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전시 안데르센상 수상자 ＜로저 멜로＞ 전시회

[바람숲]

이달 19일부터 약 한 달간 예술의 전당 한가람미술관에서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상 수상자이자 브라질 국민 작가 로저 멜로(Roger Mello, 1965-)의 첫 번째 국내 전시가 개최된다.

로저 멜로 한국전

9월 19일(금)~10월 15일(수) 오전 11시~오후 8시 |
장소 서울서초동 예술의전당 한가람 디자인미술관 제2전시실

문의 02-753-1246

로저 멜로의 작품은 브라질의 아동 노동이라는 사회문제를 불편하지 않게, 어린이들이 일상을 독특한 일러스트로 담담하게 그려낸다. 결코 가볍다 할 수 없는 주제를 환상적이고 독특한 방식으로 표현하는 로저 멜로의 원화 작품을 직접 만날 수 있는 기회다. 이 전시는 독일의 뮌헨 국제어린이도서관에서 기획되었다. 뮌헨 국제어린이도서관은 수백 권에 이르는 로저 멜로의 도서 중 12권을 엄선하여, 해당하는 원화들을 선정했다. 1965년 브라질 출생인 로저 멜로의 앞에는 일러스트레이터, 작가, 극작가 등의 수식어가 붙는다. 그만큼 다양한 영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그는 브라질의 민속적 이야기, 어린이 노동과 같은 사회 문제, 환상적인 꿈의 세계를 주로 다루는데, 각각의 작품들은 강한 브라질 색채를 가지고 있으면서도 국적을 넘어선 인간의 아름다움을 품고 있다.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상은 동명의 문학가를 기념하기 위해 1956년에 제정된 상으로, 수여권자인 덴마크 여왕 마르레테 2세가 2년에 한 번씩 작가부문 1인과 일러스트 부문 1인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세계 아동문학을 이끌어 가고 있는 최전성기의 작가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한국에서도 유명한 존 버닝햄 작가 등이 2014년도 수상후보로 오른 바 있다.

금년도 일러스트 부문 수상작가로 선정된 로저 멜로는 이번 수상을 통해 브라질 국민작가의 타이틀을 넘어 세계 아동문학계를 이끌어 갈 작가로 인정받게 되었다.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산업 디자인 학교에서 디자인을 전공하며 지속적인 실험 정신과 독특한 스타일의 작품으로 이미 남아메리카에서는 최고의 화가 및 극작가로 평가받고 있다.
그의 작품은 남미 특유의 원색적이고 강렬한 색을 과감히 사용하는 한편, 세밀한 드로잉을 통해 아기자기한 재미를 느끼게 하는 특징을 갖는다. 이러한 작품 속에는 어린이들의 마음을 존중하는 동시에, 그들 스스로 질문하고 생각하게 하려는 로저 멜로의 철학이 담겨 있다.

뮌헨국제어린이도서관 기획으로 독일 전시와 일본의 치히로미술관 순회전을 거쳐 열리는 이번 전시를 통해 세계적인 작가 로저 멜로의 원화 및 도서, 아이디어북, 여행기 그리고 특별히 한국 전시를 위해 제작한 그림과 조각 오브제 등 200여 점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소중한 경험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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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상 수상자는 국제 아동청소년 도서 협의회 IBBY에서 선정하며

한국지부 KBBY에서는 한국 후보를 선정해 국제심사에 제출합니다.

2014년도에는 KBBY회원인 춘천교대 김상욱 교수가 안데르센상 심사위원으로 참여하였습니다.

KBBY에 가입하시려면  http://www.kbby.org/new_2011/main_04_02.html

KBBY는  한국 어린이책의 세계진출을 위해 일하고 있습니다.

어린이책에 관련된 편집자 출판인 작가 화가 평론가 사서 동화구연가 서점경영인 연구자 등이 회원으로 참여하고 있습니다.  

[산초]

네 개 그림 모두 다른 사람이 그린 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