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배에서 퍼온 글인데 일부의 표현들은 일리 있네요.
우리나라 20대 조건
1. 4년재 나와서 대기업 공기업 들어가야되고
2. 일단 자기 보다 학력 떨어진 사람은 내 위에 있으면 안됨
3. 연봉은 많아야되고 주5일은 보장되야 되지만 남이 쉬는건안됨
4. 임금의 격차는 있으면안되지만 비정규직 임금은 나랑 같으면안됨
5. 국립대 다녀서 세금으로 공부 하지만 최하계층이 세금으로 복지 받으면안됨
6. 나는 쉬면 되지만 비정규직은 쉬면안됨
7. 나의 공부 한 볼펜은 위대하지만 나에게 펜을 만들어준 사람은 차별 받아 마땅함
8. 비싼 음료를 먹는 나 자신은 위대하지만 나에게 음료를 만들어 주는 사람은 정규직일 필요 없음
9. 펜을 잡고 있는 나는 마땅히 보호 받아야 하지만 비정규직이 보호받아야할 권리는 관심 없음
10. 나는 이렇게 책상에서 공부하니까 정규직이 되어야 되고 그 책상을 만들어준 사람은 정규직일 필요는 없음
11. 나는 이렇게 침대에서 잠시 쉬지만 침대를 만든는 사람은 정규직일 필요는 없음
12. 나는 좋은 아파트에 살아야 되지만 아파트 청소직원이 정규직일 필요는 없음
13. 나는 택배를 빨리 받아서 기분이 좋지만 택배 직원이 정규직일 필요는 없음
14. 나는 공기업 가야되지만 공기업 입사 문제지 만든느 사람이 정규직일 필요는 없음
15. 나는 최신 휴대폰을 써야되지만 최신 휴대폰 만들고 납품 하는 사람이 정규직일 필요는 없음
16. 나는 컴퓨터로 공부를 할수 있지만 컴퓨터 납품 업체가 정규직일 필요는 없음
17. 나는 돈벌어서 세콤에 가입했지만 세콤 직원이 정규직일 필요는 없음
18. 나는 과자를 즐겨 먹지만 과자를 만드는 사람이 정규직일 필요는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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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국공 비난하는 이들이 아직도 많던데 저는 참 씁쓸합니다.
처음에는 연봉 5천이라며 공격하더니 가짜뉴스라는 게 판명나니까 이제는 채용결정이 공정해야된다는 헛소리를 시전중인데... 이게 얼마나 헛소리냐면...
1) 처우가 아주 열악한 보안검색요원을, 처우 좋은 사무직 공채 준비하던 취준생들 중 얼마나 누가 지원하겠는가..
- 17년차 월 급여가 세전 280(여러 수당까지 총합) 밖에 안되고 , 주야비3조 2교대(이거 해본 저로서는 몸이 아작나는 걸 앎, 주간12시간->야간12시간->비번 대략 이런 식인데 몸의 균형이 파괴됨)의 살인적인 근무시간표 등
2) 처우가 그리 나아지진 않고 다만 안 잘리고 꾸준히 일할 수 있도록 정규직으로 전환한 것 뿐인데.
3) 채용결정이 공정해야 된다는 ㄱ솔들을 시전 중이면서 다시 채용절차를 거쳐야 된다는 소리들을 여기저기 퍼뜨리는 중인데.. 이미 채용해서 일하는 사람들을 정규직으로 전환하는 게 훨씬 효율적이고 상식적인데도 그저 알밥들 논리에 휘둘리는 중..
4) 같이 나락으로 떨어지자는 못된 시기, 질투 심리까지 더해진 듯, 정규직들은 어딜 감히?? 이런 우월한 계급심리가 발동..
그래봐야 지들도 월급쟁이 노동자들 처지인데 ㅎㅎ
5) 이런 심리가 얼마나 등신 같냐면 글쎄...
문프 정권 초기에 제과제빵사들의 파견근로를 없애고 모회사 정규직으로 전환하라고 고용부에서 결정했는데, 회사의 회유에 넘어가서 파트너회사(? 무늬만 파트너, 실은 파견근로) 계약을 맺은 머저리 제과제빵사들과 다를 바 없음. 진짜 병신들이었음. 파견근로문제가 심각해서 국가에서 해결해주려고 나섰더니 지들 밥그릇 챙겨줘도 못 챙겨먹는 등신들의 심리와 똑같다고 보여짐..
첫댓글 피씨방에서 12시간 알바하면 음식 조리하면 월 250 번다는데
피씨방 사장넘은 최저시급도 안 주는 나쁜 새끼군요.
명확한 분석...공감합니다. 앞으로도 좋은 글 기대해봅니다. 수고하셨습니다. 감사합니다.
'을'을 공정하게 국가에서 챙겨주겠다는데도 가짜뉴스에 놀아나며 시기, 질투에 불타는 쪼잔한 머저리 '을'들이 갑이나 정규직 보다 더 병신 같아요.
자본주의 사회에서 성공의 지름길은 2가지가 있다.
하나는 사업이고
다른 하나는 선출직 공무원이다.
대기업 정규직 옛날로 따지면 그것도 그냥 머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