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여성시대 참치돌솥
안뇽 여시들 애기 또 와써 ㅇㅅㅇ)/
이번엔 바로 여행 이틀째의 이야기를 쓸게!
3. 2일차 여행 : 강릉
사실 나는 딱 하루만 렌트를 빌려서 먼 곳을 좀 다니고 이틀째부터는 가까운 곳으로만 다니려고 생각했어ㅠㅠ
근데 렌트를 해보니 생각보다 너무 편하고 좋은거야..
그래서 급하게 차를 한 번 더 빌리기로 했오
근데 반납을 하든 렌트를 다시 하든 어차피 터미널로 가야 했어서 우리의 2일째 일정은 이래!
다시 말하지만 여시들은 우리처럼 비효율적으로 움직이지 마로라...ㅠㅠㅠㅠ
첨부터 이틀을 빌릴걸 그걸 안 해서 다시 터미널로 가서 발로 뛰어서 렌트카를 빌려야 했어
사실 이 때가 임시 공휴일 때라서 못구할 뻔 했는데 진짜 운좋게 구해서 출발할 수 있었당 흐흐
그래서 출발!
처음에 배가 고파서 밥부터 먹으러 갔어
뭐 먹을까 하다가 동치미 막국수가 유명하대서 그거 먹으러 감ㅇㅅㅇ
여기가 손님 엄청 많기는 했는데 그만큼 크기도 엄청 커서 다행히도 들어가자마자 바로 먹을 수 있었오
나랑 남친은 동치미막국수랑 메밀전병을 시킴
막국수는 음... 내가 별로 안 좋아하는 류인데도 잘 먹었어
근데 막국수보다는 메밀전병!!!!
메!!! 밀!!!! 전!!!! 병!!!!!!!!
진짜 맛있어ㅠㅠㅠ 꼭 머거라ㅠㅠㅠㅠㅠㅠ
두 번 먹고 싶었는데 배불러서 다른 맛난걸 못먹을까바.... 아쉬워하며 나옴ㅠㅠ
그 담부터 쭉 여행지를 돌았는데 마침 우리 코스가 딱 붙어있어서 차 없는 여시들도 다니기 좋을 것 같아!
여시들 보기 좋게 앱 캡처도 올릴겡ㅇㅅㅇ
(이건 여행의 신이라는 어플이얌)
그림으로 보니까 알겠지??
0번이 터미널(시작점) 7번이 안목해변(끝점)
딱 요런 코스를 짜서 택시타고 다녀도 충분할거얌!! 진짜 서로서로 엄청 가까웡
물론 우리는 이대로 가지는 않았구... 맨 처음 써놓은 코스처럼 좀 다르게 가긴 했오....8ㅅ8
그냥 가깝다는거 알려주고 싶어서...☞☜
여튼 나는 맨 처음에 오죽헌부터 갔어!
원래는 입장료가 있는 곳인데 애기는 임시 공휴일에 갔어서 입장료 무료 ㅎㅅㅎ)/
입구에 있는 율곡 이이 동상!
공원에 있는 꽃들이 너무 이뻐서 같이 찍음ㅠㅠㅠㅠ 지금 진짜 존예
공원에 정자도 있었어 저기서 사진 찍음 분위기 쩔듯....
임시 공휴일이라 그런지 사람이 진짜 많았는데 나는 이렇게 여기 저기서 사진 찍고
박물관도 있는데 박물관들도 구경하고 나왔어!
여기가 굉장히 넓고 이것저것 많고 이뿌더라ㅠㅠ
그리고 바로 경포 생태저류지로 갔는데 여시들도 여기 꼭 들려 여기서 엄청 가까워!!
걸어갈 수 있는 거리인데 나가서 걷다가 길 건너고 그러면 바루얌 ㅎㅅㅎ
갔더니 이렇게 꽃이 가득했어ㅠㅠㅠㅠㅠ 존예ㅠㅠㅠㅠㅠㅠㅠ
아 물론 벌도 그만큼 많았습니다만 감수할 가치가 있었습니다 애기들 ㅇㅅㅇ
그리고 저류지! 넓게 펼쳐져 있는데 장관이더라....!
여기서 찍으면 인생사진 나온다는 소문듣고 갔는데 진짜 찍는 족족 인생사진 건짐..!!
여시들 오죽헌과 가까우니 꼭 가주라 꽃 필 때 꼭꼭 가주라ㅠㅠㅠㅠㅠㅠ 심지어 입장료도 없오ㅠㅠ
그렇게 사진만 후딱 찍고 선교장으로 향했어!
근데 애기여시들... 렌트카에 있는 네비를 너무 믿지 마로라...
나 네비가 이상한 뒷골목길 알려줘서 그 길로 갔는데...(내가 들어간 입구는 정식이 아닌 뒷문인듯..)
알고보니 다른 큰 입구가 있었어...ㅎ
여튼 여기도 입장료 있는걸로 아는데(확실x) 나는 임시 공휴일이라... ㅇㅅaㅇ
근데 나는 사실 뒷구녕(?)으로 들어오는 바람에 여기가 뭐하는 곳인지도 몰라써...8ㅁ8
그래서 거꾸로 좀 돌다가 걍 나옴...ㅠㅠ
나중에 허난설헌 생가의 해설자분께 듣게 된건데 여기 선교장이 설명이 없으면 아무 의미도 없는 곳이라더라..
뭐하는 곳인지 알기도 어렵고 그렇대 근데 시랑 싸워서 더이상 해설자가 들어가지 않는 곳이라더라궁
넘나 씁쓸.. 근데 나랑 남친 둘 다 설명 없이는 의미가 없는 곳이라는 데에는 좀 공감해써
미리 여기에 대해 좀 알아가는 편이 즐기기에 훨씬 좋을듯!!
바로 허난설현.허균 생가로 고고
허난설헌 생가 내에 정말 많은 꽃들이 있더라!
난 지금도 이쁘다고 생각했는데 해설해주시는 분 말씀으로는 4월쯤 오는게 제일 이쁠 시기라고 하더라구
맞다 여기 해설자 있는데...... 음.... 난 그 분 별로였오...
넘나 해설보다는 다른 잡소리가 더 많은 것....
이건 우리끼리의 비밀로 하자 8ㅁ8! (소근소근)
허난설헌 생가는 허난설헌 공원으로도 이어지는데 공원이 또 존예..... 여기서 또 인생샷을 크흐..bbb
참고로 요 근처에 자전거를 대여해주는 곳도 있어서(허난설헌 공원 내는 아니고 좀 나가야 행)
사람들이 자전거나 2인용 자전거들을 끌고 여기를 다니는데 진짜 좋아보이더라..ㅠㅠ
나중에 나도 꼭 그렇게 해보고 싶어..♡
갈대 있는 쪽과 대나무 있는 쪽에서 꼭 사진 찍어라 여시들.. 두 번 찌거라....
분위기 쩔게 나옴ㅇㅅㅇbbb
이 이후는 경포대!! 아고 지친다ㅠㅠ
보는 여시들도 힘들지ㅜㅜ? 좀 더 힘내!!
경포대 외관!! 진짜로 이뻤어ㅠㅠ 들어가도 되는지 몰랐는데
신발 벗고 들어갈 수 있게 되어 있더라!
그래서 들어가서 열심히 사진찍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와_남친의_양말자랑.jpg
그리고 요기에 또 공원같이 뭐가 있더라구 그래서 내려가서 한 장 찍고 밥먹으로 가써 ㅇㅅㅇ
짠☆
이제 밥을 먹으러 가야하는데.. 이때 사실 늦은 시간은 아녔거든?
난 유명하다는 동화가든에서 짬뽕순두부를 먹고 싶어서 후딱 달려갔는데
가니까 사람들 엄청 많구 이미 재료가 다 떨어졌다더라...ㅎ
그 다음엔 다른 유명한 할머니네 순두부인가 거기 갔는데 거기도...ㅜㅜ
그래서 괜찮다는 곳 인터넷에 검색해서 다른 곳 들어갔어!
'김우정 초당짬뽕순두부'라는 곳인데
여기 우리 들어오고 한 두세팀 더 받으니까 여기도 재료 끝 영업종료더랑 ㅇㅅㅇ
사실 잘하는 곳인지 아닌지 몰라서 좀 불안했는데 그래서 조금 안심...히히
나는 짬뽕순두부를, 남친은 해물짬뽕순두부를 시켰어!
이게 일반 짬뽕순두부
이게 해물짬뽕순두부
아니 근데ㅠㅠㅠㅠㅠ 하 진짜ㅠㅠㅠㅠㅠㅠ 이게 내가 이 글을 찐 이유야!!!!!!!!1
이게 존나 모든 이유라고!!!!!!!!!!!!!!111
개!!!!! 썅!!!!!!!!!11 존!!!!!!!!!!!!11 맛!!!!!!!!!!!!!!!!
개존맛!!!!!!!!!!!!!!!!!!!!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먹자마자 진심 와 맛있다 (한입 또 먹고) 와 진짜 와...(또 한 입) 와 대박 맛있어
이러면서 나랑 남친이랑 완전 감탄하면서 먹었어ㅠㅠㅠㅠㅠ
진짜 진짜 맛있구 저거에 밥 한 공기도 주는데 진짜 밥이랑 먹어도ㅠㅠㅠㅠ
와 진짜 너무 맛있음 여시들 제발 먹어줘 제바류ㅠㅠㅠ
이것때문에 강릉 또 가고 싶음ㅠㅠㅠㅠㅠㅠㅠㅠ
나 진짜 웬만하면 직원에게 말 안 거는데 나가면서 정말 잘 먹었다고 인사까지 하고 옴ㅠㅠ
후.... 여튼 행복의 시간이 끝나고 우리는 숙소로 감..
우리가 경포대 쪽으로 왔으니 거기서 짐풀고 해변에서 편히 놀고 싶어서 경포대로 잡았어!
숙소는 전전날, 출발하기 전에 다 예약을 해 놓은 거였는데
사실 임시공휴일+경포대에 위치한 모텔 이러니까 다들 기본가 8만원 부르더라?ㅎ;;
얼탱없어서 여기저기 전화돌리다가 여기만 숙박 6만원 부르길래 냉큼 예약함!
이름은 아테네 모텔이구 위치는 나름 좋은 곳에 있었어
근데 가보니... 외부 건물이 좀... 낡았더라ㅠㅠ
그래도 주인 분들이 엄청 친절하시구 내부도 좀 앤틱한 느낌 나면서 나름 이뻤오!
장점 : 위치가 경포대와 가까움, 가격이 쌈, 앤틱한 내부, 방음이 괜찮은 수준인 듯,
화장실이 방과 분리되어 있음, 수건많음, 욕조있음, 침대 안락함
단점 : 매우 커다랗고 무거운 모텔 방의 열쇠...ㅎ, 화장실이 좀 매우 좀 낡아보임, 바디워시없음, 클렌징폼 없음
우린 방에서 짐만 두고 쉬다가 카페로 향해써 ㅎㅅㅎ
유명하다는 카페 엘빈에 가보고 싶은 마음에 후딱 달려감!
(영업시간은 12시까지라고 하더라.)
근데... 난 당연히 이름이 '엘빈'이라고 한글로 써 있을 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이름이 L.Bean이었어...ㅎ
덕분에 나랑 내 남친 헤맴....ㅠㅠ
여튼 들어갔더니 아니나다를까 사람 엄청 많구 자리도 간신히 앉음ㅠㅠ
늦은 시간에 갔더니 과일 들어간 타르트는 다 빠지고 얼마 안 남아 있더라..
그래서 나머지 중에서 고를 수 밖에 없었어ㅠ
블루베리치즈랑 화이트초코
개인적으로 둘 다 맛은 쏘쏘...
망고바나나 음료랑 레몬콕
음료는 존맛!!! 그중에서도 레몬콕 맛있었어 나는ㅠㅠ
새콤시콤한거 좋아하는 여시는 먹어봥ㅋㅋㅋㅋㅋㅋ
아니 그렇게 카페에서 시간을 떼우고 나오는데 밖에서 펑! 펑펑!
이런 소리가 들리더라굿
이게 뭐지?! 하고 봤더니 폭죽 ㅇㅁㅇ!
바로 앞의 안목해변에서 사람들이 폭죽놀이를 하고 있는거야!
그래서 나도 폭죽놀이 했엉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참고로 폭죽은 편의점인 세븐일레븐에서 팔더라구 종류에 따라 낱개로 3천원 2천원 이렇게.
나랑 남친은 하늘로 쏘아 올리는거 하나, 길다란거 2개 샀오
그래서 쏘아올리는건 바다쪽으로 기울여 놓고 불붙이고 보는데 이쁘더라ㅠㅠ
다른 기다란건 바람이 너무 불어서 불 붙이는데 힘들었지만 그래도 성공하고
남친이랑 신나게 해리포터 놀이함ㅋㅋㅋㅋㅋ 존잼이었오! >▽<
그렇게 잘 놀고 이제 슬슬 숙소로 가야겠다 싶어서 차타고 숙소로 가는데...
아니 글쎄 이번에는 아까 못탄 2인용 자전거가 넘나 눈에 밟히는거야ㅠㅠ
남친은 근데 지금 시간이면 영업 끝났을 거라고 막 그러는데...
가다보니.. 있더라구... 아직 타는 사람이 ㅇㅁㅇ!!!!
그래서 바로 달려감ㅎㅎ
커플 자전거 이렇게 생긴 애구 사진은 4인용인데 2인용도 있어!!
하늘자전거인가 하는 업체에서 빌렸는데(여기만 11시까지 하는 것 같더라..)
내가 마지막 손님이고 또 가격이 2만원이나 돼서 망설이니까 15000원으로 깎아주셨오 8ㅅ8 천사..
원래는 2만원에 1시간이구 빌릴 때 신분증 맡기고 가야하더라!
여시들 빌리러갈 때 신분증 하나라도 들고가^~^)/
그렇게 업체 분이 한 시간이면 경포대 주변 자전거 코스를 다 돌고 시간이 조금 남을거다.. 했지만..
나랑 내 남친은 한 시간에 두 번 돌고 제 때 반납을 했다고 한다 ㅇㅅㅇ
그리고 숙소에서 뻗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침대에 자려고 눕자마자 기절해써..ㅎ
차가 없는 여시들은 스케쥴을 좀 더 느슨히 짜는걸루...
여튼 2일차 총 지출은 이래
첫댓글 헤헤 사진 잘찍었다!!!! 이 밤중에 고픈 배를 부여잡고 애기 글을 클릭했더니 침샘어택 당해쪄... 여시 사진도 너무 예쁘고 꽃사진도 너무 예쁘다~ 다음 글도 기다릴게!!!
오오...! 사실 글 한 번 날렸다가 다시 불러와서 쓰는거라 말머리 까먹고 올림ㅠㅠㅠㅜ 수정해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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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해써 고마웡..♡
메밀전병은..... 시장에서.... 시장 먹자골목에서...... 한개에 천원 세개에 이천원........ 그와중에 사진들 다 이쁘다 깨알같이 여기저기 다녀왔네!!! 엘빈은.... 집에서.... 만들어먹는게... 더.... 맛있습니다.... 상상 가능한...맛.....
삭제된 댓글 입니다.
헐 진짜 본문이랑 댓글 강릉 뽐뿌...ㅠㅠ작년에 다녀왓는데 또 가고싶당
옷 나도 6일에 오죽헌갔었는데 ㅎㅎ!!!!!아니근데 오죽헌에 꽃이 저렇게 많았어..?난 꽃 하나도 못보고 건물만 주구장창 보고 나왔는떼에에 ㅠㅠㅠㅠㅠㅠㅠㅠ
나도 강릉! 몇번을가도 존좋이야ㅠㅠㅠㅠ
나도 다음주에 강릉가는데 참고가 많이되는거같아! ♡
강릉 날씨는 어땠어?ㅜㅜ
내가 갔을 때는 날씨가 좀 왔다갔다 했어 덥다가 춥다가ㅠㅠ 그리고 바람은 엄청 세게 불고ㅠㅠㅜㅜ 지금은 괜찮을거야!
강릉은다좋더라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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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6.05.13 16:00
강릉갈건데 참고헐게용♡
이번에 경포대 가는데참고할게여시얌!!~~!
여시야 덕분에 맛있게 먹엇어!!!!존맛 ㅠㅠ
헐 여시고마워><
아 ㅠㅠ 넘나 도움이 되고 이써...! 고마오 여시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