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 말씀입니다.
' 고향 까마귀만 봐도 반갑다 ' 는 옛말이 있습니다. 누구는 말하기를, ' 고향 까마귀는 까치로 보인다 ' 말하기도 했습니다.
저 역시 다를 바가 없습니다. 저는 고향교회 목사님의 전화가 오면 늘 반갑습니다. 고향교회 목사님이 좋으신 분이라서 반갑기도 하지만, 그 이상의 무엇이 있습니다.
고향을 잊고 지내다가 고향교회 목사님의 전화를 받게 되면, 갑자기 고향 산천이 나를 둘러감싸는듯한 푸근함과 자잘한 어린 시절의 추억에 잠기게 됩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으로 거듭났기 때문에 말씀은 우리의 고향입니다. 그래서 오늘은 고향을 찾아가는 마음으로, 시편 백칠 편, 19절 20절 말씀을 만나도록 하겠습니다.
19절 : 이에 그들이 그들의 고통 때문에 여호와께 부르짖으매 그가 그들의 고통에서 그들을 구원하시되
20절 : 그가 그의 말씀을 보내어 그들을 고치시고 위험한 지경에서 건지시는도다. 아멘
' 하나님의 아덴만 여명 작전 ' 이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봅니다.
미국,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 영국, 프랑스, 터키, 그리스, 네덜란드, 벨기에, 룩셈부르크, 필리핀, 태국, 남아공, 에티오피아, 콜롬비아..., 열 여섯 나라 이름을 불러봤습니다. 십 육개국 이름을 들어보시니 무엇이 떠오르십니까? 맞습니다. 육이오 참전, 십 육개국 이름입니다.
북한은, 1950년 6월 25일, 새벽 시간을 틈타 삼팔선을 밀고 침략하였을 때, 풍전등화라는 말이 이때에 쓰는 말이었습니다. 침략에 대비한 준비가 전혀 되어 있지 않던 남한이었습니다. 가만두면 북한의 손에 제주도까지 넘겨주는 것은 시간문제였습니다. 이럴 때 십 육개국이 유엔의 이름으로 싸워 주려고 온 것이었습니다.
2011년 1월 15일에, 아덴만 여명작전이라는 이름으로 우리나라 청해 부대가 아덴만으로 급파되었습니다. 1만 톤 급 화물선, 삼호 주얼리호가 소말리아 해적들에게 피랍이 되었던 것입니다.
아덴만에 급파 된, 청해 부대는 해적 8명을 사살하고 5명을 생포하는 동시에 인질 21명, 전원을 구출하여 작전에 성공하였습니다.
하나님께서도 미련한 자들이 자기 죄 때문에 고통을 당하여, 식욕을 잃고 죽음의 문턱에 이르렀을 때, 그리고 그들이 그들의 고통 때문에 여호와께 부르짖을 때, 하나님은 그들을 그 고통에서 구해 내주시려고 보내시는 것이 있으셨습니다.
시편 백칠 편, 20절 말씀에 보면, " 하나님은 자신의 말씀을 보내어 그들을 고치시고 위험한 지경에서 건지시는도다 " 라고 하였습니다.
모든 만물도 하나님은 말씀으로 지으셨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우주보다 크십니다. 그 능력의 말씀을 보내어 고통으로 부르짖는 자들을 고쳐 주시며, 위험한 지경에서 건져 주십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고통을 받거나, 고침을 받아야 하거나, 위험에 빠졌을 때에 하나님의 도우심을 구하면 됩니다. 그때 하나님은 말씀을 보내어, 고쳐주시고, 위험한 지경에서 건져 주십니다.
우리가 말씀을 가까이한다면, 내가 천만 대군 가운데 들어가서 살고있는 것과 꼭같습니다.
아덴만 여명 작전은 해적들에게서 우리 선원들을 구출하는 작전이었습니다. 우리가 고통으로 부르짖을 때 하나님도 아덴만 여명작전을 펼치십니다. 그것은 말씀을 보내는 것입니다.
기도합시다.
하나님 아버지, 우리가 고통 때문에 여호와께 부르짖을 때, 말씀을 보내어 고쳐주시고 위험한 지경에서 건져 주시는 것을 감사합니다. 이 믿음을 잃지 않도록 말씀을 붙잡게 해 주시기를 우리 구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 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