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성격에 맞지 않는 내용임을 알면서도 비스게에 글을 남기게 되네요,, 왜냐면 다른 사이트는 신뢰가 안가요~!
다름이 아니라, 몇달간의 구직활동을 끝내고 운 좋게도 두군데의 최종합격통보를 받았습니다.
정확히 말하면, 한 군데는 완전최종합격상태 이고, 다른 데는 오늘 저녁에 식사겸 면접이 하나 남은 상태에요.
(식사하면서 면접하겠다는 곳은 여기가 처음입니다. 아무래도 뉘앙스가 제가 오케이만 하면 될 것 같은 냄새가 나는...)
사실, 이런 중대한 결정은 본인 스스로 해야 되는데, 기업에 대한 정보가 너무 없어서 이렇게 질문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최종합격하고 다음주 월요일 입사예정인 곳은 (주)솔브레인 (Soulbrain) 금일 저녁 식사할 곳은 (주)현대EP 입니다.
솔브레인은 기업 내 가장 중요한 포지션인 디스플레이 사업부문 영업팀이고, 현대ep는 신규사업팀 입니다.
혹시, 이 기업들에 대해 아시는 분들 계신가요?? 아무거나 좋습니다.
우선, 현대ep는 일단 앞에 '현대'자가 붙어서 알아보니 현대계열사 중에서도 현대산업개발그룹에 속해있는 자회사이고,
현대기아차를 비롯한 완성차 업체에 자동차 부품 (주로, 플라스틱 및 합성수지 관련)을 공급하는 업체입니다.
아무래도 현대계열사이다 보니 안정성은 확실한 것 같아요. 그리고, 점차적으로 차량이 경량화 되고 있는 추세이므로
발전가능성도 높은 것 처럼 보이구요.
다음은 솔브레인 인데, 솔직히 전혀 몰랐습니다. 그런데 본사 및 공장도 가보고 설명을 들어보니 아주 좋은 회사더군요.
주력하고 있는 업종이 전부 탄탄합니다. 반도체 재료, 디스플레이 재료(갤럭시 제품에 필수적으로 들어가는 전해용액 생산),
2차전지재료 등 발전가능성 높은 분야에만 골라서 발을 담그고 있더군요.
두 기업 모두 주력 업종도 마음에 들고, 들어가면 하는 일도 비슷하고(영업팀) 규모도 비슷하고 정말 고민됩니다.
더불어, 연봉 및 복지 수준도 비슷합니다.
솔브레인은 신입사원 연봉 미니멈 3,200만원에 ps와 pi를 더하면 약 4,000만원 정도구요,
현대ep는 연봉 3000만원 초반대(정확히는 모르겠습니다.)이고 성과급은 비교적 약하게 준다고 관계자 분이 말씀하시네요,,
후아.. 사실 솔브레인 쪽으로 마음이 많이 기울이기는 하였는데요, 이미 입사확정여부를 묻는 전화에도 예스라고 대답했구요~
그래도 혹시 무언가 조금 더 알 수 있지 않을까 해서 이렇게 장문의 글 남깁니다.
아무거나 혹은 아무 의견이라도 좋으니 존경하는 비스게 분들의 고견을 기다리겠습니다.
그럼, 행복한 하루 보내시길 기원합니다. 감사의 표시로 아이유와 수지의 짤방!!
첫댓글 죄송..아이유만 보이네요
설리=수지>아이유ㅋㅋ 제맘속의 아이유는 3위입니다^^ㅋ
아이유만 보인다. 수지도 안보인다.
죄송합니다, 수지의 팔만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