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adme에 의하여 다시 불 붙는 미네르바 논쟁] ‘미네르바 이전의 미네르바는 누구인가... 케이지’

[‘나팔꽃 아가씨’]

-[Kramer] readme의 “미네르바 K” 를 밝힌다. - 정치(학). 090928월2216.
-하은이의 사진들. 하은이의 사진들. 090929화0457.
-라쇼몽 효과. 좋은 말들. 좋은 글. 090929화1845.
=[readme에 의하여 다시 불 붙는 미네르바 논쟁] 미네르바 이전의 미네르바. - 정치(학). 090929화2157.
-미네르바? 박대성은 이명박을 찍었다. “온 가족이 이명박 찍었는데...”. - 정치(학). 090930수0048.

-향수(鄕愁) - 이동원, 박인수. + 음악. 널리 알려진 좋은 노래들. 090925금0121.
-깃발-유치환. ‘영원한 노스텔지어의 손수건’. nostalgia(鄕愁). - 한국어, ‘국어’. 090925금2122.
-공존의 이유- 조병화. 너무 어려운 말로 이야기하지 않도록 하자. 좋은 말들. 좋은 글. 090929화2301.
-꽃 - 김춘수. - 한국어, ‘국어’. 090929화2312.



=[readme] ‘미네르바 이전의 미네르바는 누구인가... 케이지’
[readme에 의하여 다시 불 붙는 미네르바 논쟁] ‘미네르바 이전의 미네르바는 누구인가... 케이지’
[readme에 의하여 다시 불 붙는 미네르바 논쟁] ‘미네르바 이전의 미네르바’
readme에 의하여 다시 불 붙는 미네르바 논쟁

-‘충격! 해외에서 개쪽 당한 이명박. 아고라. 090929화1215.’
-‘뭐.....그래도 한줄에 한두명은 있네요.ㅋㅋㅋㅋㅋ’



-‘readme 님의 아고라’
‘베트젬의 위험한 유혹 2009.09.25
마르네바 - 마네르바 - 미네르바의 댓글들 2009.09.22
"마르네바"에서 "미네르바"까지 2009.09.21
미네르바 "케이지"의 복원된 댓글 22개 2009.09.20
미네르바 이전의 미네르바는 누구인가... 케이지 2009.09.19
미네르박 박대숑아 가짜 쑈는 끝났고야 2009.09.18
수학과 경제 2009.09.17
은행은 이자를 만들지 않는다는 세일러님의 궤변 2009.08.13
bizlink의 "매트릭스"를 비판함 2009.08.05
대성아~ 영치금 20만원 꼭 돌려도~~~ 2009.07.21
미나리박 경제 노트 독후감 2009.07.21’



미네르바 이전의 미네르바는 누구인가... 케이지 [142]                         readme. alqu****.
번호 775949 | 09.09.19 09:18 IP 59.10.***.172                                                          조회 13826

오늘 아침...

이제 나는 약간 자유롭다.
이제 나는 약간의 비밀을 벗겨보려 한다.
음부처럼 가려져왔던 진실을...

Dust is the o.nly Secret-
Death, the o.nly O.ne
You cannot find out all about
In his "native town." E. D.

물론 유일한 비밀은 빛바랜 죽음을 덮은 먼지일 뿐이다.

그래도 지난 일년 동안 쌓인 그 두꺼운 베일을 걷어본다.
미네르바는 누구인가?
서버에 남겨진 미세한 잔흔도 백색 장갑의 손으로 줏어

가능한 모든 방향에서 퍼즐을 맞춰본다.
나는 항상 천문학적인 수의 계산을 좋아하였다.
숫자라는 무한한 우주 속에 빠져서
수억만 수천조 번의 지루한 컴퓨팅을 이 밤이 새도록 기다려본다.
가장 냉정한 인간 사냥꾼이 해야 할 일은 오직 기다림 뿐이다.

인터넷의 저 쪽에서 한 이름이 맞춰진다.

  케...이...지 (Profile Key = yzcyxX5kuoE0)  

  미...네...르...바 (Profile Key = yzcyxX5kuoE0)  

  ∴ 케이지 = 미네르바 

미네르바 이전의 미네르바는 왜 케이지라고 불렀을까?
나는 모른다...
영화배우 니콜라스 케이지를 좋아했을까.
존 케이지의 전위 음악을 즐겼을까.
전자오락 모탈 컴뱃트의 주인공 케이지를 닮고 싶어 했음일까.
케이지 코드, 방위산업청 표준관리를 받는 납품업자 일까.
아니면... 영문의 "케이"와 "지"가 그의 이름 속에 들어있기 때문일까.

내가 지금 아는 것은
미네르바 이전의 미네르바는 "미네르바"가 아니었다는 사실이다.
yzcyxX5kuoE0가 "미네르바"로 나타난 것은 2008년 6월 25일경이었다.
그러면? 그 전에는?
2008년 6월 18일 yzcyxX5kuoE0의 필명은 "케이지" 였다.
이것은 결코 부인될 수 없다.

그러므로 내가 지금 아는 것은
미네르바를 사칭하는 박대성도 신동아 K도 모두가 가짜라는 사실이다.
그들은 2008년 6월 18일의 yzcyxX5kuoE0가 아니다.
그들은 2008년 6월 18일의 yzcyxX5kuoE0가 누군지를 모르고 있었으며,
이 글을 읽고 있는 이 순간에야 겨우
그들 사기 쇼의 준비가 면밀치 못했음을 후회하고 있을 것이다.
아니, 그들은 프로파일 키에 대한 개념 자체가 없는 무지한 컴맹일 뿐이다.
무엇이 잘못될 것인지 조차 예상하지 못하는 엉터리 사기꾼일 뿐이다.
땅을 치고 통곡하라!
그러나 아무 소용도 없으리라.
나는 국민을 기망하는 자들에게 일말의 자비심도 갖지 않는다.
나는 다만 감정 없는 인간 사냥꾼이다.

너희들은 추적되어 갈갈이 찢겨질 것이다.

그것이 너희들의 운명이다.

<박대성>

--- 박대성씨는 검찰에 체포된 첫날(1월7일) 서울중앙지검에서 이루어진 피의자 신문에서 “2008년 4월께부터 6월경까지 40-45편의 글을 다음 아고라 경제토론방에 게시했다. 그리고 2008년 7월께부터 본격적으로 글을 써서 같은 해 11월 절필 선언을 할 때까지 약 1백50편 이상의 글을 쓴 것 같다”라고 진술했다. (지난 1월19일 검찰의 5차 신문에서 박씨는 2008년 3월께부터 글을 쓰기 시작했다고 진술을 번복했다.)
--- (문) 피의자는 위 글들을 게시함에 있어 어떤 이름을 사용하였는가요?

--- (답) 미네르바라는 이름을 사용하였습니다.

<신동아 K>

--- ▼ 미네르바라는 필명으로 글을 처음 올린 때는 언제인가요?
--- “대통령선거 즈음이니까 2007년 12월 입니다. 이후 2007년 12월에 비정규직 관련 글을 올렸고, 2008년 4월 귀농컨설팅 글을 올렸습니다. ‘남자가 피해야 하는 10가지 여자’라는 글도 썼습니다. 노르웨이 전기와 관련된 글도 썼고요. 2008년 2월께 쓴 달러 매수 관련 글, 6월 강만수 기획재정부 장관이 외환시장에 개입하는 것을 비판한 글도 올린 것으로 기억합니다.”
--- ▼ 그렇다면 ‘미네르바’라는 필명으로 글을 몇 편이나 썼습니까?
--- “500건 가량 됩니다.”

모두가 거짓말이다.
2008년 6월 25일경 이전에는 존재하지도 않았던 미네르바가
어떻게, 2008년 3월에 게다가 2007년 12월에,
어떻게 "미네르바"의 필명으로 글을 쓸 수 있었나.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는 타임머쉰이라도 발명을 했단 말인가.
신의 사랑이 결코 깃들지 않는 컴퓨터에 기적이라도 내려주었단 말인가.

그들은 모두가 거짓말을 하고 그러므로 그들은 모두가 가짜이다.

그러나 여기에 진짜 미네르바 케이지의 복구된 글이 있다.
케이지의 필명으로 유일하게 남겨진 yzcyxX5kuoE0의 글.
이것은 분명히 며칠 후 부터 미네르바로 나타나서
2008년 후반기의 온 대한민국을 미네르바 신드롬이라는 소용돌이속에
휘몰아치게 만들 예의 그 문체이며 그 내용이다.

이성을 가진 아고리언과 국민들 앞에 증거물을 제시합니다.

감사합니다.

<원문> http://invisible.economist.free.fr/dm/miva/D115_219183.ht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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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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