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교보문고에 가서 본 하늘소리 오카리나

[조재성]

전에 어떤 분이 9만5천원짜리 하늘소리를 샀다고 했었지요?

그때 리플 단것을 보니 윌리님이 개인적으로 비추라고 말했던.. 그 하늘소리 오카리나.

어제 교보문고에 갔습니다.

어디선가 들려오는 이소리는..

오카리나다!!!

쫓아가서 봤는데.. 이것은 하늘소리 오카리나!!

근데.. 왜 내 오카리나보다 소리가 더 좋은걸까.. ㅡㅜ (내가 뭐가 되냔 말이다;)


참고로 하늘소리 오카리나는 거위형이라는 보급형 오카리나 5만5천원짜리와,

원형으로 만든 오카리나. (랭글리오카리나비슷.; 구멍이 9개야.;) 그리고 페스타라는 9만 5천원짜리 오카리나가 있더군요.

옻칠을 수작업으로 정교하게 칠하여 만든 고급스러운 제품이며 엄선된 오카리나만을 골라 만든 최고급 상품이라고 팜플렛에 써있더군요.;

저는 예성오카리나를 쓰고 있습니다.;

근데 하늘소리 오카리나 괜찮더군요.

어떻게 생각하십니까-_-;

[kite]

9만 5천원 내고 하늘소리 살 생각은 별로 안 드는군요....

[대략아티스트~]

아... 이거 예전에 팔던 그거군요. 아주 초기에 불어봤던 기억이 나긴 하지만, 그 사이에 얼마나 발전이 있었는지 모르겠군요. 예전 그대로라면 절대 비추입니다. 음정도 안맞고 유약 발라진 상태가 아주 경악할 수준이었습니다.

[마법빗자루]

한남세라믹에서 나온 악기라면 별로였습니다. 음정이 안 맞지요. 소리가 좋게 들리는건 음 반사가 많은 실내에서 불었기 때문일 겁니다.

[야누스]

모양은 예쁘네요..혹시 예전에 그 연먹인 프리윈디와 비슷한거 아닌가요???

[야누스]

이런거 9만 5천원에 사시는거보단 장인들이 만드신 수공예오카리나를 추천해 드리고 싶은심정이오만....

[산타]

아주 적은 호흡으로 연주가 가능한.. 시작은 쉽지만 내공증진엔 도움이 안되는..

[윌리]

진짜 비추인데;;-ㅂ- 솔직히 저 가격이면 차라리 돈 좀 더 보태서 수공제를 사겠군요... 물론 저 악기가 나이트나 예성 불량품같이 쓰레기라는 소리는 아니지만... 9만5천원은 상당히 많이 오버라고 생각합니다...저거 쌔삥을 사느니 그돈으로 안되면 수공제 중고라도 사겠다는...100번 다시 생각해봐도......

[윌리]

동현이형.... 내가 한 2달 전인가? 암튼 가서 봤었는데.. 역시 허접함.......;;; 9만5천원?? 이건 좀 아니죠~~~~

[배통통]

　3번째 그림은 뭘 뜻하는것인걸까요?@

[사과나무-1]

좌측여자분은 축지법... 중앙의 빨간색 동생옷입으신분은 오카연주중인거 같습니다. 폼이......

[마법빗자루]

통통.. 매장 전경임.

[배통통]

　축지법 대박ㅋㅋㅋㅋ @

[조재성]

그러하군요^^; 저기서 오카리나 살려고 하는 사람 뜯어 말리고 싶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