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여년이 넘는세월 혼자이다가 내딸과 서로 사랑하게되어 드디어 내일모레 결혼을 하게되는군 우리집안의 맏 사위가 되어주어 고맙고 내 딸을 사랑해줘서 더욱 고맙네 그리고 무엇보다 많이 많이 축하하네 표현력이 짧아 미사어구를사용한 표현은 하지않았어도 이 장모의마음을 헤아려주리라 믿네 물론 사람은 표현을 해야지 표현하지않으면 상대방이 알기힘들때도 있지만 나의마음은 자네가 충분히 읽었으리라 믿네 박서방 결혼을 앞둔 자네에게 몇가지 당부의말이 하고싶어 이글을쓰네 부탁의말이라야 뭐 별것이 있겠는가 그저 사랑하나로 이루어진 사이니만큼 영원토록 내딸 사랑해달라는부탁이지 사람이 살아가면서 특히 부부사이에는 꼭 하지말아야 할 말들이있다네 흔히 우리들이 막말이라고하는 그런말들은 삼가하고 자네가 들어서 좋은말이면 상대방도 듣기좋을거라고 생각하면 틀림이없네 내딸이 자네보다 나이가 어리지만 어른은 같은날 된다는사실 명심하고 무시하지말며 서로를 존중해준다면 부부란 글자그대로 기울어짐이없는 평탄한 가정을 만들어낼수있는 좋은 동반자가 될거라고 생각하네 물론 내딸에게도 한남자의 아내로서의 도리를 일러주었네만은 사람이 누구나 배운데로 행동하지는 않으니 걱정은 되지만,아마도 잘할거라믿네 언제든지 초심을 잃지않는다면 인생이든 친구관계든 성공할걸세 가정이라는 굴레를 처음꾸밀때의 그생각은 자네와 내딸이 아이들의 아빠 엄마가되고 학부형이되고 나처럼 장인장모가되는나이가되고 또한 할아버지 할머니가되는나이가 되더라도 변하지 않았으면 하는마음일세 늘 변한없는 마음으로 좋은가정꾸려 많은사람들의 부러움을 살수있는 그런 행복한 가정을 꾸려가도록 부탁 또 부탁하네 항상 웃음이 끊이지않는 가정 만들어 백년회로하게나.... 진심으로 결혼 축하하네 결혼을앞둔사위에게 띄우는글
멋장이 장모님이시군요..결혼 전에 사위에게 이리 공개적으로 덕담도 훈육도 해주시고.. 인생의 선배로서 이제 막 가정을 꾸려 새삶을 출발할 딸의 안위와 사위사랑에 감격합니다..아마도 자식을 가진 부모라면 다 이와 같지 않을까 싶어요..저도 다시금 돌아보며 가네요...까치밥님..미리 따님의 결혼 드립니다..분명히 멋진 가정 잘 가꾸어 갈거에요..어머님이 이렇듯 멋지시니요...감사^^늘 건강하세요^^
결혼하는 사위한데 주고싶은 말 받아들일것은 받아들이게 잊을거은 잊게나 그리고 충고하는 말인데 결혼해서 잘 살도록 하고 사위답게 그렇게 남자답게 그렇게 결혼해서 살아가게나....미얀하네 그리고 야속하다고 셍각하지 말게나.. 결혼하는 사위한데는 이런 경험담으로 행복하게 살아가도록 하고...
첫댓글 결혼전 장모님의 덕담 이시군요.? 예..그렇게 살아주길 .. 딸가진 부모맘이죠. 미리 주례사 까지 하신것갔습니다. ..ㅎㅎ
드디어 오늘 결혼식을 치렀습니다.마음한켠이 아려오네요
부모된 마음이라 동감입니다. 그러게요 사람이 배운대로만 행동하면 얼마나 좋을까요. 사위될분이 꼭 이 글을 읽었어면 좋겠네요.너그러우신 장모님 사랑받으며 행복하게 서세요. 추카 추카~~~~~
감사합니다 이글을 메일로 보낼생각입니다.여행다녀오면 볼수있도록....
멋장이 장모님이시군요..결혼 전에 사위에게 이리 공개적으로 덕담도 훈육도 해주시고..
인생의 선배로서 이제 막 가정을 꾸려 새삶을 출발할 딸의 안위와 사위사랑에 감격합니다..아마도 자식을 가진 부모라면 다 이와 같지 않을까 싶어요..저도 다시금 돌아보며 가네요...까치밥님..미리 따님의 결혼 
드립니다..분명히 멋진 가정 잘 가꾸어 갈거에요..어머님이 이렇듯 멋지시니요...
감사^^늘 건강하세요^^
감사합니다,밍지님의 염려덕에 열심히 살거예요
축하 드려요!. 저도 몇년 후면 딸이 제 품을 떠나게 되는데 선배님 같은 까치밥님의 글을 표본삼아 좋은 덕담을 미리 준비해 둘까봐요. 좋은 글 감사 드리며, 건강하고 행복 하세요!
실은 주례없이 양가 부모님들의 덕담으로 식을 치러볼까 생각했었는데 쉽지않았습니다 님도 건강하고 행복한나날 보내세요
하나남은까치밥님... 글쓰기를 하시면서 영상물이 아닐 때, '에디터' 'HTML' '텍스트' 중에 "텍스트"로 지정하셔서 글쓰기를 하시면 윗글처럼 붙지않고 원하시는대로 나타날것입니다. 수정하시려면 수정 들어가셔서 "텍스트"로 바꾼 후 수정누르시면 됩니다.
감사합니다 다음부터는 유의할께요,컴은 자판만 겨우두들기는수준이라 ㅋㅋ
장차 사위가 될 사람에게 간곡한 삶의 지침서를 내려주시는 장모님의 편지가 사위의 가슴을 숙연하게 만들것입니다. 미사여구가 아니어도 사위나 딸을 생각하는 애절한 배려는 두 사람이 살아가면서 두고두고 기억하며 그 은혜를 되새김질할 것입니다. 좋은 글 고맙습니다.
믿음직한 아들이 생긴것같아 너무좋습니다,벌써 딸보다 (?)미더워지려고 하는데...어쩌지요?
잠 못들어 뒤척이다보니 어제가 돼버렸네요. 우리 딸도 어제 짝지와 백년해로 했습니다. 하객들이 묻더군요. 서운하시겠다고... 내 생각도 님과 동감입니다. 딸을 보낸게 아니라 아들을 하나 더 얻었다고 생각합니다. 님과 새로운 시작을 하는 두분 행복하길 기원합니다.
반쪽
님...따님의 결혼 늦게나마 
드려요^^ 늘 건강하세요^^
님!사위얻으심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저는 보내기전날 잠이오질않더군요,결혼식끝나고 안사돈께 전화드려 아들빼앗기셧다고 말씀드렸더니 괞쟎으시다고 하시던데 속으로는 그렇지않으실걸요,저도아들있지만....앞으로 사위사랑듬북받는장모님되세요
결혼하는 사위한데 주고싶은 말 받아들일것은 받아들이게 잊을거은 잊게나 그리고 충고하는 말인데 결혼해서 잘 살도록 하고 사위답게 그렇게 남자답게 그렇게 결혼해서 살아가게나....미얀하네 그리고 야속하다고 셍각하지 말게나.. 결혼하는 사위한데는 이런 경험담으로 행복하게 살아가도록 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