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구미시는 경북 자치단체로서는 최초로 만100세 이상 어르신에게 장수 축하금 100만원을 지급하는 조례안을 마련했다. 장수 축하금 지급대상은 구미시에 1년 이상 주민등록을 두고 거주하는 만100세 이상 어른이다. 현재 34명 정도 된다고 한다.
인천시 계양구가 지난 10일 100번째 생일을 맞는 관내 노인들에게 장수 축하금 100만원을 전달했다. 계양구는 이를 위해 올해 3천만원의 예산을 편성했고 내년에도 계속사업으로 이어갈 계획이다. 구청 관계자는 “한 세기를 살아온 것 자체가 축하받을 일”이며 “사회적으로 장수 가치를 되새기며 경로효친의 분위기를 조성하는 데 목적이 있다”고 말했다.
대구 달성군과 대전 중구, 울산 북구 등 전국적으로 10여 군데 지자체가 장수 축하금이란 명목으로 어르신에게 현금이나 상품 등을 전하고 있다.
100세 시대를 맞아 자치단체의 복지사업으로 장수 축하금의 전달은 바람직한 측면이 많다. 장수 노인이 늘어나고 장수 노인에 대한 사회적 관심 촉구 등 건강한 사회 분위기를 조성하는 데도 도움이 된다.
일본서는 매년 경로의 날을 맞아 100세를 맞는 노인에게 총리 명의의 축하장과 은잔을 증정했다. 그러나 2016년부터는 순은이 아닌 은도금으로 사양을 바꿔 전달했는데, 100세를 맞는 장수자가 맹렬히 늘어난 때문이라 한다. 현재 일본의 100세 이상 고령자는 8만5천여명이다. 우리도 100세 이상 고령자가 매년 급격히 늘어 지금은 2만2천여명에 달한다고 한다.
100세 시대 개막은 인류학적으로 큰 진전임에 틀림없는 사실이다. 이것이 유병장수가 아닌 무병장수로 이어져야 장수의 가치는 더 빛날 수 있다. 인류의 장수 도전에 박수를 보낸다.
위 글 우정구
첨언
“돈을 잃으면 적게 잃고, 직장을 잃으면 많이 잃고, 건강을 잃으면 전부를 잃는다”
새해나 추석 명절은 물론 사람이 만나면 안부인사로 ‘다 건강한가’ 묻는다. 백세시대 집집마다 백 세에 오르락내리락하는 노인 한두 분은 계신다.
비가 오나 눈이 오나 바람이 부나 천둥이 쳐도 나는 고혈압 아내는 고지혈증 진료받고 약 타러 분기마다 병원에 간다.그런 집이 많다는 이야기다.
그저 허해서 두서 없이 짜집기하여 나열해 봄.
약도 이제는 잊어먹는다고 식후 즉시 복용이다. 나이가 들수록 기억력이 떨어져 약을 먹었는지 안 먹은 지 헷갈릴 때가 있어 실(失)보다 득(得)이 많기에 그렇다. 병원 진료받고 약국에 약 타러 가는 날. 미루지 말고 짜증도 내지 말고 살아야 한다는 즐거움으로 “약을 밥 먹듯, 병원을 시장 가듯” 가뿐하게 가자. 그것이 가족과 집안 모두 위하는 큰 효도며 의무다.
첫댓글 <첨언에 대하여>
지는 해당 아이라꼬~ㅠㅠ
알았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