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음.... 작년 말이었던가요... MF Global이라는 회사에서 자사 고객들의 계좌에 들어 있는 돈을 해 먹었던 기억 나시나요? 경제 음모론(?) 분야의 유명 인사이자 트렌드 분석가인 Gerald Celente 옹도 당시 사기를 당해서 "여섯자리 수"의 돈을 날렸다고 광분을 했었죠. John Corzine 회장은 뭐, 당연히(?) 자유의 몸이고요. 그런데, 또 터졌습니다... 이번에는 PFG Best라는 회사가 자사 고객의 계좌에 있는 돈 2억 2,500만 달러 중 2억 2,000만 달러를 날려 먹었다네요...(ㅡㅡ;;;;;) 그리고 회장은 자살을 시도했답니다... Another MF Global incident may be looming in the horizon. PFG Best just released this dramatic statement to its clients: http://forexmagnates.com/nfa-publishes-mra-action-against-pfg-over-200-million-may-be-missing/ NFA publishes MRA action against PFG – over $200 million may be missing 지금 제가 밖이라서 자세하게는 업데이트 못 하고, 급해서 일단 대략적인 내용만 올립니다. 다음은 PFG 측에서 자사 고객들에게 전한 공문의 내용입니다: “Due to a recent emergency involving Russell R. Wasendorf, Sr., a suicide attempt, some accounting irregularities are being investigated regarding company accounts. PFGBEST is wholly owned by Mr. Wasendorf. Therefore, the NFA and other officials have put all funds on hold, and PFGBEST is in liquidation-only status with our clearing FCM. What this means is no customers are able to trade except to liquidate positions. Until further notice, PFGBEST is not authorized to release any funds. We will update you as any new procedures are stipulated and with any further information as it becomes available.” 뭐, 지금은 비상사태고, 이 문제가 어느 정도 해결될 때까지 당분간 고객들의 계좌는 동결이라는 내용입니다. 참고로, MF Global 사태 때와 마찬가지로, 이번 사건의 배후에도 JP Morgan 형님이 있는 듯 합니다. Zero Hedge 기사네요... 중요한 사건인 것 같습니다. 지금은 일하는 중이라 조금 바빠서, 나중에 또 업데이트 하겠습니다. ㄷㄷㄷ 업데이트 : Zero Hedge 기사를 번역하였습니다... 약간 비꼬는 말투라 기분 나쁠지도 모르지만, 양해하시길... UPDATE 2: Have no fear though since as recently as January 2012, the CFTC did not find any "material breaches of customer funds protection requirements" at FCMs (firms like PFGBest) 업 데이트 2: 걱정 안하셔도 됩니다. 2012년 1월까지만 해도 CFTC에서 FCM(Futures Commission Merchants: PFG Best와 같은 선물 기관들)을 대상으로 실사를 한 바, 고객들의 계좌에 손을 댄 흔적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하니까요 (역자 주: 진짜로 걱정하지 말라는 얘기가 아니라, 어차피 한통 속인 CFTC의 행태를 비꼬고 있는 문구임. 오해 없으시기 바랍니다.) UPDATE 1: Account-holders may not be so surprised to find who is the custodian for the PFGBest FX accounts: none other than huge MFGlobal fans, JPMorgan! 업데이트 1: PFG Best 계좌를 소유하고 있는 분들께서는 PFG Best 외환 계좌의 관리인이 누군지에 대해 크게 놀라지 않으실 듯 합니다. 다름 아닌, MF Global의 왕팬이라고도 할 수 있는 JP Morgan입니다! Remember when the entire segregated account fiasco was supposedly fixed in the aftermath of the November 2011 MF Global bankruptcy, and where regulators: the CFTC, the SEC, the CME, and anyone you asked, swore up and down this would never happen again? Turns out that 7 months later, the spirit of MFG has struck again, only this time with one letter switched: it is now known as PFG, as we suggested first 3 hours ago when we broke the story. From the just filed affidavit by Lauren Brinati who is working with the National Futures Association, which in turn has just filed notice prohibiting PFGBest from operating further, and freezing all of its accounts: 작 년 11월 MF Global의 파산 당시 CFTC, SEC, CME와 같은 감시 기관들이 다시는 기관에서 고객의 계좌에 손을 대는 일이 없도록 맹세했던 것 기억하시나요? 그런데 불과 7개월만에 MFG의 망령이 되살아 났습니다 - 이번엔 MFG가 아니라 PFG군요. 현재 NFA(National Futures Association: 국가선물기관)와 함께 일하고 있는 Lauren Brinati씨가 이번 사건과 관련하여 선서 진술서(affidavit)를 제출한 상태이며, 이에 따르면 PFG Best는 당분간 영업을 정지하게 되고 모든 계좌들이 동결됩니다.
Translation: another $220 million segregated account pillage has just taken place, in the vein of none other than Jon Corzine and MF Global. 해설: 즉, 뱅커들이 Jon Corzine(MFG 전 회장)과 MF Global 사례를 본받아 이번에는 2억 2,000만 달러의 고객 예금을 도둑질 했음. The money has now officially vaporized. 즉, 고객들의 예금이 공식적으로 증발한 것입니다. It is truly wonderful of the NFA to finally get involved, after PFG's clients have lost about 98% of their cash held with the firm. PFG 고객들이 예금의 98% 가량을 날린 후 NFA가 드디어 개입한 것은 다행이라 할 수 있습니다. In other potential news, a rather prominent New York bank, recently closely associated with marine wildlife, may have just cut its Q2 losses by up to $220 million. 이 와 연계된 잠재적인 소식입니다. 최근 해양 생물과 밀접하게 연루되어 있었던 뉴욕의 모 대형은행의 2/4분기 손실액이 예상보다 약 2억 2,000만 달러 정도 축소될 것이라는 루머가 있습니다 (역자 주: 이 문장은 저자의 조크/독설입니다. 이 사람이 얘기하는 "모 은행"이 어딘지는 아시겠죠?) 음... 일단 PFG Best라는 기관의 규모가 아주 크지는 않은 것 같은데, 어쨌든 다시 한 번 금융기관에 대한 신뢰도를 떨어트리는 사건인 것 같네요. 저는 조금 더 조사를...
[경제 소식] 주류 언론도 인정하는 금/은 시세 조작?
World Affairs
2012/07/10 20:03 http://blog.naver.com/krysialove/150142464790
음... 오늘 간만에 PFG Best와 관련된 경제 소식을 올렸는데요, 이제 주류 언론에서까지 공개적으로 언급하고 있는 금/은 시세 조작과 관련하여 몇 개의 동영상을 올려 봅니다... === 위 동영상(6월 29일자)은 국내 언론에서도 간략하게 소개되었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여러 분야의 경제 전문가들과 캐스터들이 유럽의 위기와 관련하여 이런 저런 얘기를 하다가, 9분 30초 경부터 이런 대화가 시작됩니다: 남성 캐스터(?) : "예전엔 이런 것들을 다 음모론으로 취급했었잖아요. LIBOR를 조작하고 있다는 둥, 은 시장을 조작하고 있다는 둥..." 여성 캐스터(?) : "네, 근데 그거 다 맞는 말이잖아요?" 물 론 이 대목에서 대화의 중심에 있는 Chris Whalen씨(약간 뚱뚱하고 안경 씀)는 Jim Rickards와 같은 회사(Tangient Capital)에 다니는 대표적인 골드 불이긴 하지만, 그 아저씨가 먼저 얘기를 꺼낸 것도 아니고... 오히려 CNBC쪽 사람들이 "누구나 다 아는 사실이라는 듯이" 은 시장의 조작을 언급합니다. 헐...
음... 오늘 간만에 PFG Best와 관련된 경제 소식을 올렸는데요, 이제 주류 언론에서까지 공개적으로 언급하고 있는 금/은 시세 조작과 관련하여 몇 개의 동영상을 올려 봅니다...
=== 위 동영상(6월 29일자)은 국내 언론에서도 간략하게 소개되었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여러 분야의 경제 전문가들과 캐스터들이 유럽의 위기와 관련하여 이런 저런 얘기를 하다가, 9분 30초 경부터 이런 대화가 시작됩니다: 남성 캐스터(?) : "예전엔 이런 것들을 다 음모론으로 취급했었잖아요. LIBOR를 조작하고 있다는 둥, 은 시장을 조작하고 있다는 둥..." 여성 캐스터(?) : "네, 근데 그거 다 맞는 말이잖아요?" 물 론 이 대목에서 대화의 중심에 있는 Chris Whalen씨(약간 뚱뚱하고 안경 씀)는 Jim Rickards와 같은 회사(Tangient Capital)에 다니는 대표적인 골드 불이긴 하지만, 그 아저씨가 먼저 얘기를 꺼낸 것도 아니고... 오히려 CNBC쪽 사람들이 "누구나 다 아는 사실이라는 듯이" 은 시장의 조작을 언급합니다. 헐...
두 번째 동영상은 따끈따끈한 7월 9일자입니다. 대놓고 금 시장의 시세 조작을 얘기하네요. 이번에도 역시 LIBOR 사태에 비유하면서... 즉, 이번 LIBOR 사태가 불거지면서 시장 조작에 대한 조사가 더욱 강화될 것이고, 이 기회에 금 시장 조작 문제도 철저하게 조사되었으면 좋겠다는 식으로 얘기합니다... (1분 30초경부터) 음... 어쨌든, CNBC와 같은 대형 언론에 "한낱 음모론"으로만 치부되었던 이야기들이 나오니 나름 신선(?)하네요...
창구 직원: How can I help you young man? (어떻게 도와 드릴까요, 손님?) 소년: I got a hundred dollar check from my grandma, and my dad said I need to put it in a bank so it can grow over the years. (할머니가 저에게 100불을 주셨어요. 아버지는 이 돈을 은행에 예금하라고 했어요. 그래야 돈을 불릴 수 있다고 해서...) 창구 직원: Well, that's fantastic, a really smart decision young man. We can put that check in a Money Market Mutual Fund, then we'll reinvest the earnings into foreign currency accounts with compounding interest, and... it's gone... (오, 네... 탁월한 선택이십니다! 일단 그 돈을 단기금융투자신탁에 넣은 후, 수익금으로 복리 기준의 외환 계좌에 재투자를 할게요... 그리고... 어익후! 다 날라갔네요...) 소년: What do you mean? I have a hundred dollars! (네? 그게 무슨 말이에요? 제가 가진 돈 100불은요?) 창구 직원: Not any more you don't. Poof... (이제 그 100불 없어요. 푹! 하면서 사라졌어요...) 소년: Well... what can I do to get back my... (아니... 그럼 제 돈을 다시 돌려받으려면...) 창구 직원: I'm sorry sir, but this line is for bank members only... (죄송합니다만, 이 줄은 저희 은행 예금주들을 위한 것인데요...) 소년: I just opened an account! (저 방금 여기서 예금계좌 만들었잖아요!) 창구 직원: Do you have any money invested with this bank? (저희 직원에 예금해 둔 돈이 있으신가요?) 소년: No! You just lost it all! (아뇨! 방금 아저씨가 제 돈 다 날렸잖아요!) 창구 직원: Then please stand aside for people who actually have money with us... Next, please! (그렇다면 비켜 주실래요? 이 줄은 저희 은행에 예금을 가지고 있는 고객들을 위한 줄이거든요? 다음 손님!) 소년: Hey! (이봐요!) 창구 직원: Hello, Mrs. how are you today? Making a deposit are we? (안녕하세요, 여사님. 오늘도 좋은 하루^^. 예금하려 오셨나보죠?^^)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