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BIT 1 번들거림이 싫어 코 주변은 아무것도 바르지 않는다 → GRADE B+번들거리는 것이 싫어 코와 볼 주변에는 제품을 건성으로 바르거나 아예 생략하는 경우가 많았다면? 유분이 과하게 제거된 상태에서 유수분이 적절하게 공급되지 않으면 피지가 오히려 과잉 분비된다는 사실을 명심할 것. 분비된 피지가 각화되어 모공 주변의 피부가 단단해질 수 있으므로 주의.
OK! 세로 바르기로 모공을 채운다모공 속까지 제품을 밀어 넣는 방법. 가슴 앞에 팔꿈치를 두고 손을 고정시킨 채로 손가락 안쪽으로 피부 위를 문지르듯 바르는 것이 정석. 이때 손은 움직이지 말고 얼굴을 가볍게 상하로 왕복해 모공 속까지 제품을 채워 넣는다.
HABIT 2 뷰티 디바이스를 제대로 관리하지 않는다 → GRADE F뷰티 디바이스는 손이 하지 못하는 세심한 부분까지 꼼꼼히 관리하니 피부 관리에 좋은 조력자가 될 수 있다. 단, 관리를 철저히 할 것. 세안망이나 진동 클렌저 등을 욕실에 방치하는 것은 절대 금물이다. 젖은 채로 두면 오히려 잡균이 번식해 피부에 세균이나 곰팡이를 옮겨 악영향을 끼친다.
OK! 통풍이 잘 되는 그늘진 곳에서 말린다눅눅한 욕실은 잡균이 서식하기 최적의 상태. 게다가 사용 후 젖은 상태라면 가능성은 더욱 높아진다. 사용 후 흐르는 물을 이용해 잔여물을 깨끗이 씻어내고 통풍이 잘되는 곳에서 빳빳해질 때까지 완벽하게 건조시킨 다음 사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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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리 소닉 스마트 에디션 마리아 23만원대.
HABIT 3 샤워하면서 클렌징한다 → GRADE D문제는 온도. 몸이 따뜻하다고 느끼는 온도는 얼굴에는 너무 뜨겁기 때문. 너무 뜨거운 물로 세안하면 필요한 피지까지 제거돼 피부가 건조해진다. 또 혈관이 확장되면서 안면 홍조까지 생길 수 있다.
OK! 미지근하다고 생각되는 온도가 적당하다샤워기를 이용해 세안을 할 경우 몸이 느끼기에 미지근하다고 생각되는 32~34℃로 조절한 뒤 헹굴 것. 물을 직접 맞는 것보다 손바닥으로 물을 받아서 헹구는 방법을 추천. 이때 손바닥을 직접 대지 말고 미지근한 물 자체를 얼굴에 댄다는 느낌으로 자극을 없앤다.
HABIT 4 일 년 내내 같은 클렌징 제품을 사용한다다 → GRADE B사람의 피부는 매일매일 컨디션이 달라진다. 그래서 피부가 따끔따끔하거나 자극이 느껴질 때는 마일드한 클렌징 밀크를 사용하는 등 피부 컨디션에 따라 클렌징 제품도 바꿔가며 사용하는 것이 맞다. 오히려 클렌징이 피부에 자극을 줄 수 있기 때문.
OK! 피부 컨디션에 맞는 클렌징 제품을 선택한다어차피 씻어내는 제품이니 저렴한 걸 사용하자라고 생각했다면 당신은 아직 하수다. 피부의 부담을 최소한으로 하기 위해서도 질 좋은 제품을 사용할 것. 메이크업을 진하게 했다면 오일, 건조가 신경 쓰인다면 로션이나 크림, 산뜻한 느낌이 좋다면 젤로 구분해서 사용한다.
HABIT 5 손으로 크림을 덜어 쓴다 → GRADE C귀찮다고 스패튤러를 사용하지 않고 손가락으로 크림을 덜고 있다면 즉시 중단할 것. 특히 자 타입 제품의 경우 직접 손가락을 넣는 것은 비위생적일뿐더러 화장품의 산화를 촉진시키거나 세균이 생기는 원인이 된다. 세균을 얼굴에 그대로 바르는 셈.
OK! 스패튤러로 제품을 던다지금 스패튤러를 사용하지 않는다면 당신의 크림에서 세균이 서식하고 있을 가능성은 99%다. 내용물이 직접 손에 닿으면 부식되거나 산화될 수 있기 때문. 크림 타입의 제품은 스패튤러를 사용해 덜어낼 것. 스패튤러 역시 사용 후 그대로 방치하면 더러워지고 세균이 번식할 수 있으니 사용할 때마다 닦아서 항상 청결하게 유지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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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티쏘클린 코스메틱 세니타이저 미스트 8ml 1만5000원.
HABIT 6 고가의 화장품은 소량만 사용한다 → GRADE B-비싼 화장품은 조금만 발라도 효과 본다고 생각하는 건 착각이다. 모든 화장품은 적량을 사용해야 제대로 효과가 발휘되는 법. 또 제품을 극소량만 사용한다면 바를 때 피부를 문지르게 되니 피부에 자극이 될 수도 있다. 특히 화장수는 아낌없이 사용하는 것이 중요하니 저렴한 제품을 구입해 듬뿍 사용하는 것을 추천한다.
OK! 설명서에 표시된 권장 사용량을 지킨다어떤 화장품이든 적당한 양을 사용해 케어하는 것이 관건. 손에 흡수되는 것이 아깝다면 손바닥을 비벼 데워 바르지 말고 얼굴에 직접 떠서 손가락으로 바를 것을 추천한다.
HABIT 7 건조하지 않을 때는 화장수만 바른다 → GRADE B-화장수로 침투시킨 수분은 금방 날아간다. 따라서 유분감이 있는 크림으로 날아가지 않게 뚜껑을 덮는 작업이 필요하다. 로션 등 점성이 있는 제품은 손가락의 안쪽, 쿠션 부분을 사용해 바르기 시작해 손바닥 전체를 사용하는 것이 정석. 크림의 유분이 과하게 느껴진다면 로션을 사용해도 OK.
OK! 손가락과 손바닥 전체를 사용해 바른다피부에 잘 발리도록 데우는 작업은 필수! 크림을 한쪽 손바닥에 올린 채로 반대 손가락 3개를 사용해 빙글빙글 돌려가며 천천히 데운다. 손가락 끝에서 시작해 손바닥 전체를 피부에 밀착시키면 체온으로 인해 침투력이 높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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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슬리 시슬리유스 안티-링클 에센스 40ml 20만원.
HABIT 8 피부를 팡팡 두드리며 화장품을 바른다 → GRADE B+화장수로 침투시킨 수분은 금방 날아간다. 따라서 유분감이 있는 크림으로 날아가지 않게 뚜껑을 덮는 작업이 필요하다. 로션 등 점성이 있는 제품은 손가락의 안쪽, 쿠션 부분을 사용해 바르기 시작해 손바닥 전체를 사용하는 것이 정석. 크림의 유분이 과하게 느껴진다면 로션을 사용해도 OK.
OK! 손가락과 손바닥 전체를 사용해 바른다피부에 잘 발리도록 데우는 작업은 필수! 크림을 한쪽 손바닥에 올린 채로 반대 손가락 3개를 사용해 빙글빙글 돌려가며 천천히 데운다. 손가락 끝에서 시작해 손바닥 전체를 피부에 밀착시키면 체온으로 인해 침투력이 높아진다.
HABIT 9 포인트 메이크업 전용 리무버를 사용하지 않는다 → GRADE F귀찮다고 해서 포인트 메이크업을 일반 페이셜 클렌저로 지우는 것은 큰 실수. 피부가 얇고 민감한 눈가와 피지선이 없는 입술은 박박 문지르는 것은 주름의 원인이 될 수 있다. 반드시 전용 리무버를 사용해 지울 것.
OK! 전용 제품을 사용해 제거한다충분히 적신 화장솜을 눈꺼풀에 10초 정도 올려 아이 메이크업을 융화시킨 뒤 절대 문지르지 말고 옆으로 미끄러뜨리면서 제거한다. 속눈썹 역시 눈꺼풀에 올려 끼운 다음 속눈썹을 당기지 말고 제거할 것. 마무리는 리무버를 흡수시킨 면봉을 사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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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HC 올리브 버진 오일 면봉 50개 7000원.
HABIT 10 건조하고 거친 손으로 스킨케어를 한다 → GRADE B바짝 말라 거친 손으로 스킨케어를 하는 것은 때밀이 수건으로 미는 것과 비슷하다고 생각하면 된다. 피부 표면에 오히려 스크래치가 생길 수 있으니 주의할 것. 뿐만 아니라 건조한 손이 제품을 머금어 피부에 침투되는 양도 다르다는 사실을 유념할 것.
OK! 스킨케어 전 핸드크림을 바른다스킨케어하기 전 손등에 소량의 핸드크림을 발라 촉촉하게 만든 뒤 케어를 시작할 것. 손에는 피지선이 적어 일반 제품으로는 역부족, 시어버터 등 보습 성분이 들어 있는 핸드크림을 사용할 것. 소량만 사용해 충분히 흡수시킨 뒤 스킨케어를 시작하면 문제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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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츠비 아몬드 밀크 비즈왁스 핸드 크림 57g 3만원.
사진: 김무일(인물), 강현동(과정), 김명성(제품)
디지털 리터칭: 신호준
모델: 최소라(메인), 엄예진(과정)
메이크업: 오가영
헤어: 백흥권
도움말: 조애경(WE클리닉 원장)
어시스턴트: 최윤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