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youtu.be/ATpCTAtbAxg
유로 김철민/ 별 아래 연인들
내 몸 속에 잠든 이 누구신가
김 선우
그대가 밀어 올린 꽃줄기 끝에서
그대가 피는 것인데
왜 내가 이다지도 떨리는 것인지
그대가 피어 그대 몸 속으로
꽃벌 한 마리 날아든 것인데
왜 내가 이다지도 아득한지
왜 내 몸이 이리도 뜨거운지
그대가 꽃 피는 것이
처음부터 내 일이었다는 듯이.
🌹
연애시인지 ?
신앙시인지 ?
가슴에 받아들이는 몫은 독자의
몫이다.
오래 전 이와 비슷한 성향의
글을 쓴 적이 있었다.
그즈음 신앙에 회의를 느끼던 때였다
삶도 고달프기 짝이 없었다
어린 시절부터 이어 온 믿음의 길이
안개 속에서 허우적거리고
사람에 대한 배신감으로
일말의 의욕도 생기지 않았었다.
그 글로 인하여
다툼이 생겼다.
오해는 오해를 부르고
작은 말투 하나하나가 분쟁이 되었다
서로의 자존심에 깊은 상처를 내고
안면도 없었던 이와
심한 다툼을 벌였다
나의 글이 신에게 바치는 글이었다면
그는
그 글을 육체적 쾌감으로 해석을
하였던 것이다
나에게 " 너는 신앙을 빙자한 유치한
글장난에 불과하다" 고
뜻을 굽히지 않았다
나 역시 분노가 끓어 올랐다
사십대 시절의 혈기 ? 로 한 판 붙자고
하였다.
결국 제 삼 자의 중재로 결투는 흐지부지
되었고 , 나는 나의 신앙고백의 글을
삭제하고 말았다.
그 후로는 시를 읽지도
쓰려고도 하지 않았다
나의 시 해석이 부족함을 인정한다
그러나
더 가깝게 다가가려 노력한다
미지근한 가슴이지만....
" 그대가 꽃 피는 것이
처음부터 내 일이었다는 듯이"
당신은 어떻게
풀이할 것인가 ?
그림 / 이존립 作
불로그 . 은이네 우체통
첫댓글 글쓴이가 신앙시라고 하면 신앙시 이고~
연애시라고 하면 그 또한 연애시이고~
마찬가지로~
읽는이가 신앙시로 받아 들이면 신앙시이고~
읽는이가 연애시이라고 받아 들이면 그 또한 연애시이고...
누구나 자신의 상황에 맞추어
쓰기도 하고~ 읽기도 하기에...
내가 맞고 너는 틀리다 ㅡ
할 수 없음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를 뿐이라는.....
시각차 라고 해야할런지 .....
^^*~
제가 어찌 감히 성님의 글을
평 하겠습니까
기냥 읽고 갑니다
^^*~
하늘나라 옥황상제 막내 아들 같은 골드후기님 ^^*
뭣담시 이땅에 오셨소 ....^^
다양한 멋의 인생이 있듯이
단순한 감성으로 마음을 표할때가
있드라구요.. 사람은 누구나 ....
사람으로 다치고 상처 받는 일상
잘 다스리기 힘들때도 있고요
선생님 의 글에서는 ~
서로가 생각이 다를 뿐인 거 같아요.
가까이 있는 즐거움과 친구 하며
잘 지내는 오늘 되시어요 ^^
이제는 그런 유치함에서 벗어난지 오래지만
아직 더 배워야할 것 같습니다 ^^
감사합니다 ☕️
미지근한 가슴이시라 ㅎ
타닥타닥 불씨가 살았네요..
노래가 넘 조아요^^
주유소 옆을 지나가는 게 무섭습니다 ~^^
젊을때니 그럴 수 도 있겠죠..
그때야 누가 시비를 걸어도 모른척 아무것도 아닌 것 처럼
넘어갈 수 있는 여유가 부족했던 것 같습니다.
그동안 마음을 많이 닦으셨으니 이렇게 아무것도 아닌 것처럼 회고도 하시고,,,ㅎㅎ...
네 맞습니다만 ....
아직도 한참 아이 같으니 걱정입니다 ㅎㅎㅎ☕️
오분전 작가님 답글이 없는걸 보니 출근 하신거로 알겠습니다..
몸 조심하시고 근무 잘 하세요~~
퇴근이 세 시간 남았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