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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4 황성수 (dosa21 )
[강의] 국봉 선생님 - ③ 11/08 10:02 237 line
보통 마음을 일곱가지로 구별하죠. 희.노.애.구.애.오.욕. 기쁜마
음, 노여운 마음, 슬픈 마음, 두려운 마음 또 사랑하는 마음 미워하
는 마음 뭐 이런 것이 일곱가지가 있는데 이걸 칠정이라고 하고 사단
은 인, 의, 예, 지라고 하는데 여기에 하나 더 들어가면 오륜이라고
하면 인, 의, 예, 지, 신이 들어가지요. 오상, 이걸 오상이라고 하
지요.
여기서 신이 바로 土 입니다. 이 土라고 하는 것은 아까 말씀
드렸듯이 가운데 中자이기 때문에 모든 것이 여기에서 나간다. 그
러니깐 여러분들도 연구를 많이 해보셨겠지만 사주 중에 가장 보기
어려운 것이 뭐라고 생각하십니까? 저의 경우도 토 일주 보기가
제일 어려워요. 이게 잘 안맞아요.. 이게 왜 그럴까요? 이게 참 난
해해요.. 명리학에서는 일반적으로 長生지가 寅에서 長生한다고 여
러분들 다 그렇게 알고 있을거에요. 그렇지만 지리학을 연구해보
면 申에서 장생을 해요. 장생지가 틀려요. 그래서 지리학에서는 戌
土를 동궁으로봅니다. 명리학에서는 火土를 동궁으로 보지요. 火
土를 寅에서 장생하게 되니깐. 土가 이만큼 난해한거에요. 土의
일주 보는게 가장 어렵습니다. 이렇게 어려운만큼 土가 차지하는
비중은 이것이 가장많다. 그러니깐 지장간의 숫자를 봐도 보통 오
행이 차지하고 있는 수가 72일씩 차지하고 있지만 土가 차지하고
있는 날짜는 72일이 넘습니다. 午중에도 己土가 있고 申중에도 戊,
己土가 다 들어가 있고 이게 다 틀립니다. 그래서 戊, 己土라는 것
이 그만큼 중요하기 때문에 이 土라고하는 자체가 바로 가운데 中
자 중이다.
그래서 우리가 중심 지키기 운동 이라고 우리 동양 철학회에서 천
주교에서 내탓이요 운동 거.. 하듯이 우리는 중심 지키기운동을 벌
이고 있습니다. 중심을 똑바로만 지키면 절대 흔들리지도 않고 어
디가 누가 꼬임을 해도 빠져들지도 않고 자기 중심만 잘 지키면 자
기 나름대로 올바른 생활을 할 수가 있는 거거든요. 그래서 중심
지키기 운동을 벌이는 것도 바로 이 土다 . 그리고 우리가 채택한
구심점으로 삼고있는 中化사상도 역시 土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그러니깐 이 명리학이란 자체는 어마어마한 중화라는 사상을 담고
있다 그래서 우리가 그 사상을 내세움으로 해서 無하고 대화를 할
수도 있고 자기 정신을 지키는 그런 학문을 닦을 수 있는 것이고
또 우리 개체 인간적으로 놓고 볼 때도 자기 중심 자기 정신을 찾
는 거나 마찬가지입니다. 그걸 모르고 그저 신비주의에 빠져서 알
아맞추는 학문이다 여기에만 치우치다보면 점쟁이밖에 안됩니다.
그리고 누가 와서 나를 알아 맞추어 보시오 하고 문제를 준다면 자
신있게 열문제를 내서 준다면 아마 제 실력으로는 다섯 문제도 맞
추기 어렵습니다. 똑 떨어지게 맞추려면. 그러면 왜 우리가 명리
학을 연구하느냐? 이 헛된 공부를.. 그러나 이것을 생각하셔야 됩니
다. 원이라고 하는 것이 물론 태극이라고 하는 것이 원인데 보통
우리가 수학적으로 따질 때 이것을 360도 해서 360일을 일년으로
잡지만 일년을 우리가 세부적으로 계산을 하면 365일이죠? 정확히
365일 6시간 입니다. 이 6시간이 남기 때문에 윤년이라는 것이 생
기고 음력으로 따지면 윤달이 생기고 계속 남아 돌아가는데 우리가
시간을 볼 때 아무리 정확한 전자 시계라도 윤초를 두어야 하지요.
그것처럼 이것을 원으로 그려놓고 보면 끝도 없고 돗수가 딱 떨어
지지만 이것을 세부적으로 나누어 들어가면 이것이 떨어지지를 않
습니다.
그래서 이런 위치로 볼 때 이 명리학이라고 하는 것이 사
람의 지혜로써는 똑 떨어지게 맞출 수 있는 법은 없다고 저는 봅니
다, 그러나 이 360도라는 도수 중에는 이것이 이것을 네가지 춘하
추동으로 나누어지면은 분명히 사계절이 운행하고 있거든요. 사계
절에 따라서 생노병사의 과정이 생기는 것이죠. 만물이 태어났다
가 살다가 죽는 과정 바로 인간도 이 속에 끼어있는 게 아니겠습니
까? 분명히 여기에는 사계절이라는 것이 구분이 되어있습니다.
金木水火라는 것이 여기에 구별이 되어있어요. 명리도 보면 우리
가 세세한 것까지는 적중시킬 수 없지만 이것은 구별할 수가 있지
요. 봄이다. 가을이다. 그러니깐 어떤 운명을 딱 풀어놓으면 아~
이 사람은 꽃이 봄철을 만났다. 이렇게 생각할 수가 있지요. 꽃이
봄철을 만나면 제철을 만났으니깐 필 수 있는겁니다. 그것 만큼은
이건 틀림없다라는 걸 여러분들은 다들 느껴보셨을 거에요. 분명
히 뭐가 있긴 있어요. 그런데 세세한 것까지 파헤칠려면 몇일 날
봄인데 날씨가 화창하고 따뜻하고 좋고 그날은 바람이 얼마나 불고
겨울 못지 않게 몹시 춥고 이걸 알기가 어렵다 이겁니다. 지금 기
상 예보도 하지만 그게 잘 안맞지 않습니까? 우리가 명리학을 볼
때 윤곽은 잡을 수 있지만 세세한 부분에 들어가면 난해하더라 그
말입니다.
그래서 명리학을 신비주의에만 치우칠 것이 아니라 그 명리학 가운
데에 흐르고 있는 사상을 파악을 하고 이 윤곽만 알아도 다시 말해
서 봄인지, 가을인지만 알아도 농사 짖는데 실패가 없다는 말입니
다. 지금은 많이들 연구도 하다보니깐 비닐 하우스를 씌워서 겨울
에 채소, 과일 들을 많이 먹지 않습니까? 그처럼 우리가 명리학으
로써 그와같은 처세를 해 나간다면 지금과 같이 어떤 가정이 파괴
된다든지 아들이 아버지를 죽이고 아버지가 자식을 죽여버리고 친
구간의 배신이라든지 부부간의 가정 파탄이라든지 뭐 이런것들이 ,
자기가 자기 그릇을 알면 그런 일들이 덜 생깁니다. 그래서 옛날
에 선인들이 살아온 사고 방식은 자기를 억제할 수 있는 능력을 가
지고 있어서 욕망으로 채우려 하지 않고 계속 억제하는 것을 상책
으로 삼았습니다. 바로 자기를 억제할 수 있고 자기 그릇을 알 수
있는 학문이 명리학입니다. 그런데 명리학을 모르니깐 남의 재산
도 내걸로 삼겠다고 칼 들고 가서 강도 짓도 하는거고 또 남의 자
리도 탐내기 때문에 무리를 하다보니깐 비리도 생기게 되고 억울한
일이 생기는 거거든요. 자기 그릇을 어느 정도 짐작을 한다면 그
런 무리한 일은 어느 정도 덜 생기겠지요. 여러분들은 자기 운명
을 어느 정도 짐작을 하시기 때문에 오늘이 일진이 않좋겠다 그러
면 하다못해 차를 운전해가도 아침부터 굉장히 조심하실 거에요.
틀림없이 그렇지요? 그걸 모른다면 어떻게 되겠습니까? 과속을
한다든지, 추월을 한다든지, 약간의 음주 운전을한다든지 이런 것
이 다 사고의 원인이 된다고 생각하겠지요.
그래서 이 명리학이라는 것은 우선 자기를 수양하는 학문이다. 자
기를 알기 때문에 그 아는 것 만큼 대처할 수 있는 학문이다. 이
것을 전 강조해 드리고 싶고 또 우리가 흔히 손자병법을 많이 인용
합니다. 손자병법에 여러분들이 다 아시겠지만 이런 말이 있지요.
'백전백승'이라는 말을 많이 쓰는데 손자병법의 원문은 '백전불팹'니
다. '백번 싸워도 두렵지 않다 '그런 뜻입니다. 상대를 알고 자기
를 알면 이길 자신이 생긴다 그런 말입니다. 상대를 모르면 싸움을
하기가 어렵겠죠. 그러니깐 이 명리학은 자기의 그릇을 알 수 있
는 학문인 동시에 상대방도 알 수 있는 학문이거든요. 이 얼마나
좋겠습니까? 궁합이 뭡니까?
여기 미혼 분들이 많지만 궁합이 뭐 필요하냐고 마음만 맞으면 잘
살지 이런 말을 많이 들어왔어요. 이게 무슨 필요가 있느냐? 자
기 끼리 좋으면 되지~ 그런데.. 모순인 것이 그렇게 만나서 사는데
지금 이혼율은 말도 못하게 높아요. 그게 왜 그럴까요? 이 궁합
이 맞으면 사는 것이 굉장히 재미있어요. 궁합이 맞지 않으면 사
사건건 충돌이 생기고 예를 들어서 여자가 살면서 상관 운이 들어
온다 관운이 들어온다 그러면 딴 남자 만나기 쉽고 본남편 싫어지
고 이렇게 됩니다. 자연히 ... 그래서 결국은 못살게 됩니다.
또 이런 일이 있어요.. 제가 상담하면서 많이 느낀것인데.. 여기 여
자분들이 많이 계신데.. 뭐 남자나 여자나 공통점이라고 생각을 하
느데 특히 여자분들한테 많이 들었습니다. 가령 남자가 남의 남편
같이 출세도 못하고 돈도 많이 못 벌어주고 집에 오면 마누라 들볶
기나 하고 이러니깐 아이구 내가 왜 저런 원수를 만났나 다른 사람
만났으면 잘 살텐데. 그래서 언제 이혼이 되겠나, 어떻게 하면 이
혼이 빨리 되겠나 하고 이걸 상담하는 분들이 상당히 많아요. 우
리가 전문가 입장으로써 그 사람 가정 형편은 잘 모르니까 그 여
자의 사주팔자를 풀어보면 대게가 사주팔자가 사나워서 시집가는
날부터 남자가 안되어있는 팔자다 그말이에요.
여자가 가령 관이 약하고 관을 치는 식상관이 강하고 운이 또 식상
으로 흐르면 남편이 잘될리가 없지요. 시집 가는 날부터 남편이
병들지 않으면 직장을 놓거나 돈도 못 벌어 오겠죠. 그걸 모르고
남편만 원망한다 이거에요. 그래서 그러지 말고 하루에 한 번씩
남편을 업어주시오 그런 말을 많이 해요. 당신 팔자가 남편이 안
되는 팔자이기 때문에 당신이 시집온 뒤로 남편이 안된다. 이런
이야기를 해서 이혼할 부부 화합도 시킨 일이 많습니다만 바로 지
피지기를 못하기 때문에 그런 현상이 오거든요. 그럼 그런 여자가
이혼을 하고 다른 데로 재혼을 한다 물론 잘사는 사람도 있어요.
말년에 관운이 좋은 사람을 잘살아요. 그렇지만 대부분 재가해도
못사는 사람이 많습니다. 왜그러냐? 자기 타고난 그릇이 그모양
이기 때문에 그렇지 않느냐?
그러면 제가 당부드리고 싶은 말씀은 명리학이라고 하는 것이 꼭
여러분들이 이걸 아주 신비스럽게 어디 귀신같이 잘해서 아무개 도
사 있다 이런 소리 듣기 보다는 무언가 철저하게 공부를 하시는 것
은 필연적이고 그중에서도 내면에 흐르고있는 '중화'라는 그 어마어
마한 사상 또 '지피지기' 할 수 있는 자기 그릇을 헤아릴 수 있는
사상 수양서로서는 꼭 누구나 이것을 배워가지고서는 누구 상담역
이 되는 것 보다는 어느 누구나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이명리학을
앎으로해서 자기 그릇을 앎으로해서 무리한 생활을 하지 않는다는
것 그러므로 이것이 수양서로는 아주 필수적인 학문이다 우선 이렇
게 알아두셨으면 하는 말씀을 꼭 드리고 싶습니다. 여러분들도 다
그런 생각을 해보셨겠지만 유감스럽게도 제가 그동안 수십년간 이
음양학계에 나와가지고 연구를 했고 또 전국에 고명하신 분들도 많
이 만나서 대화도 나누고 ( ???)
그러나 우리가 동양 철학회라는 것을 운영해 오면서 어느 종교인한
테 질문을 받은 적이 있어요. 동양철학이라는 학문 자체가 어떤
사상이 있느냐? 이런 질문을 받았을 때 그 때는 정말 대비책이 없
었습니다. 쥐구멍으로 들어가고 싶은 생각이 들더라구요.. 그래서
거기에 곰곰히 생각을 하고선 제나름대로 결론을 내린게 바로 이
중용입니다.
현제까지 이 음양학에 어떤 사상을 불어놓은 건 없습니다. 그런데
왜 명리학만이 중화라는 사상이 있느냐? 다른 음양학은 어떤 사상
이 없느냐? 이것을 여러분들이 궁금해 하실거에요.. 저는 여기서
자신있게 명리학만이 바로 이 중화라는 사상을 가지고 있다고 말씀
드릴 수가 있습니다. 왜 그러냐하면 아까도 잠깐 언급을 했지만
이 음약학에는 명리학을 위시로 해서 육효라든지 관상학이라든지
육임학, 기문둔갑 많은 명리 판단하는 학문이 있지만 여러분들도
보시고 느꼈을는지 모르지만 제가 느낀 것은 육효를 우선 해봐도
세 효 왕상치호강이라고 했어요. 세가 왕상한 것이 가장 좋다. 음
양택설을 봐도 무조건 용, 팔, 사,수, 이런 것을 보는데 용이나 살이
무조건 생용, 이런 것을 우선으로 쳐요. 만약 이런 것이 병이라든
지 사가 붙으면 망하는걸로 쳐요. 그러니깐 무조건 이 생왕하는
것만 우선으로 따졌거든요. 그렇지만 명리학을 안그래요. 명리는
핵심이 중화거든요. 우리가 인생살이에서 가장 필요한 것이 중화
듯이 바로 이 명리학만이 이 중용이라는 사상을 담고 있어요. 사주
가 너무 신강하면 만약 사지로 가도 발복을 하지요. 목일주가 봄
에 나서 너무 신강하다면 화운으로 가야 발복하는 것 아닙니까?
화운은 목의 사지지오. 이것이 바로 중화의 이치라는 겁니다. 그
러나 다른 학문을 그렇지 않아요. 무조건 강해야 한다고 그렇게
통변이 나와 있습니다. 그러니깐 우리가 학문을 할 때에도 무엇이
좋고 그 속에는 무슨 내력이 담겨져 있는가 이것을 알고 연구하는
것이 더 빠른 터득에 이르는 길이라고 저는 생각을 합니다. 그래
서 자꾸 이야기해봐야 반복되는 이야기고 핵심은 바로 이것입니다.
여러분들은 아주 젊고 총명하시니깐 기존에 역술을 연구하시는 분
들보다 더 획기적인 발전이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학술적인 것도
좋지만 보통 우리가 학술이라는 말을 많이 쓰는데 사실 술이라는
글자가 들어가면 격이 좀 낮아집니다. 꾀 술자인데 기술, 학술, 도
술 여러 가지 술자를 붙이는데 사실 술이 들어가면 격이 낮아집니
다. 천해집니다. 술에는 반드시 사가 붙게 됩니다. 그러니깐 돈
을 잘버는 분은 술이 뛰어난 분이에요. 학에 뛰어난 분은 돈을 잘
못법니다. 학 자체는 술을 꼭 부릴려는 것이 아닙니다. 명리학이
란 기본 학문을 갖추고 난 다음에 행술을 해야지 기본 학문도 없이
이 술만 발달은 한다면 그런 사람들 때문에 욕을 먹게 되고 지탄을
받게 되기도 합니다 이 역술계, 철학계를.. 그래서 역술계, 역학계
이런 말을 많이 쓰는데 저는 동양철학이라고 현대용어에 맞게끔 그
렇게 쓰고 있습니다.
그럼 동양 철학중에서 성리학 보다는 율곡이나. 우리의 대중을 이
루는 퇴게 이런 학자들이 주리파, 주기파라고 해가지고 쌍벽을 이
룬다고 하지만은 이기가 따지면 음양이에요. 선악도 음양이고요.
남녀가 음양이듯이. 대단히 잘못된 것이 이조 시대때 성리학만 가
지고 주장을 하다보니깐 남존여비의 사상도 거기에 나왔다고 봅니
다. 이 음양학이라는 것은 연구해보신분은 아시겠지만 공히 갔습
니다. 하나만 있어서는 안되지요. 손도 보면은 '부음이 포양'이라
고 주역에 나오지요. 여기가 음양을 음은 등지고 양은앉고있고
음양이 공히 같은데 이조시대때 내려오면서 남존여비의 사상은 성
리학에서 나온겁니다. 무조건 좋은건 양으로 보고 나쁜건 음으로
보고 남자를 우월한 것으로 보고 여자를 열등한 것으로 보고 그것
이 바로 성리학에서 왔는데 이기에서 왔거든요. 그래서 음약학을
이기라고 볼 수 있다.
음양학이란 공통적인 힘을 가지고있고 공통적인 역할을 가지고 있
기 때문에 바로 우리가 주장하는 사회적으로 민주주의가 음양학이
라 할 수 있습니다. 제가 잠깐 말씀 드린 것이 여러분들의 공부에
보탬이 되셨는지생각을 못하신 것을 말씀을 드렸는지 참 의문스럽
습니다. 그러자 저도 쉬운 것 같지만 저도 여러해동안 고심 동안
에 이렇게 도달한 것입니다. 그동안 누가 저에게 물어보면 나 사
주본다. 철학관한다 이런 말을 잘 못했지만 4.5년전부터 저는 명리
학이라는 것은 중화라는 사상을 담고잇고 수양서로써는 누구나 해
야하는 학문이다라고 세워놓은 이후로는 자신있게 이야기를 합니
다. 그리고 어느 학자나 종교인이나 정신세계에 몸담고 있는 분들
과 자신있게 토론할 수 있고 무언가 나름대로 어떤 분들은 괘변이
라고할 수 있을지 모르지만 저는 거기에 대한 체계를 가졌다고 생
각합니다 저도 여러분들도 그런 자부심을 가지고 명리학을 더욱
빛내 주셧으면 감사하겠습니다.
이상이 국봉 선생님의 강의 입니다. 저는 정말 많은 것을 느끼고
반성도 많이 했었는데 벗님들은 어떠하셨는지 모르겠네요. 다시 한
번 음미 해 보시면 정말 뼈속 깊이 그 느낌이 올거에요. 후후..
후반에 질문과 답변 시간이 있었는데 아직 정리가 되지 않아서 정리
가 되는데로 조만간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부산에서 돌도사
#842 황성수 (dosa21 )
[강의] 국봉 선생님 - ② 11/07 09:42 148 line
하지만 핵심을 들여다 보면 그것이 아닌 것 같애요. 왜 왜냐하면
공자님이 남기신 말씀 중에서 그것을 찾아볼 수가 있습니다. 공자
님이 어떤 말씀을 남기셨나 하면 논어 끝 구절을 보면 이런 말이
있습니다. '불리명이면 무위군자라..' '명을 알지 못하면 군자가 될
수 없다' 그런 뜻입니다 그러면 명이라는 것이 무엇이냐? 이게
학자들간에 논란이 많아요. 그런데 보통 하기 쉬운 말로 천명이라
는 말을 많이 쓰거든요. 그래서 명리라고 하면 쉽게 목숨 命자니
깐 사람이 수명이 길다 짧다 언제 태어나 언제죽는다 일반적으로
이것을 연상을 하게됩니다 그런데 이것은 물론 목숨도 되지만 명
이라고 하는 것이 살아있는 동안에 내세까지도 명의 이치를 보는
학문이 명리가 아니겠습니까? 그렇다면 공자님이 이런 말씀을 남
기셨을 때 과연 이것이 무엇이냐 이걸 한 번 우리가 생각해볼 수
있고 또 중요한 말은 50에 知天命이라고 하셨어요. 50이 되면 천
명을 알 수가 있다. 그래서 50이라는 나이 숫자와 천명이라는 이
말을 깊이 생각해 보아야 할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제 나
름대로 여기다가 명리학을 접목 시켜봤습니다.
공자님의 손자 되시는 자사라고 하는 분은 맹자님의 스승이죠. 그
분이 중용이라는 책을 지으셨는데 중용 첫머리에 이런 말씀을 하셨
어요. '천명이 의성이다.' 하늘이 말한 것은 성이라고 이른다고 말
씀 하셨기 때문에 공자님의 손자 되시는 분은 바로 공자님한테 그
명이라고 하는 것을 잘 배우고 터득하신게 아닌가 그렇게 생각을
해봅니다. 그 뒤에 그 많은 학자들, 사상가들이 나왔지만 이 명에
대해 별로 이야기한 분들이 없어요 그 나머지는 모두 이 성쪽에
많이 치우쳤습니다
주자가 주자학을 우리나라에서 받아들여 퇴계를 위주로해서 성을
가지고 많은 이론을 전개하다 보니깐 여기에 맹자의 대표적인 설선
설이 나오고 우리 나라에서 이조 500년사를 보면 거의 성리학에만
치우쳤어요. 그런데 제가 주장하고 싶은 것은 이 한 구절만 보더
라도 동양철학하면 대표적인 것이 바로 이 성입니다. 그런데 이
구절을 분석해 우리 안간에게 어떻게 명을 했겠는가? 그것이 중요
하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하늘이 어떠한 방법으로 명을 했을까?
명령을 내렸을까?
년, 월, 일, 시라고 하는 자연 시간 이것을 응용하는 것이 명리인데
이것은 부모가 낳고 싶어서 난것도 아니고 본인이 태어나고 싶어서
태어난 것이 아닙니다. 이것은 자연스럽게 전리를 갖고 태어난 것
이 으로 바로 운명입니다. 이렇다고 볼 때 이 명에 의해서 성이라
고 하는 것이 마련되지 않았겠는가 ? 그래서 명리를 잘 연구해보
면 그 명리속에는 바로 이 성이라는 것을 구별하게 됩니다. 천성
이 착햐냐?, 천성이 악하냐? 를 우리가 따질 수가 있고 재주가 있
겠느냐? 둔하냐? 재목이 있겠느냐? 없느냐? 이런 것을 논할 수 있
는 것이 바로 이 명에 의해서 성도 생기고 그래서 저는 이것을 한
마디로 그릇이라고 표현을 합니다. 그 사람의 그릇이다.
그래서 이 명리학이라는 것은 그만큼 중요한 것입니다. 그런데 이
것을 알지 못하면, 공자님께서 50이 되면 천명을 안다 그러셨는데..
천명을 알지 못하면 자기 그릇을 모르는 것이죠, 바로 자기 그릇을
모르는 것입니다. 따라서 자기 분수에 맞는 생활을 하지 못하는
것입니다. 공자님 께서 말씀 하시기를 "족함을 알면 즐겁다"고 하
셨는데 그 족함을 앎이란 만족을 안다는 것은 자기 그릇을 알아야
만족을 알지 그렇지 않으면 참으로 어렵습니다. 이 그릇을 알 수
있는 학문이 바로 명리학이라고 전 그렇게 주장을 합니다. 이 명
리학 중에는 이것이 이렇게 이렇게 되었으니까 흉하다 길하다 이것
만 가지고는 안됩니다. 그 중에는 반드시 중심을 이룰 수 있는 사
상이 있어야 합니다. 이것이 없으면 허깨비가 마찬가지 입니다.
세계에는 여러 대 종교가 있는데 그 종교에는 다 중심 사상이 있
습니다. 이와같이 명리학도 이 중심사상이 있으면 치우치게 되는
겁니다.
그런데 점이라는 것이 이것이 정확하게 들어맞으면 좋은데 이것은
정확하게 맞출 수가 없는 것입니다. 물론 여러분들 중에서 열심히
공부 하셔서 이런 세세한 부분까지 꾀뚫어볼 수 있는 경지까지 도
달하실 수 있으시다면 얼마나 좋겠습니까만 사실 인간의 지혜로서
는 힘들다라는 것이 저는 저의 한계를 느껴 봤기 때문에 그런 말씀
을 드리고 싶습니다.
이 점이라고 하는 것을 우선 점서란 것을 접어놓고 우선 이것을 사
상을 먼저 바로 알아가지고 우리가 인생을 살아가는데 자기 그릇을
알고 자기 그릇에 맞게 처세할 수 있는 수양서고 처세할 수 있는
학문이라고 생각하는 것이 가장 좋지 않을까 저의 생각입니다.
그러면 이 명리학에는 어떤 사상이 흐르고 있는가? 이것이 가장 중
요하다고 봅니다. 사람이 아무리 외모가 훌륭해도 그 사람의 정신
상태가 깨끗하고 바르지 못하면 좋은 평가를 못받듯이 이 것이 아
무리 신비스러운 점인 성격을 띠고 있더라도 우리가 거기에 흐르는
정신사상을 파악하지 못한다면 이것은 하나의 잡서에 불과하고 점
서에 불과하다고 전 봅니다. 그래서 이 잡서, 점서로 취급받기 때
문에 지금까지 대우를 못 받고 학문으로서의 가치를 인정받지 못하
는 겁니다. 그래서 제가 과연 여기에 어떤 사상을 담고 있는가 나
름대로 분석을 해보니깐 에.. 용신격국의 단계를 들어가다 보면 그
기에서 길흉을 판단하게 됩니다. 여기에서 길흉을 판단하기 위해
서는 반드시 격을 보게 되는데 그 격에 가장 격에 어울리고 중화를
이루는 것이 바로 한란조습이라고 하지요. 이 명리학은 이 '한란조
습의 중화지도'라고 그래요. 간단히 줄여서 이야기 하자면, 한란
조습이 중화를 잘 이루지 못한 사람은 격이 많이 빠진다고 봐야죠,
뭐 그런 예로 전왕격이나 종격 등이 있습니다. 그렇지만은 그런
명조를 타고난 사람들은 풍파가 많습니다. 이와 달리 중화를 타고
난 사람은 오복을 타고 납니다.
그래서 우리가 명리학에다 사상을 접목시킨것이 바로 중화 입니다.
중화라고 하는 것은 '군자의 도는 중용지도'다 이렇게 이야기 하는
데 중용이라고 하는것은 바로 우리 마음의 한 가운데라고 볼 수 있
고 오행으로 따지면 토에 속할 것입니다. 그런데 이 토라고 하는
것은 중앙을 지키면서 사계절 모두에 붙는다는 것이지요. 그래서
진술축미는 사계절에 모두 해당이 되지요. 따라서 이 토는 사계절
어디에서나 필요한 것입니다. 그래서 이 토가 없으면 아무것도 안
되지요. 이처럼 중도 역시 마찬가지 입니다. 그래서 이 중이라고
하는것을 중용지도라고 볼 때 '기쁘고 노여워하고 또 슬프로 즐겁
고 이런 마음을 바라지 않는 상태 가만히 마음속에 가만히 있는 것
을 중이라고 하고 이것이 발동을 했을 때 어긋나지 않고 다 절도에
들어맞는 것이 바로 화입니다. 그래서 이 중화란 것을 '천하의 대
도'라고 했습니다. 그래서 중화에 맞는 행동을 하면 군자가 됩니
다. 만인을 포용할 수 있는 그릇이 될 수가 있어요. 그래서 이 한
란조습이 중화를 이룬 명리는 별로 바람을 안타죠. 수운이 들어오
나, 목운이 들어오나, 금운이 들어오나. 별로 바람을 안탑니다. 이
것이 중화이기 때문에 명리의 가장 기본적인 사상은 중화입니다.
그러니깐 추우면 따뜻하게 할려고 그러고 따뜻하면 추울려 그러고
건조하면 습한걸 좋아하고 습하면 건조한걸 좋아하고 그래서 이것
이 맞으면 모든 복을 타고 태어났다고 볼 수 있기 때문에 인간사도
이 중화라는 것을 빼놓을 수 없는 군자의 도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그러면 학문 중에 이것을 능가할 학문이 뭐가 있겠는가? 물론 여
기 스님도 계시고 종교를 가지신 분도 많이 계실겁니다. 그러나
우리가 맹목적으로 어떤 교리에 따라서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서 기
도를 한다든지 참선을 한다든지 이런것이 있는거와 또 자기가 아무
리 그것을 참선을 하고 한다 하더라도 자기 목적에 도달하지 못하
고 자기 학문을 깨우치지 못할적에 그것을 어떻게 봐야할 것인가.
종교나 학문을 떠나서 자기 그릇을 알 수 있는 학문은 아마 이 명
리학 밖에 없다고 봅니다. 종교적으로도 그것을 푸는 해결책이 없
다고 저는 봅니다. 여기 스님도 계시지만 제가 언젠가 '천지 파랑
경'이란 경문을 보니깐 이런 구절이 있더라구요. 에...그 내용중에
남녀간에 혼인을 할적에 "망문 수하 상극 포태하나바" 수하가 상극
되거나 포태법이 맞지않고 나이가 같지 않은 이런 것을 묻지 않고
오직 농명서를 보아서 복덕이 적고 많은 것을 알아서 식구를 삼아
서.,.
그러니깐 새 며느리를 들여올 때 그런 이야기 입니다. 그래서 제
가 나름대로 생각을 해 봤는데 이 농명서라는게 바로 명리학이 아
닌가라고 생각을 합니다. 복덕이 많은 사람이 들어와야 그 가정이
번창하고 잘 사는거다. 제가 봐도 학문을 많이 했다고 잘 사는 것
도 아니고 얼굴이 잘 생겼다고 잘 사는 것도 아니에요. 그럼 과연
복덕을 농명서를 봐야 하는데 제 생각으로 농명서는 바로 명리서가
아닌가 저는 그렇게 규정을 내렸습니다. 그러면 불경에도 이런 구
절이 있고 사서삼경은 방금 말씀드린 중용지도라든지 천명지위성이
라고 한다든지 공자님이 말씀하신 오십이면 지천명이라고 한다든지
이런 말씀들이 전부 명리하고 연결이 되어있는 겁니다. 그런데 어
떤 학자도 그러한 것을 주장한 학자들은 저는 문헌상으로는 아직
보지못했습니다. 그래서 천명지위성이라는 것을 생각해볼 때 하늘
이 명한 것을 성이다고 할 적에 성리학을 먼저 연구하기 이전에 명
리학부터 연구를 해야되지 않느냐? 전 그런 주장을 하고싶습니다.
명리를 연구하게되면 그 가운데서 분명히 성리를 깨우칠 수 있다고
봐요.
이어 계속 올립니다...
#840 황성수 (dosa21 )
[강의] 국봉 선생님 - ① 11/06 10:46 158 line
지난 4월 모임인 것 같네요. 계룡산장에서 역동이 정식 동호회가
되면서 가진 첫 정기 모임 때 국봉 선생님의 강의가 있었던 것을
올립니다. 진작 올릴려고 했는데 어떤 분이 올린다고 하기에 말았
는데 아직 올라오질 않네요. 그래서 제가 이렇게 올립니다.
쭉 읽어보시면 아시겠지만 정말 좋은 내용이고 피가 되고 살이 되
는 내용입니다. 저도 글을 정리하면서 참으로 많은 것을 느끼고
반성하게 되더군요. 몇 십년을 넘게 연구하신 분의 구력이라는 것
이 느껴집니다.
녹음된 것을 듣고 옮긴 것이기 때문에 저의 청력의 문제점으로 또
한 녹음 상태 둥 기타 여러 가지 난제 들로 인해 중간 중간 이해가
되지 않거나 불완전한 부분은 가능한 뺐습니다.(하지만 내용상 별
문제는 없을겁니다.) 그리고 현장감을 살리기 위해 가능한 구어체
를 그대로 살려서 올렸기 때문에 한결 읽기 편할 겁니다. 혹 말이
좀 이상하다 싶더라고 구어체라고 생각하시고 읽어 주세요.
강의를 한꺼번에 전부 다 올릴려니 중간에서 에러가 나서 할 수 없이
세. 네번에 걸쳐서 올려야 할것 같습니다 그럼
오늘 어렵게 유명하신 분들을 모시게 되어서 우리 역학동이 정말
복이 많지 않나 이런 생각이 듭니다. 우리가 이렇게 모여서 식사
도 하고 이야기도 나누면서 즐거운 시간을 가지는 것도 정말 뜻깊
은 일이지만 보다 기왕이면 우리가 미처 생각지 못한 부문에 경험
하시고 연구하신 선배님들의 경험담이나 생각하시는 것을 우리가
한 번 경청함으로써 우리는 10년 공력이 증가될 수 있다는 생각합
니다. 그렇게 생각을 해서 의논을 드렸는데 흔쾌히 승낙을 해 주
셨습니다. 선생님께서는 대전에 계시고 "한국동양철학회"라는 프로
들이죠 프로 선배님들의 모임입니다 여기에서 회장직을 맞고 계시
고 '오직 명리만이 모든 동양 역학의 뿌리다'. 이런 신념을 가지고
연구를 하시고 강의를 하고 다니십니다.
이거 낭월이가 능력이 없으니 모셔 온 분이 별 수 있겠나 이렇게
생각하실 일이 아니고 정말 복으로 아셔야 합니다. 오늘 제가 후
일담으로 들었는데 천안 지부장님의 따님이 오늘 결혼식을 하는 날
입니다. 그런데 가재는 개편이라고 이 젊은 친구들이 모인다니깐
여기 오시고 싶으시다는 뜻을 저에게 전해 오셨습니다. 소개 말씀
을 어설프게 드렸는데 박수로써 환영을 했으면 하네요
너무 과찬을 해주시고 소개를 아주 거창하게 해주셔서 정말 고맙습
니다. 먼저 여러분께 반갑다는 인사부터 드리겠습니다. 저의 본명
은 최원기입니다. 근원 원자, 터 기자, 국봉이라고 많이 알려져 있
는데 그것은 제가 글을 쓰다 보니깐 쓴 아호인데 여러분들인 많이
불러주셔서 그것이 이름으로 되어서 자연스럽게 최국봉이 되었습니
다. 지금 대전에 제가 본거지로 삼고 한 10년이 넘게 동양철학회
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올 해 10년째 회장직을 맡고 있으며 우리
나라 전국에 시도 지부가 있습니다.
아 그런데 오늘 이렇게 젊은 분들을 주축으로 명리 연구하는 동호
회가 있다는 말씀을 스님으로부터 듣고 한 번 제가 어떻게 연구들
을 하시고 어떻게 모이시나 호기심에 뵙고 싶었습니다. 재가 여러
분들게 도움이 될만한 말을 해드릴 수 있을지 의문스럽습니다만 평
소에 생각했었던 것을 간단히 피력해볼까 합니다.
그러면 편안한 자세로 앉아서 좌담식으로 말씀 드리겠습니다.
우선 술적으로 이야기 하자면 여기 좌중에 계신 분들은 거 우리가
사주판단 이렇게 이야기 하자면 사주팔자 중에 천문지호라는 것이
있죠? 천문 지호성을 타고난 분들이 아닌가? 그래서 이 방면에
취미를 갖게 되서 이 학문을 연구하시게 된 동기가 되지 않았나 이
렇게 생각을 합니다. 천문지호는 여러분들 다 아시겠죠, 戌. 亥와,
辰 巳를 천문지호라고 하지요. 그래서 사주에 천문지호성을 타고
난 분들은 이것이 응양이기 때문에 음양학에 관심이 많고 종교철학
에 선천적으로 뛰어난 소질을 가지고 있다고 저는 생각하고 있습니
다. 그래서 여기에 계신 여러분들은 다 이런 소질을 타고나신 분
들이 아닌가 전 그렇게 전제를 띠고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그러면 명리를 무엇 때문에 연구를 하시게 되었는가? 미래사를
알고 싶어서 남의 운명을 알고 싶어서 자기것을 알고 싶어서 신비
감에 젖어서.. 나름대로 이유가 있을 겁니다. 그래서 명리를 연구
해보신 분들은 차차 어느 경지에 도달할수록 자연히 신비감에 빠져
들고 또 아주 참 특이한 학문이라.. 자연히 느끼시게 될것입니다.
저도 주위에서 여러분들 한테서 들어본 결과 이 명리학을 연구하게
되면 일반 서적이나 다른것이 잘 보아지지 않고 틈만 나면 이 명리
서적만 보게되더라 그런 말씀을 많이 들었습니다.그건 아마도 누
구나 공통된 점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한데 안타깝게도 현시대 상을 비추어볼 떼 이 명리학이란 학문이
그렇게 사회적으로 인정을 받는다든지 또 명리학을 연구하는 분들
이 남한테 존경을 받는다든가 이런 풍조가 아직 우리나라엔 없습니
다. 요 가까운 일본같은 나라만해도 현직 국회의원직을 가진 분들
이 명리학적으로 운명상담을 하는 분들이 많이 계시고 또한 존경도
받는다고 합니다 그런데 우리나라는 그렇지가 못합니다. 우선 사
주, 관상 본다고 그러면 그냥 옛날에 길바닥에 가마니 때기 깔아놓
고 하는 그런 것을 많이 연상하게 되고 호호방문 한다든지 하는 그
런 식의 인식을 먼저하게 되어 그래서 천시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 시대성으로 볼 때 과학문명이 발달한 지금같은 시대에서도 그
런 것을 믿느냐 이런 것을 주장하는 분들이 많아요. 또 간혹 신문
지상에나 방송에 더러 프로가 있는데 그곳에 나오는걸 보면 어떤
전문성을 띠지 못한 분들이 나와서 그 학문의 본질을 흐려놓는 경
우가 많이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사회적으로 지탄도 많고 또
현업을 하는 분들이 실력을 갖추지 않고 상담에 임하다 보니깐 무
리한 수를 많이 놓게 되어 그래서 지탄을 받고 덩달아 그중에 연구
를 많이 한 분들도 싸잡아서 같이 취급을 받는 수가 많이 있습니
다.
그래서 우리가 동양 철학히라는 것을 조직한 이유 중에 하나가 첫
째 목적이 학술 중흥이라는 커다란 목표를 세우고 동양 철학회를
조직하게 된겁니다. 그래서 저희는 매월 정례회에 모여 학술 토론
을 합니다 그런데 제가 오늘 여러분들한테 드리고 싶은 말씀은 이
명리학이라고 하는 것은음양학의 일부분이라고 이야기할 수 있지만
운명을 판단할 수 있는 학문이 많이 있죠. 명리학을 비롯해서 기
문이라든지, 자미두수라든지, 육임이라든지, 육효, 방위학, 성명학
등 많이 있습니다. 제가 조금씩 섭렵을 해봤습니다만 각 과목을
그 중에서 자기 이상에 맞는 학문이 있는 것 같아요. 그래서 육효
를 잘하는 분이 이 있고 성명학을 잘 하는 분이 있고 자기 나름대
로의 특기를 갖게 됩니다. 그런데 우리나라의 전체적인 숫자에 비
하면 대중을 이루는 것이 명리학입니다.. 그래서 이 음양학 중에
명리학이 가장 기본이 아닌가?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구궁을
볼 수 있고 천문, 지리 이것까지 살핀다고 할 수 있는 기문학도 사
람의 운명을 판단하자면 네 기중을 뽑아야 포국이 되고 숫자가 나
오거든요. 토정비결도 마찬가지에요. 그래서 년월일시를 알아야
되기 때문에 오죽하면 이름을 네 기둥이라고 붙였을까? 집 짖는데
기둥이 없으면 지을 수 없듯이 이 네 기둥이라는 것은 아주 기본적
입니다.
우선 이렇게 말씀 드리고 싶고 명리학을 연구하는데 여러분들 중에
도 초보 단계로 여기서 계실거고 상당한 경지에 도달한 분들도 많
이 계시리라 믿습니다 그러나 저도 한마디로 말씀 드려서 하늘이
낸 천재가 아닌 이상 이 음양학이라는 것은 자기가 끝까지 했다!
잘한다! 이런말을 하기가 어려운 학문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공자같은 대성인도 가죽 끈이 세번 끊어지도록 주역을 연구
했다 그런말이 있듯이 말입니다. 음양학사를 보면 공자 이후로 가
장 유명했던 분은 중국 손나라 때 소강절이라는 그분이 아마 전무
후무한 분이었다 지금까지도 그렇게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안타
깝게도 이조 역사를 거쳐오면서 이조시데에도 물론 많이 음양학을
숭상을 하고 또 말하자면 어떻게 보면 민속, 토속 종교처럼 신봉을
하면서도 이것을 겉으로 드러내놓고 횡수를 하거나 연구를 하거나
하지는 않았나 봅니다. 선비들이 경서에 치우친 나머지 여가가 있
으면 음양학을 보아서 나름대로 횡수를 했습니다. 그래서 그것을
잡학이라, 잡서라고 해가지고 정통 학문으로 쳐주릴 않고 천시했습
니다. 그래서 퇴계나 율곡 이런분들도 모두 음양학의 박사였지만
그분들이 터놓고 횡수를 하지는 않았습니다. 그렇지만 율곡 선생
님 같은 분도 과거에 '일상흑재'란 천도책이란 글이 있습니다. 그
걸 보면 대단히 음양학적으로 밝은 분이 었어요. 그렇지만 그런
분들이 성리학만 가지고 주장했거든요. 그리고 명리학에 대해선
일언반구도 없어요. 그러다 보니깐 그 여파가 밀려와서 우리나라
에서 문학계나 종교계나 어느 계층에서도 이 명리학을 아주~~ ???
제가 오늘 여러분들한테 주장하고 싶은 것은 이 명리학이라는 것은
우리 인생의 기본이다라는 것입니다? 왜냐?
과거 명리학이라는 것이 음양학에서 파생된 것인데 우선 음양학하
면 주역을 들 수 있죠. 이 주역이라는 것은 여러분들도 많이 보셨
겠지만 주역이라는 것은 사실 점서라고 볼 수 있는데 원래 내용은
천지 만물의 이치를 많이 논했기 때문에 이것을 점서로 취급합니다
옛날에 점치러 갈적에 판단하기 어려운 일을 효를 뽑고 또 쾌를
뽑아 이 쾌사에 의해 결정을 내린 일이 많이 있습니다. 그래서 이
걸 점서로 취급을 하는데 주역을 보면 참 코에 걸면 코걸이식의 내
용이 많습니다. 은양학이 원래 그렇습니다. 그래서 옛날 선비들이
이런말을 많이 썼습니다. '맞기도 하고 맞지 않기도 한다.' 이것
아 딱딱 맞힐 것 같으면 기가 막히게 연구를 많이 했을 것이고 또
지금까지 천대받지도 않을 텐데 이렇기 때문에 학문을 하는 학자로
써 점잖은 군자가 취할 태도가 못된다. 잘못 판단하면 거짓말 하
는 것이 되고 그래서 이것을 터놓고 사용을 못했습니다. 그러다보
니 이것이 미신이다라고 이야기를 하게 되기다 한 것이지요.
부산에서 돌도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