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욕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 80층 전망대
크루즈 배에서 하선하여 뉴욕 시가지를 돌 때 여러 차례 보았던 건물이다. 유람선에서도 선명하게 보았다. 지금은 그 전망대에 올라가기 위해 건물 앞에 왔다.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 전망대는 뉴욕의 상징건물이다. 뉴욕을 조망하는 대표적인 두 전망대가 있다. 높이 443m, 102층 건물로 1931년 공사를 시작한 이래 2년 만에 지어진 뉴욕을 대표하는 랜드마크이다. 화강암, 대리석 그리고 스테인레스 자재로 지어졌다. 건축계의 아이콘이자 20세기 공학이 이루어 낸 업적으로 평가 되고 있다. 40년 이상 세계에서 가장 높은 건물의 자리를 지켜 왔던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은 미국의 국보이다. 슈리브, 램 앤드 하먼이라는 건축회사가 설계를 맡았는데, 설계도는 단 2주일이라는 시간 내에 제작되었다. 이 무렵 뉴욕에서는 세계 최고 높이의 건물을 세우려는 경쟁이 치열했으며,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이 완공되기 전까지는 크라이슬러 빌딩이 이 영예를 차지하고 있었다.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은 1972년 세계무역센터의 북쪽 탑 건물에 '가장 높은 건물'이라는 왕관을 빼앗기기까지 이 자리를 유지했다. 2001년 9월 11일 이후로 102층의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은 다시 뉴욕에서 가장 높은 건물이 되었으며, 미국 전체에서는 시어스 타워 다음으로 두 번째 높은 건물이 되었다. 건물이 개관한 1931년 5월 1일은 대공황 시기와 맞물려 있었기 때문에 건물 내의 사무 공간 대부분은 임대되지 못하고 텅 빈 상태였다. 건물에 '엠프티 스테이트 빌딩'이라는 별명이 붙을 지경이었다. 86층의 전망대는 개관 즉시 사람들을 끌어 처음에는 임대료보다 더욱 많은 수익을 내게 되었지만, 건설에 막대한 비용이 들었기 때문에 손익 분기점을 넘어서기까지 거의 이십 년이라는 세월이 걸렸다. 원래의 계획은 시선을 끄는 우아한 아르데코 형식의 첨탑을 비행선 계류탑으로 삼고, 꼭대기 층에 착륙한 승객들이 엘리베이터를 타고 86층까지 내려와 체크인하도록 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이러한 계획이 실행 불가능한 것으로 드러나면서, 첨탑은 그 대신 뉴욕에 있는 대부분의 텔레비전과 라디오 방송국이 사용하는 방송 안테나 구실을 하게 되었다.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은 여전히 미국에서 가장 독특하고 유명한 건물 중 하나로 남아 있으며, 모더니스트 아르데코 디자인을 보여 주는 최상의 예 중 하나이다. 밤이 되면 색깔 있는 투광 조명이 건물 꼭대기를 환히 밝힌다. 색깔은 계절과 특별한 행사에 따라 다양하게 변한다. 건물이 주는 시각적인 효과는 밤에도 낮과 마찬가지로 휘황찬란하다. 그 유명한 빌딩에 도착하였다. 먼저 2층으로 가서 엘리베이터를 타고 80층에서 하차하였다. 전망대가 창문을 사이에 두고 조망하도록 설치되어 있다. 이곳에서는 제대로 보기 힘든다. 여기서 다시 엘리베이터를 타고 86층으로 갔다.
86층 전망대에서 내려와서 빌딩 나가기 전 1층 빌딩 부조벽 앞에서 찍은 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