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추>꼭 읽고 태지에게 힘이 되어줍시당...

[공지필독]한밤에 경고한다! - 태지매니아들께 드리는 말씀 <한밤의 저속적인 편파보도에 분노하고 계신 태지매니아들께 드리는 말씀> 이 글을 올리는 저희는 지난 10월 2일 태지매니아들이 만들어가는 서태지포털사이트라는 이름을 걸고 인터넷에 자리를 잡은 '태지매니아'(www.taijimania.org)의 매체비평클럽입니다. 지난 8월 29일, 4년 7개월만에 우리 서태지씨가 귀국했습니다. 우리 서로 아무런 약속도 없었지만 우리는 그의 귀국을 기다려왔고, 그 오랜 기다림이 결코 슬프거나 힘들지 않았습니다. 우리는 서태지씨가 언젠가는 돌아와줄 것을 믿었습니다. 우리는 서태지씨를 믿었습니다. 그리고 그 믿음 때문에 4년 7개월을 견딜 수 있었습니다. 그렇게 가슴 아프게 찾아와 준 서태지입니다. 그렇게 가슴 뜨겁게 돌아온 우리 서태지입니다. 하지만 귀국 당시 공항에서부터 우리는 참 힘든 만남을 시작했습니다. 우리는 아직까지 똑똑히 기억합니다. 우리 서태지와 팬들과의 만남을 가로막았던 '보도진'들을 말입니다. 그리고 그 보도진들은 서태지씨가 언론에 고분고분하지 않는다, 인터뷰에 응하지 않는다, 우리 방송사 프로그램에 출연해주지 않는다고... 그들은 어떻게 답해주었습니까? 서태지 왜색논쟁, 하나도 새로운 것 없는 음악, 외국 핌프록 그룹 모방, 컴백지수 흔들, 신비주의 어디까지 갈 것인가 등으로 서태지씨에 관련한 왜곡, 편파보도를 서슴지 않고 자행해왔습니다. 그 숱한 음모와 방해공작에도 참아왔던 우리입니다. 들끓는 분노와 절규를 삭여왔던 우리입니다. 하지만 이제 더이상 참지 않으려 합니다. 침묵하지 않아야할 때 침묵하는 것이야말로 가장 비겁한 것이라고 배웠습니다. 우리 서태지매니아들은 이제 더이상의 침묵은 하지 않으렵니다. 잘못된 것을 바로 잡고, 아닌 것을 아니라고 용감하게 말할 수 있는 태지매니아가 되려 합니다. 96년 은퇴 당시 '서태지와 아이들 팬답게 늘 당당하시라던' 말씀을 기억하실 겁니다. 그래서 이제 태지매니아는 당당하게 헤쳐나가려합니다. 서태지팬이기에, 태지매니아이기에 가능한 일을 하려 합니다. '태지매니아'는 서태지씨의 컴백 이후 시종일관 흠집내기, 딴지걸기로 일관해 온 SBS 한밤의 TV연예 프로그램에 첫번째 경고장을 던집니다. 물론 이것은 단지 예고편에 불과합니다. 그동안 방송을 보시면서 울분을 참아오신 팬 여러분은, 이제 그 차가운 눈물을 닦고 '서태지팬답게' 저희와 함께 해주실 것을 부탁드립니다. 우선 지난 10월 26일 방송에 대해 우리도 안티를 걸어보겠습니다. 그리고 구체적인 비평은 향후 전개할 공식입장글에서 자세하게 다루겠습니다. ---------------------------------------------------------- 한밤에 경고한다!! '한밤의 TV 연예' 10월 26일 방송 유감 1. 연예가의 안티바람 안티 하나) 흔해빠진 아이템, 때 지난 아이템! 아이템이 창의적이지 못하다. 국내 모일간지에서 다루었던 연예가 안티사이트 홍수 기사. 한밤은 일간지에서 아이템을 훔쳐오는가? 신문, 잡지 뒤적거리면서 아이템 찾는 방송사의 구태의연한 제작방식에 심각한 문제제기를 한다. 우리 태지매니아들은 창의적인 아이템을 소개하지 못하는 제작진의 한심한 안이함에 안티를 건다. 시청자의 눈과 귀는 결코 게으르지 않다는 것을 명심해주기 바란다. 안티 둘) 안티 서태지 공연 소식, 자극적인 장면을 보여주면서 팬들의 항의를 유도하는 이유? 물론 너무 잘 알고도 남아돈다. 안티 서태지공연 장면에서 서태지 인형을 관중들이 주먹으로 내리치는 퍼포먼스는 서태지 개인의 인격모독이라고 생각하지 않는가? 꼭 그런 그림을 골라서 편집해야했던가? 게다가 안티 서태지공연은 이미 한달 전에 끝난 공연이었고, 아무런 내용도 없는 일회성 이벤트에 그쳤지 않았던가? 자극적인 장면 보여주면 서태지팬들이 울컥하고 게시판에 달려가서 항의메일 날린다는 거 미리 알고 게시판 막아두는 시나리오를 미리 짜두었었다. 그렇게 해서라도 시청률을 붙잡고 불쇼를 하고 싶은가? 서태지팬의 수가 많고 적극적으로 반응해준다는 것이 그렇게 매력적이란 말인가? 이제 매력적인 우리를 좀 놓아달라. 황색저널리즘의 정도(?)를 걷는 한밤. 좀 작작해주지 않으련? 안티 셋) 박완규의 철없는, 철지난 인터뷰. 서태지에게 라이브로 한판 붙자고 참 어이없는 도전장을 던졌던 가수. 박완규가 얼굴없는 가수의 설움을 씻고 싶었나보다. 서태지를 걸고 넘어지면 장사가 된다. 뜰 수 있다는 것을 알아차리고 참 엄한 도전장을 던졌으니. 하지만 우리는 박완규를 걸고 넘어지지는 않겠다. 박완규를 다루는 언론에게 이의를 제기한다. 더구나 26일 방송에서 박완규씨의 인터뷰 내용은 서태지씨가 왜 립싱크를 하느냐였다. 헉... 할 말이 없도다. 립싱크가 언제적 얘기던가? 9월 9일 컴백공연때 20%의 립싱크를 아직도 걸고 넘어지는가? 도대체 한밤제작진은 박완규 인터뷰를 언제 했냐고 묻고 싶다. 아마도 9월 언젠가 인터뷰를 한 것을 이제와서 방송으로 보낸 것일 것이다. 한밤 제작진의 제작수준과 양심을 의심하게 한다. 정말 발빠른 연예가 소식을 전하고 싶다면, 한밤에서 그렇게 자신있다는 기획보도를 제대로 하고 싶다면, 시의성을 벗어난 인터뷰가 왠 말인가? 다시 필드에 나가서 인터뷰 한번 하는게 그렇게 귀찮았단 말인가? 제작이 귀찮으면 제작을 그만 두기를 바란다. 우리는 그렇게 안일한 제작진이 만드는 프로그램을 보고 싶지 않다. 안티 넷) 서태지 안티의 항변은 싣지 않은 한밤. 형평성을 잃고 헤매다. HOT팬은 안티 HOT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 심지어 안티 조성모 사이트의 부운영자가 조성모팬이라면서 인터뷰를 했다. 그리고 핑클은 그날 초대손님인데 안티 소식 전해서 미안하다느니, 진행자의 자질이 의심가는 멘트를 서슴없이 겁없이 날렸다. 그런데 서태지는 어떠했나? 문사단 공연 때 그 저질스런 퍼포먼스. 박완규의 철지난 인터뷰를 소개하면서, 왜 안티 서태지를 바라보는 비판의 목소리, 아니 그 정도까지 기대도 하지 않는다. 방송의 본질은 공정성 아니던가? 공정성은 형평성이라는 기본 원칙을 고수해야하는 것 아니던가? 그렇다면 다른 가수들처럼 서태지팬들의 건강한 목소리라도 실어주어야했다. 물론 서태지에게 딴지 걸어서 태지팬들을 흥분시켜서 한밤이 또한번 시청률을 잡고 싶다면 더이상 말하지 않겠다. 늘 그래왔으니까. 정말 지겹고 지긋지긋하고 징그럽다. 한밤! 2. 공중파 3사 가요순위프로그램의 순위 비교 안티 하나) 남의 아이템 또 모방인가? 이것 역시 참 한심하기 그지 없는 아이템이다. 모 일간지 기자님이 서태지의 '울트라맨이야'가 모방송사에서는 1위를 했는데, 왜 나머지 방송사에서는 순위에조차 올라있지 않냐고 문제제기한 게 언제던가? 한밤은 뒷북치기, 남이 차려준 밥상에서 반찬 골라먹기만 하는가? 한밤다운(?) 기획력을 보여주고 싶었다면, 제대로 취재해서 따끈따끈한 소식 좀 골라보기 바란다. 안티 둘) 팔이 안으로 굽는다? 그래서 서태지가 MBC에서 1위를 했다?? 물론 작가가 대본을 써준 걸 그래도 읊어댔겠지만. '팔이 안으로 굽는다'면서 방송사에 호의적인 가수를 1위 시켜준다는 식으로 마무리 멘트를 하던 진행자. 그 멘트 서태지를 두고 비꼬았다는 거 대한민국의 중학생 이상은 누구나 알아차리고도 남을 것이다. 방송을 좀 더 자세히 살펴본 사람들은 SBS와 KBS 순위에서 서태지는 찾아볼 수 없었다는 진행자의 멘트를 기억할 것이다. 왜 또 서태지를 걸고 넘어지는가? 순위 프로그램에 출연하지 않는다고 괘씸죄 적용한 건 방송사 자신이었다. 잘 팔리는 상품 놓쳐버리고, 모 방송사에 뺏겨버리고 그렇게 배가 아팠단 말인가? 서태지의 1위는 팔이 안으로 굽었기 때문이었다면, SBS와 KBS는 어떻게 답할 것인가? 각 방송사마다 팔이 안으로 굽는 가수가 있다고 그렇게 광고하고 싶었다면 더이상 논할 가치도 없어진다. 시청자를 우롱하는, 공정성을 잃어버린 순위프로그램에 염증이 난 지는 이미 오래다. 하지만 우리가 여기에서 말하고 싶은 것은 객관을 가장하고, 묘하게 서태지에게 흠집을 내는 대본을 쓰는 작가, 그걸 책임지는 피디. 그리고 읊어대는 진행자. 3자가 어쩜 이렇게 박자가 척척 맞단 말인가. 그래서 장수 프로그램인가? 욕을 많이 먹으면 오래 산다는 옛말 틀린 거 하나도 없다. 3. 서태지의 신비주의 VS 조성모의 대중주의 안티 하나) 서태지와 조성모의 말도 안되는 대결구도 이제 제발 그만 좀 해주기를 바란다. 이 썩어빠진 가요계는 선후배도 몰라보고, 턱없이 덤벼드는 버릇없는 후배들만 키우는 곳인가? 아니 선후배라는 예의는 따지지도 말자. 어차피 기대할 만한 상대도 아니니까. 그렇다면 도대체 조성모가 서태지와 견줄만한 그 무엇이 있단 말인가? 기획사의 꼭두각시와 음악감독! 여기에서 어떤 공통점을 찾아서 그리도 배배 꼰단 말인가? 그래서 너희 언론이 찾아낸 건 단 하나! 음반판매량이었다. 참 비교하기 편하고 씹어대기 편한 것이겠지. 숫자가 팍팍 찍혀나오니 할 말도 분명해지겠지. 그러나 발라드는 영원한 베스트셀러라는 것. 누구나 알고 있는 것 아니던가. 마땅한 음악 없을 때 하나 사보고 들어보는 것이 발라드 아니던가. 그러나 누구나 잘 팔리는 상품에만 연연하는 짓은 하지 않는다. 그러다가는 우리나라 음악장르는 획일화되고 만다. 물론 지금도 그러하지만. 서태지의 음악과 조성모의 음악적 논쟁은 일말의 가치도 없는 것이고, 더이상 신비주의 대 대중주의의 대결구도에 서태지가 싸구려 음악인 취급받기를 원하지 않는다. 서태지는 자신의 음악을 가장 잘 표현할 수 있는 방법으로 신비주의를 선택했다. 그리고 반면 조성모는 대중주의를 표방하면서 자신의 팬들을 뮤직비디오 촬영 현장에 부르는 등 서태지를 의식한 플레이를 하고 있다. 물론 팬층이 얇은 조성모나 가능한 이야기이다. 만약 서태지가 팬들을 뮤직비디오 촬영 현장에 부른다???? 이거 서태지팬들을 너무 얕잡아보는 처사 아니고 뭐란 말인가? 이건 서태지의 공연을 보기 위해 1주일 전부터 밤을 새는 태지매니아들을 너무 무시한 처사 아닌가? 이렇게 태생이 다르고 걸어가는 길이 다른 두 가수를 왜 굳이 꾸역꾸역 대결구도에 넣는단 말인가? 마지막으로... 서태지의 신비주의가 그렇게 꼬우면, 한밤도 신비주의의 길을 걸어보심은 어떨지? 혹시 아는가? 서태지처럼 엄청난 사랑을 받을 수 있을지. 삼성에서 왜 서태지를 20세기 최고의 상품으로 꼽았겠는가? 그렇다고 정말 서태지 흉내내는 뒷북은 정말 삼가주기를 바란다. --;;;; 아이템 뒷북에 훔쳐오기로, 거기에서 그쳐주기 바란다. 안티 둘) 압도적인 조성모의 승리, 신비주의의 생명력 운운하는 진행자의 멘트 이것 역시 작가가 써주었을 것이기에, 또한번 제작진에게 유감을 표하는 바이다. 음반판매량으로 조성모가 앞선다고 치자. 그렇다고 그걸 듣기 거북하고 받아들이기 힘든 '압도적인 승리'라고 표현하는 재주 밖에 없었던가. 음반판매량의 승리는 9월 한달 판매량 집계로 모든 걸 마무리해버리려는가? 그래. 그것도 좋다. 지금까지의 판매량으로 승리했다고 치자. 마무리 멘트에서 '서태지의 영향력만 믿고 이 신비주의가 얼마나 갈지' 라고 비아냥에 조소를 섞었다. 그렇다면 한밤의 의도대로 정말 두고 보자. 서태지의 신비주의(아, 정말 이 표현 하기 싫다)가 얼마나 가는지 똑똑히 보여주겠다. 바로 우리 태지매니아들이 말이다. ------------------------------------------------------------ 자, 한밤에 대한 역한 감정과 차가운 이성은 간단하게 여기까지. 그렇다면 이제 태지매니아들은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언제나 그랬는데 뭐, 저러다 말겠지 뭐... 그렇게 참기만 하면서 그렇게 당하고만 계시겠습니까? 태지오빠를 지키겠다고, 이제 우리도 힘이 있다고 자신있게 외치던 우리들이었습니다. 이제 우리의 힘을 모아야합니다. 그래서 저희 [태지매니아]는 이렇게 하려 합니다. <컴백 이후 한밤의 TV연예 서태지 관련 보도 비평> 정말 단 한번의 인터뷰도 공식적인 촬영도 없었던 한밤입니다. 하지만 단 한번도 빠지지 않고 고맙게도(?) 우리 서태지씨 소식을 다뤄준 프로그램입니다. 그리고 단 한번도 빠지지 않고 흠집내기, 딴지걸기를 멈추지 않았던 실로 용감한 프로그램입니다. 가만 놔두시겠습니까? SBS 게시판에 항의글 올리고, 제작진에게 항의메일 올리는 것으로 만족하시겠습니까? 저희 [태지매니아]는 이렇게 하겠습니다. 1) 컴백 이후 한밤의 TV연예 서태지 관련 내용 모니터링 작업 2) 비평 기준 설정 작업 3) 모니터링 자료와 비평 기준을 바탕으로 비평 텍스트 작업 4) 태지매니아의 공식입장글 작성 5) 언론중재위원회, 방송위원회, 시청자 운동 단체에 공식입장 제출 - 제출시기는 다음주 초로 잡고 있습니다. -------------------------------------------------------------- 태지매니아 여러분의 도움이 필요합니다. 아울러 회원들에게 부탁드립니다. 태지매니아(www.taijimania.org )로 접속 후 '커뮤니티'로 들어오셔서 '매체비평클럽'에 한밤 관련 자료와 의견을 올려주시기 바랍니다. 1. 한밤에 심각한 문제 제기 컴백 이후 한밤의 TV연예를 시청하시면서, 편파, 왜곡된 부분이 어떤 내용이었는지 지적해주시기 바랍니다. 2. 한밤 추천 비평문 한밤 프로그램을 보고 난 시청 소감 혹은 비평문 가운데 추천할 글을 올려주시기 바랍니다. -------------------------------------------------------------- 위의 작업을 거쳐, 한밤을 바라보는 우리의 입장을 정리한 다음, 본격적인 항의운동을 전개하겠습니다. 그리고 반드시 여론화시켜서 서태지씨의 명예회복과 서태지팬들의 권리를 당당하게 되찾겠습니다. 이 썩어빠진 세상에서 우리 서태지가 음악인으로 살아가는 것이 왜 이렇게 힘겹단 말입니까? 우리가 서태지팬으로 살아가기가 왜 이렇게 힘겹단 말입니까? 하지만 우리는 더이상 힘겨워하고만 있지 않겠습니다. 우리 서태지가 있고 우리 서태지팬들만 있다면 가능합니다. 용감하게 도전하겠습니다. 언제나 그랬듯이 당당하고 꿋꿋한 태지매니아의 모습을 보여주겠습니다. 2000. 10. 28 태지매니아 매체비평클럽 올림