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지역 시내버스 노선개편 이후 비합리적인 노선 체계로 지적됐던 일부 노선이 17일부터 조정된다.
시는 지난 1월 17일부터 시행한 시내버스 노선개편 및 무료환승제 시행 이후 시민들의 불편사항을 수렴, 지난 2월, 1차 노선 조정에 이어 이번에 2차로 일부 노선을 조정한다.
이번에 조정되는 노선은 노선연장 3개, 배차간격 단축 2개, 배차시간 조정 4개 등이다.
조정안에 따르면 용성·남산 지역에서 경산시장 및 대구방면으로의 낮 시간대 추가운행을 위해 399번(자인~귀빈예식장), 990번(자인~서문시장)을 추가 2회 연장운행하고, 자인면에서 남산면(반곡리)까지 운행하던 남산2번을 상대온천까지 1일 왕복 1회 연장운행한다.
또 남천에서 경산시장까지 운행하는 남천1번과 백천동에서 진량 삼주봉황아파트까지 운행하는 918번 노선의 배차간격을 각각 2분, 5분가량 단축한다.
또, 일부 주민들의 통근 및 통학을 위해 진량1번, 압량1번, 남산1번, 용성1번의 배차시간을 일부 조정한다.
시 관계자는 “버스정보시스템을 수정하고 오지지역 노선이 많이 경유하는 자인정류장 시간표를 수정하는 등 노선조정으로 인한 시민 불편을 최소화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