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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의 반정부 데모대, 50일 만에 ‘수도 봉쇄’를 해제
태국에서 잉락 정권 타도를 목표로 하고 있는 반정부 데모대가 3월2일 방콕 중심부의 주요 4개 교차로의 점거를 풀고, 씨롬 거리와 인접한 ‘룸피니 공원’에 집회 거점을 집약했다.
이것으로 1월 중순에 시작된 ‘방콕 봉쇄’는 약 50일 만에 끝이 났으며, 3일 아침에는 도로 교통이 거의 정상될 것으로 보인다.
데모대 거점에서는 총격과 폭발 사건이 빈발한 것으로 인해 거점 집약으로 참가자의 안전 확보를 도모하는 목적이며, 참가자의 감소나 거점 유지비용이 늘어나는 것도 이유로 보이고 있다.
단, 데모대는 수상부 등 구시가에 있는 관공청의 봉쇄는 계속하는 것 외에 탁씬 전 수상에게 가깝다고 생각되는 기업을 표적으로 하는 항의 활동은 더욱 강하게 할 예정이라고 한다.
태국 반정부 데모 ‘방콕 봉쇄’를 사실상 종결
반정부 데모로 혼란이 계속되고 있는 태국에서는 3월2일 데모대 등이 약 1개월 반에 이르는 방콕 중심부 데모 집회장을 모두 철수했다. 이것은 주요한 교차로를 점거하는 ‘방콕 봉쇄 데모’의 사실상의 종결이 된다.
데모를 주도하고 있는 쑤텝 전 부수상은 지난 달 28일 연설에서 “더 이상 방콕 시민들에게 폐를 끼칠 수 없다”고 말하며, 방콕 중심부에 설치한 모든 집회장을 이번 달 3일에 철수한다고 발표했었다.
이에 따라 간선도로를 점거하고 있던 데모대는 3월2일 아침으로부터 철수 작업을 개시했으며, 향후에는 방콕의 비즈니스거리인 씨롬에 인접한 룸피니 공원에 새로운 스테이지를 마련하고 데모 활동을 속행하는 것 외에 정부 기관의 봉쇄 등은 계속해 실시한다고 한다.
이번 철수의 배경에는 데모의 장기화에 의한 참가자의 감소와 집회장의 유지를 경비가 운영 자금을 압박하고 있는 것이나 데모 집회장을 노린 폭탄 사건 등으로 사상자가 증가하고 있는 것이 원인으로 보인다.
한편, 탁씬 전 수상을 지지하는 정부 지지파는 3월1일 태국 동북부 아돈타니에서 1만5000명을 동원한 대규모 집회를 열고, 향후 수도 방콕으로 활동 장소를 옮길 가능성을 시사했다.
만일 탁씬파가 방콕에서 활동을 시작했을 경우 시민 사이에서 충돌 등 불측의 사태가 발생할 우려가 있어, 현재의 정정불안 상황의 끝은 보이지 않고 있다.
태국 총선거, 일부에서 재시도 투표
정황 혼란이 계속되고 있는 태국에서는 3월2일 반정부 데모대에 의한 방해로 일부 투표 중지에 몰린 하원선거(하원, 정수 500)의 재시도 투표가 중부 등 5개도에서 실시되었다.
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투표는 방해 없이 원활히 실시되었다고 한다.
1월26일 부재자투표와 2월2일 투표때에는 전체 77개도 중에서 총 21개도에서 반정부 데모대에 의한 투표소 봉쇄 등으로 투표가 중지된 선거구가 나왔었다. 이것으로 선거관리위원회는 정세가 비교적 진정기미를 보이고 있는 펫차부리도 등 중부 4개도와 북부 1개도에서 우선 재투표의 실시를 결정했다.
하지만 반정부 데모가 계속되고 있는 수도 방콕과 남부의 16개도에 대해서는 재투표를 언제 실시할지 정하지 못한 상황이며, 또한 데모대의 방해로 후보자가 제로인 남부 8개도 28개 선거구의 재선거 실시에 관한 권한을 둘러싸고 선거관리위원회와 정부가 대립하고 있어, 선거관리위원회는 헌법재판소에 판단을 요구할 방침이다.
한편, 쑤텝 전 부수상이 이끌고 있는 반정부 데모대는 1개월 이상에 걸쳐 점거해 온 방콕 중심부의 주요 교차로에서 철수해, ‘방콕 봉쇄’를 해제했으며, 향후에는 도심 룸피니 공원을 거점으로 잉락 정권의 타도를 목표로 해서 항의 활동을 계속할 방침이다.
태국 총선거 재시도 투표, 방해 없이 종료
3월2월에 실시된 태국 총선거(하원선거, 정수 500)에서 반정부 데모대의 방해 등에 의해 투표 중지에 몰린 동부 라영도 등 5개도의 약 100 투표소에서 2일 재시도 투표가 실시되었다. 이날 투표는 방해없이 종료되었다.
그 밖에 투표 중지가 된 수도 방콕과 남부에서는 4월 하순에 투표가 다시 실시될 예정이다. 하지만 후보자가 없는 28개 선거구에 대해서는 아직 정확한 방침이 정해지지 않은 상황이다.한편, 반정부 데모대는 3월2일 방콕 중심부의 주요 교차로를 점거하고 있는 ‘방콕 봉쇄’의 해제를 향해 상업지구 집회장에서 철수를 했으며, 데모대는 3일부터는 룸피니 공원을 거점으로 데모 활동을 계속할 예정이다.
5개도에서 재시도 선거, 투표율은 불과 10%
중앙 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번 총선거가 반정부 데모대의 방해로 인해 일부 투표소에서 1월26일 부재자 투표와 2월2일 본 투표를 실시할 수 없는 지역이 나와 3월2일에 5개도에서 재시도 투표를 실시했다.
이번에는 반정부 데모대에 의한 방해는 없었지만, 투표율은 불과 10.2% 정도에 머물러 유권자의 관심이 낮다는 것이 밝혀졌다.
한편, 남부 8개도 28개 선거구의 후보자 부재인 채로 재선거실시 계획도 세우지 못하고 있다.
방콕 형사재판소에서 수류탄 폭발, 부상자는 없어
태국 경찰에 따르면, 3일 오전 10시 반경 방콕 도내 라차다피쎅 거리에 있는 형사 재판소에 수류탄 2발 떨어져 이 중 1발이 펜스 옆에서 폭발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다행히 부상자는 없었으며, 추가 1발은 재판소 주차장에 떨어졌지만 폭발하지 않았다.
경찰은 현장에서 오토바이로 타고 지나간 남성 2명의 행방을 쫒고 있다.
한편, 형사 재판소에서는 2월14일에도 수류탄이 폭발해 건물 일부가 파손되는 사건이 발생했었다.
‘방콕 봉쇄’에 종지부를 찍어? 반정부파 간부가 부정
인민 민주개혁 위원회(PDRC)는 3월2일 도내의 주요 교차로 등 거점 4곳에서 연좌 농성을 계속하고 있던 데모대를 룸피니 공원으로 집결시켜 ‘방콕 봉쇄’에 종지부를 찍었다.
하지만. 이것에 대해 PDRC 간부인 싸딧씨는 “방콕 봉쇄가 소기의 목적을 달성한 것에 의하는 것이다. 지지자를 대량 동원하는 전술은 현재 상황에서는 불필요하다”고 말하며, “데모대의 인원수가 감소해 거점을 유지할 수 없게 되어 퇴각할 수밖에 없었다”는 견해를 부정했다.
싸딧씨는 이번 철수에 대해, 국가 부정부패 단속 위원회(NACC)가 쌀 담보 제도의 부정 횡행에 관련된 직무 태만 혐의로 잉락 수상을 파면하는 수속을 진행시키고 있어, PDRC에는 대규모 데모를 계속하는 것은 아닌 잉락 수상의 추방과 정치 개혁의 단행을 확실하게 하기 위한 방책을 가다듬는 것이 지금 필요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프어타이당 해산을 청구, 민주당이 총선거의 책임을 추궁
헌법에서는 “총선거는 투표일로부터 30일 이내에 하원의원 95% 이상이 출석해 국회를 개회해야 한다”고 규정되어 있다.
하지만, 이번 총선거(2월2일 투표)가 이것을 만족하지 못하는 것이 확실시 되는 것으로 최대 야당 민주당이 프어타이당의 해산 처분을 헌법재판소에 청구할 자세를 보이고 있다.
민주당의 법률 전문가 팀의 대표 위랏씨의 말에 따르면, 헌법재판소에 2월 총선거가 유효한지 아닌지? 프어타이당을 해산해야 하는지 아닌지를 판단하도록 청구할 예정이라고 한다.
게다가 선거관리위원회에 대해, 잉락 수상을 포함한 복수의 각료를 선거 위반으로 호소하는 것도 검토 중이라고 한다.
방콕의 반정부 데모, 태국 수상부 등은 폐쇄 계속
야당 민주당의 쑤텝 전 부수상이 이끄는 반정부 데모대는 1월13일부터 점거해 온 방콕 도내의 빠툼완 교차로, 라차쁘라쏭 교차로, 아쏙 교차로에서 3월2일 철수하고 거점을 방콕 도내 룸피니 공원에 집약해 3곳의 교통은 3일부터 평상시로 돌아왔다.
단, 룸피니 공원 앞의 싸라뎅 교차로는 3일 오전의 시점에 입체 교차다리와 라차담리 거리의 일부가 여전히 봉쇄되고 있다.
또한, 태국 수상부나 라차담넌넉 거리 주변과 방콕 교외 정부 종합 청사 앞(쨍와따나 거리)에서는 민주당과 다른 계통의 반정부 데모가 계속 되고 있어, 내무부, 교육부, 운수부 등이 아직 폐쇄되어 있다.
“정부와 데모대 톱 회담을 바란다”는 여론이 70%
쑤원두씯 대학의 여론 조사 센터 ‘쑤원드씯 폴’이 3월2일에 발표한 여론 조사 결과에 따르면, “잉락 수상과 반정부 데모 지도자 쑤텝의 회담을 바란다”는 의견이 70.8%에 달했다.
이 조사는 2월27일~3월1일 사이에 1354명을 대상으로 실시되었다.
또한, 이 톱 회담에 대해서는 22.7%가 “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대답했고, 6.4%가 “대립을 한층 더 격화 시킬지 모fms다”고 대답했다.
쑤텝이 요구하고 있는 “회담의 TV 중계”에 관해서는 91.7%가 “찬성”, 8.2%가 “중계에 반대한다”고 대답했다.
탁씬 관련주, 불매 운동으로 600억 바트 손실
반정부 데모 세력이 잉락 수상의 오빠인 탁씬 전 수상이 쌓아 올린 기업과 관련 기업의 불매를 부른 이후 10일 사이에 대상이 되고 있는 기업의 주가가 하락해 시가총액 568억1000만 바트가 소실되었다고 네이션 신문이 전했다.
대상 기업의 시가총액은 불매 호소전의 17일 시점 9199억3000만 바트에서 27일에는 8631억2000만 바트로 축소되었으며, 여기에 포함되는 기업 가운데 휴대 전화 서비스 최대기업 AIS는 416억2000만 바트, AIS의 주주 회사인 씽 커퍼레이션(INTUCH)은 136억2000만 바트, 부동산 개발 회사 SC어셋(SC)은 13억3000만 바트, 휴대 전화기 판매와 라디오 커뮤니케이션 시스템 구축 회사인 M링크 아시아(MLINK)는 2억2680만 바트가 각각 소실되었다.
AIS는 서비스 이용자가 타사에 유출했기 때문에 모회사인 씬 커퍼레이션이 “치나왓 일족이 이미 AIS 주식을 싱가포르 정부계 투자 회사 테마싹 홀딩스에 매각했기 때문에 현재는 관계가 없다”고 말하고 있다.
한편, 이들 주식은 치나왓 일족이 테마싹 주식을 팔았을 때 과세를 피했다고 해서 반탁씬 운동의 방아쇠를 당겼던 경위도 있다.
방콕의 BTS 시발을 5시 대로 앞당겨, 반년간 시험 운행
방콕의 고가철도 ‘BTS 스카이 트레인’은 3월1일부터 시발 열차의 시각을 종전의 6시에서 쑤쿰빗 노선은 머칟역 출발을 5시15분에 씨롬 노선은 내셔널스타디움역 출발을 5시30분으로 각각 앞당겨 운행을 개시했다.
이러한 운행은 8월말까지의 6개월간 시험적으로 실시하는 것이다.
방콕 대량 수송 시스템 COO의 쓰라퐁씨는 “이용자로부터의 요망에 따라 편리성 향상을 위해서 시험적으로 시간을 앞당겨 운행하는 것을 결정했다. 6개월간의 평가를 보고 나서 계속할 것인지 어쩔지를 검토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각 역의 시발과 최종 열차의 시각은 각 역 또는 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중국인 관광객은 “폐를 끼친다”, 치앙마이 시민은 “중국인 관광객이 싫다”고 말해
중국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가 3월1일 “태국 미디어의 조사 결과 태국과 치앙마이 시민들은 ‘중국인 관광객이 싫다’는 것이 판명”이라고 제목을 붙인 기사를 올렸다.
태국 현지 미디어에 따르면, 치앙마이 대학 사회학 연구소가 실시한 조사 결과, 치앙마이 시민들은 중국인 관광객을 “자신의 생활권을 망치는 싫은 사람들”이라고 느끼고 있어 “생활을 방해받고 싶지 않다”고 바라고 있다는 것이 확인되었다. 이 조사는 치앙마이 시민 2200명이 대답했다.
그 결과 80%가 “중국인 관광객은 현지에 폐를 끼친다”고 대답했는데, 구체적인 이유로서는 “소란스럽다” “줄을 서지 않는다” “공공 장소에서 담배를 피운다” “비위생” “장소에 상관하지 않고 침을 뱃는다” “쓰레기를 함부로 버린다” 등을 들었다. 또한 관광지나 공공의 장소, 대학 구내와 같은 장소에서도 룰을 지키지 않는다고 말했다.
게다가 70%가 “중국인 관광객이 오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대답했고, 51%가 “중국인 관광객이 오면 부담이 간다”, 53%가 “정부는 해결에 나설려고도 하고 있지 않다”, “48%가 ”중국인이 가져온 관광업의 발전을 기뻐하고 있지 않다“, 38%가 ”중국인 관광객이 밀려 든 것으로 범죄 문제도 초래되었다“, 30%가 ”중국인 관광객 탓으로 생활의 질에 마이너스의 영향이 나오고 있다“고 대답했다.
결론적으로 이 연구소는 “중국인의 매너 위반행위에 의해 질 높은 태국의 관광객이 감소했다. 중국인 관광객의 증가는 현지 주민에게 큰 영향을 가져오고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한편, 2009년에 태국을 방문한 중국인 관광객은 약 70만 명이었으며, 2013년에는 단번에 470만 명으로 증가했다.
첫댓글 결국, 던에 쓰러지네.........:(((
넉 달을 끙끙 앓은 태국 경제, 언제 툴툴 털고 다시 사바이디할 펼런지...
잘 봤습니다 ^^
9벅...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