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일보] 대리운전업체 보조금 착복 의혹 (울산)
17만원짜리 PDA단말기 대리운전기사 75만원에 구입
【속보】최근 요금인상 담합 의혹을 받는 지역 대리운전업체들이 이번에는 대리운전 기사들의 PDA 단말기 보조금을 착복하는 등 부당이득을 취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돼 파장이 확산되고 있다.
29일 울산대리운전연합회(회장 김종운)에 따르면 현재 대리운전 기사들이 업체의 콜을 받기 위해 사용하는 PDA 단말기의 경우 1대당 실제 가격은 17만원선에 불과하지만, 대리운전 기사들은 대당 75만원 가량에 단말기를 구입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처럼 가격이 60만원 가량이나 차이나는 것은 대리운전 업체가 이동통신회사에서 PDA 단말기를 구입할 때 최저 20만원에서 최고 50만원까지 보조금을 지원받지만 업체가 보조금을 중간에 가로챈 뒤 운전자에게는 보조금이 포함된 가격을 그대로 받기 때문이다.
대리운전 기사들은 "업체의 콜을 받기 위해서는 PDA 단말기를 구입해야 하는데, 업체가 중간에 단말기 보조금을 가로채 운전자들의 부담이 크다"고 주장했다.
지역 대리운전 기사들의 수가 1000여명이 넘는 것으로 추정할 때 이들 업체가 중간에 가로챈 단말기 보조금의 액수는 무려 2억원에 가까운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더욱이 업체들은 단말기를 대량으로 구입하는 조건으로 이동통신 업체로부터 수천만원 이상의 뒷돈을 받은 의혹까지 함께 제기되고 있어 사실로 드러날 경우 형사책임 또한 면하기 어려울 전망이다.
이처럼 대리운전비 담합인상에다 단말기 보조금 착복까지 대리운전 업체와 관련한 비리 의혹이 잇따라 불거지자 공정거래위원회 부산사무소는 다음주 중 울산 대리운전업체에 대한 조사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또 울산대리운전연합회 역시 30일 남구 달동 울산문화예술회관에서 집회를 갖고, 업체 비리와 관련한 명확한 진상조사 착수와 업체의 대책 마련 등을 정식으로 요구할 방침이다.
권병석기자 bsk730@ksilbo.co.kr
[2007.03.29 23:04]
=================================
음... 언젠가는 터져야 될 게 울산에서는 벌써 이슈가 되어있었네요...
혹시 뒷북이면 댓글 달아주세요... 자삭하겠습니다...
첫댓글 괘안석이 걱정거리 하나 생겨네? 한 두번 간것도 ...........한번 더 가도..........큰집으로
슈발소ㅔ이들...
초이에서 80만원주고(2006년)( 할부이자 팔만팔천여원) 샀어요~ 지금도 초이 대리기사 광고가 제전화에 문자로 옵니다~몆십만원 선충전 첫달 보험료 무료라는 문자가 게속와요~ 들어갈때 ㅆ ㅇ ㄱ 선십 쓰는척~~
심오타 바로 잡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