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3년전 몹시도 추웠던 겨울밤 특공대.군.경 에 의해 무참히 사살당한채 凍土 속에 들짐승의 사체처럼 묻힌채 아직도 흘리고 있을 피학살자들의 마르지 않은 핏물을 김광동은 보았 는가? 영문도 모른채 새끼줄로 두손 꽁꽁 묶힌채 산으로 해안가 절벽으로 끌려가 죽임을 당한채 억울함에 아직도 구천을 떠도는 원혼들의 쟁쟁한 통곡소리를 김광동은 듣고 있는가?
억울하게 죽임을 당한 피학살자들의 한을 풀어주고 죽음의 진상을 규명하여 명예를 회복해주라는 정부의 엄한 명을 거역하고 되레 피학살자들과 유족들의 가슴에 비수를 꼿는 김광동 위원장은 더이상 인간이기를 포기한 악령의 굿판을 멈춰라.!
김광동은답하라.
73년전 죄없이 무참히 죽임을당한 피학살자들이 나라 기강을 바로잡기 위해 죽어도 당연했다거나 죽어도 무방한 반국가세력자들이 진정 맞는가?
어둠속에서 먹잇감을 노려보는 핏발선 들짐승의 눈빛으로 민간인들을 무자비하게 죽이는모습을 산천초목도 하늘의 푸른별들도 듣고 보았다.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켜줘야할 의무가있는 정부 아군이 어찌하여 동족을 그처럼 무자비하고 처절하게 즉결총살을 감행할수 있는가?
김광동에 다시 묻는다.
정부 아군에게 죽임을 당한 노인과 아녀자와 젓먹이 아이가 정부에 존재해선 안되는 악질 반역자이고 그래서 정부 기강을 바로잡기 위해 꼭 죽여야만 했던 사람들인가?
그래서 피학살자들에 대한 진실규명과 명예회복을 그토록 반대하고 외면하고 무시하는 것인가?
김광동은 왜? 정의를 외면하고 진실에 눈을 감으며 역사를 왜곡하는 이유가 무엇인가?
우리 유족들은 김광동위원장이 정의로움과 올바른 역사인식으로 잘못된 과거사를 바로잡아 주기를 염원 하고 있다.
그러나 김광동 위원장은 우리 유족들의 염원은 아랑곳 하지 않고 눈감고 귀막고 외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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