 너를 낮추시며 너를 시험하사 네 마음이 어떠한지 그 명령을 지키는지 지키지 않는지 알려 하심이라 " 말씀하였습니다. 낮추시려고 그렇게 하셨답니다. 낮춘다는 것이 바로 겸손하게 만들고자 함을 말합니다.
자신들의 주장이나 고집이나 자신들이 바라는 것을 버리고, 하나님의 말씀만을 순종하려 하는 것이 겸손입니다. 사람이 떡으로만 사는 것이 아니요 여호와의 입에서 나오는 모든 말씀으로 사는 줄을 알게 되는 데까지 낮아지는 것이 겸손입니다.
혹시 지금 고통 중에 있습니까? 하나님 앞에 겸손할 수 있도록 기도하시기 바랍니다. 하나님의 말씀만으로 살기를 기도하시기 바랍니다. 내 주장, 내 고집, 내 소원을 다 버리고 전적 하나님께만 의지하기로 하시기 바랍니다. 그러면 고통을 주던 잘못된 일들을 버리게 될 것입니다. 그 후에는 고통이 사라지게 되면서 주님이 주시는 기쁨이 임할 것입니다.
기도합시다.
하나님 아버지, 우리 가운데 누군가가 고통을 받고 있다면 겸손하기를 원하시는 하나님의 뜻을 깨달아 겸손할수 있도록 은혜 주시기를 우리 구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 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